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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by 임석희 posted Mar 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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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 박성일 원장님의 글을 읽는 순간 무언가가 떠올랐다.

최근 게시판에서 읽은 글 가운데, 가장 짠~ 했던 글들의 공통점.


 

어머니!! 하고 외마디 외치셨던 글(이명희 선생님)

사랑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글(윤성중 회원)

태어날 아기에게 하는 인삿말(박혜영 회원)

차마 나오기 힘든 그  한마디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직 게시판에 오르지 않았지만, 곧 오를 예정입니다. 써! 프로젝트에서 발표되었던...) 라는 그 말(전재영 회원)

그리고, 오늘 아버님 가실길에 대처하는 마음의 자세.(박성일 위원님)

(혹 기억 못해 누락된 글 있으면 죄송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인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아닌가!!!

이명희 선생님의 글이 올라온 날, 퇴근 하는 길에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갑작스런 딸의 전화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줄 아시는 엄마에게 이젠 자주 걸겠노라 약속했다. 생각해 보면, 자식이 부모님께 전화를 거는데, 부모님께서 놀래신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소리다.(반성 반성 반성 반성중....)

돌아가신 할머니께 자주 전화 걸지 못한 점

몸이 성하지 않으신 큰아버지께 명절때만 딸랑 인사드리는 점

나중에 후회 안 하려면,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은 그냥 걸었어...."

라는 건 연인 사이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닐 것이다.


잠시 후 점심시간에 다시 집에 전화를 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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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북스 클럽의 글은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어 준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