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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한 주 당겨서 했더니 이번 달까지는 정말 간격이 멀어 보이네요.
이번 주말인 4월11일(토) 오후 3시부터 수학아카데미 4회 강좌가 있습니다.
장소는 전과 같이 혜화동 일석기념관입니다.


이번 강의는 고등학교 수학 과정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시간


기초미적분학(김광환 외)


3월14일(토)


4월11일(토)


3:00~4:50


1장 삼각함수


2장 극한과 연속


4장 도함수의 활용


5장 다항함수의 적분법


5:10~7:00


3장 미분법


6장 적분법


7:00~8:00


저녁식사


저녁식사


8:00~9:00


토론/보충


토론/보충


비고


 


 


도함수의 활용을 하기 전에 벡터의 개념과 성질부터 간단하게 다룰까 합니다.
그래야만 속도와 가속도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비교적 시간이 넉넉할 것 같아서 벡터를 다루더라도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적분법에서는 부분적분과 치환적분을 새로 배웁니다.
치환적분은 별로 어렵지 않은데 부분적분은 약간 까다롭습니다.
아무튼 4월 강좌가 끝나면 고등학교 수학과정은 모두 마치게 됩니다.
그것도 이공계 과정이지요. 이로써 미적분의 기본은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몇몇 분들과 함께 수학 아카데미 발전을 위한 얘기들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박용태 회장님, 전승철 회원님, 김원기 회원님 등이 애써 주셨는데요.
수학 아카데미 하는 동안에 수학관련 책들 선정해서 추천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일차적으로는 강의에 보조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들을 추천하는 것이고요.
두번째로는 교양수학으로서의 교양도서를 선정해서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수학부분에 관한 독서가이드를 만들 수도 있겠죠.
말하자면 일종의 데이터 베이스를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몇 권의 도서를 정했습니다.
수학 아카데미에 참여하시는 분들께서는 이 추천도서를 참고하셔서 올 6월까지 이 중에서 적어도 한 권을 읽고 서평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수학 아카데미에서 실시하는 일종의 레포트입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서평은 다른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도서추천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에도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입니다.

추천도서의 간단한 목록은 여기 아래와 같고요. 따로 파일을 하나 첨부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어떻게 파일 첨부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주말 내내 감기몸살을 앓다가 좀전에 병원갔다 와서 약 먹었더니 아직 정신이 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쓴 글도 약 먹은 것처럼 보이네요 -.-;;
여러분,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미적분학 강의 보조 도서


만화 미적분 7일 만에 끝내기(오오가미 타케히코 외, 살림)


이야기로 아주 쉽게 배우는 대수학(더글러스 다우닝, 이지북)


이야기로 아주 쉽게 배우는 삼각함수(더글러스 다우닝, 이지북)


이야기로 아주 쉽게 배우는 미적분(더글러스 다우닝, 이지북)


일반교양 도서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요시나가 요시마사, 전파과학사)


불완전성: 쿠르트 괴델의 증명과 역설(레베카 골드스타인, 승산)


수학의 몽상(이진경, 푸른숲)


수학의 언어(케이스 데블린, 해나무)


수학의 위대한 순간들(하워드 이브스, 경문사)


죄수의 딜레마(윌리엄 파운드스톤, 양문)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사이먼 싱, 영림카디널)


현대수학의 아버지 힐베르트(콘스탄트 리드, 사이언스북스)

  • ?
    전승철 2009.04.06 23:53
    교양도서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을 꼽는다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입니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한 느낌이죠. 수학의 천재가 결투에서 패해 젊은 나이에 요절하는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실제로 근대 유럽에서 펼쳐집니다.

    그런데 읽는 재미는 "수학의 몽상"도 이에 못지 않습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현대수학의 발전과정과 그 세밀한 부분까지 알려준다면, 수학의 몽상은 거시적인 수학사.. 또는 수학사상사 라고 말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수학의 위대한 순간들"은 경문사 책중에 비전공자가 읽기 수월한 보기드문? 책입니다. 분량도 너무 부담 스럽지 않게 적당합니다. 다른 학문과 마찬가지로 수학도 인간이 살면서 해온 그 어떤 "행위" 라는 사실을 보고 싶다면 이책을 추천합니다. 시대별 인물과 행적속에서 에초에 수학이 어떤 모습이었고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것보다 더 쉽고 가벼운 책으로는 일출봉의 "달콤한 수학사" 시리즈가 있습니다만.. 이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수학의 언어"는 수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저자는 수학을 패턴을 연구하는 과학이라고 정의합니다. 수학이 패턴의 과학이란 것, 그 패턴은 운동속에서.. 모양속에서.. 물리적 우주에서도.. 심지어 생명과 우리의 정신세계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수학은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뉴턴의 중력법칙이 우리에게 중력을 보게 해주듯이 말입니다.

    "괴델 불완전성 정리" 꽤 적은 분량으로 불완전성에 대해 쉽게 쓰여진 책입니다. 칸토어의 대각선 논법부터 힐베르트 러셀 등등 수학의 위기와 그 해결과정.. 그러나 결정적 한방이었던 괴델의 제1, 제2 불완전성 정리를 설명합니다. 나온지 오래된 책인만큼 세월을 느낄 수 있는 표현이 많습니다. 다른 책을 찾아보았지만, 대부분 절판되고 최근에 나온 레베카 골드스타인의 "불완전성"이 있습니다.

    죄수의 딜레마, 현대수학의 아버지 힐베르트 등등 저도 읽어야 될 책이 많은데요.. 아직 책을 정하진 않았지만, 6월까지는 독후감을 써볼 생각입니다. 비전공자가 그럴듯한 독후감을 쓴다는 것은 욕심이겠죠. 하지만 책을 보고 어거지라도 글로 남기는 것이 훌륭한 공부방법이라고 합니다.

    수학교양도서의 대부분을 인문모임의 김원기 선생님이 추천하였고 아울러 자세한 소개도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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