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피부색이 저마다 차이가 나는 것은 우리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 중 하나인
멜라닌 세포(melanocyte) 덕분입니다. 옛사람들도 햇빛을 오래 받으면 피부색이 어두워지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피부를 이루는 세포 중에는 멜라닌세포가 존재합니다. 이 멜라닌 세포는
티로시나제(tyrosinase), TRP1, TRP2 등 세 가지 효소의 영향을 받아 멜라닌이라는 어두운 색을 띤 물질을 만들어냅니다.햇빛 속에 포함된 자외선은 세포에 해롭기 때문에, 자외선이 피부에 닿게 되면 우리 몸은 자체 보호막을 가동합니다. 멜라닌 세포가 멜라닌을 많이 만들어 주변 피부 세포에 고루고루 나누어 주는 것이죠. 검은색의 멜라닌은 자외선을 흡수해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고, 세포에게 해를 입히는
유해산소나
유리기를 제거하는 일도 하여 피부의 건강을 유지시켜 줍니다. 같은 양의 자외선을 쬐었을 때, 피부가 검은 사람보다 흰 사람에게서
피부암 발생 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는 것은 멜라닌이 지닌 세포 보호 효과 덕분입니다.
멜라닌을 함유한 신경멜라닌세포들이 자리잡고 있다.
신경멜라닌세포들은 신경전달물질의 하나인
도파민(dopamine)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
도파민은 신체 내 감정을 조절하고
기분을 좋게 만들며, 행동을 조절한다.
만약 어떤 이유로 뇌 속의 신경멜라닌세포가 파괴되면
퇴행성 신경질환의 일종인 파킨슨병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이야기.
이상
멜라닌과 뇌관련 요약.
"모든분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