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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는 10월 초면 우리 백북스 정기 모임이 200회를 맞게 됩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요즈음 연탄이정원씨가 다시 꺼낸 예전 글을 읽고 동안 잊고 지냈던 지난 시간들이 다시 생각나서 반성할 거리도 많이 생겼습니다.

'백북스'는 제가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잘 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뛰어난 인재들이 다 모여 들어 더욱 융성' 하고 있습니다. 다 여러분들의 공헌, 열정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신속부정확'이 사는 원칙인데, 이정원씨가 너무 빨라서 "왜 답변 안하냐고" 하니 헉헉댑니다. 백북스를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 잠시 이야기를 하지요. 

우선 저는 아이디어만 냈고 각지역, 부문별 연구모임 등의 융성과 발전은 전적으로 강신철, 박문호 공동위원장님들과 운영위원님들. 그리고 모든 회원 분들의 열정의 산물입니다. 
 
1. 원칙 
  1) 필요한 것 중 제가 잘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 
  2) 중단 없이 끝까지 한다.  
  3) 사심 없이 한다.
  4) 제품이 좋으면 사람/고객들은 모여들기 마련이다.
 
2. 백북스 구상 동기  
 1) 2002년 당시 내 자신의 의기소침에서 탈출
 2) 신제품개발 
 3) 보시와 열정   

1) 탈출: 한남대학교서 학장 마치고 태국 AIT에서 파견교수(1999-2000) 하며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네팔,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가 학생들과 공부하면서 느낀 생각이 "한국 가면 뭘 좀 열심히 잘 해야지, 특히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   

2) 신제품: 백북스도 신제품이고, 제가 자동차 신제품개발 관리/경영 연구자로서 세상만사를 항상 신제품으로 봅니다. 수요가 있으면 제품으로 만들어 이를 공급/충족시켜야 한다.

3) 보시: 촌에서 태어나 국가세금으로 교육 잘받고 사회, 국가로 부터 혜택 받았으니 사회,국가에 무언가 공헌해야 한다. (배운것, 아는 것 공유해야 한다, 공부해서 남준다.)

열정 /enthusiam 의 뜻에서 나를 이 세상에 보내준 신에게 보답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요. + 천국을 지금 여기에 (here and now) 만드는 것이 정말  하나님의 뜻 일 것이라는 생각.

3. 실행 방법
1) 내가 대전에서 그래도 큰 부담없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온 세계가 언젠가 주목하게 될 그런 조직을 만들자.
2) 사이버조직으로 한다. 인터넷을 적극활용 ('붉은 악마'  벤치마킹)
3) 백북스 브랜드가치를 끊임없이 높이자. 그러면 언젠가 '백북스하우스'를 대전, 서울 등 대한민국 여러 곳에 건설하게 될 것이다.
4) 그동안 20년 이상 교수생활하면서 얻은 지인들과 함께하며 도움을 받는다.           

4. 감사
1) 백북스는 제가 아이디어는 내놓고 강신철 교수님이 엄청난 수고를 하시고, 박문호박사께서 큰 힘을 더하시면서 뛰어난 인재들이 다 모여들어 융성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 입니다. 

2) 지역별, 분야별로 활발한 '백북스 모임'은 생명력을 가진, '자기창조조직 (self organizing organization,  self creating organization)'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3) 이런 이야기를 쓰는 것도 참  쑥스러운 일입니다.
  정기 모임 200회가 가까이 와서  정리 겸, 반성. 그리고 또 새롭게 참여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적었습니다.
4) 요즈음 혼자서 하는 생각. 
요즘 세상사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처자식 벌어 먹이기 위해 침묵/굴종할 수 밖에 없는, 또 앞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수 많은 양심적이고 착한 사람들을 보면서, 저는 혼자서 외면, 방관하면서 너무 편하게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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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탄이정원 2010.08.24 22:50
    현영석 운영위원님,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 그 많은 분들의 차값을 모두 계산해 주신 현영석 운영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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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정 2010.08.24 22:50
    어제 반가웠습니다. 차도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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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윤 2010.08.24 22:50
    짧은 시간이었지만 운영위원 어르신들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과 나누었던
    대화만으로도 제가 참 잘 찾아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느 박사님께서 말씀하셨듯 홈페이지 거꾸로 읽기를 통해
    백북스의 근원을 좀 더 헤아려보고 싶은 욕구도 일었구요.
    가늘고 길게 완급조절 잘 하면서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현영석 교수님 차 잘 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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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윤호 2010.08.24 22:50
    이제 곧 있으면 200회를 넘어서 10주년이 눈 앞입니다. ^^
    지나온 시간 그리고 기억들이 새록새록 다시 생각납니다.
    교수님 제자여서 모임을 같이 시작한 것을 항상 행운으로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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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록 2010.08.24 22:50
    잎도 왕성하고
    뿌리도 잘 연결되고
    뿌리 깊은 나무 아니 묄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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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탄이정원 2010.08.24 22:50
    원칙
    1) 필요한 것 중 제가 잘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
    2) 중단 없이 끝까지 한다.
    3) 사심 없이 한다.
    4) 제품이 좋으면 사람/고객들은 모여들기 마련이다.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 끝까지, 사심없이, 제품이 좋으면 모여들기 마련이다. 인상적입니다.

    어제 뒤풀이때 현영석 교수님의 "왜 답변 안하냐고", 하시던 말에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제가 너무 보챘나 봅니다. 앞으로는 좀 더 기다리는 여유를 배워야 겠습니다. 어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자주 들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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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석희 2010.08.24 22:50
    현교수님을 자주 뵙진 못하는데,이렇게 소상히 설명해 주시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10월 초, 200회 정기강연. 역사적인 순간의 그 느낌은 꼭 공유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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