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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커뮤니티에 오늘의 이야기를 올렸습니다.

 

한 선생님께서 리플을 달아주셨습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하다더니...

아래 글을 읽고 나니, 다시금 길이 보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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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신규교사일 때 정말 크게 대드는 아이를 만난 적이 있지요. 신규교사일 때는 정말 한치도 어긋남이 없이 규칙을 다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끝도 없는 열정(?)이 솟구칠 때였으니 저도 힘들었고, 생각해보면 그 때 아이들에게도 좀 미안하기도 해요.
이제 아이 엄마가 되고 보니 마음에 여유가 좀 생기고, 약간은 넘어가주는 아량(?)도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 아이를 고쳐주려고 하는 마음은 이해가 가고 열정도 부럽습니다. 하지만, 제가 몇 년이 지나고 나서야 터득한 것인데, 아이만을 좀 더 야단쳐야할 때에는 일단 복도라도 데리고 나가서 일대 일로 대면해서 야단도 치고 이야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아이도 일단은 아이들앞에서 자존심을 다치지 않기 때문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나도 아이들앞에서 권위가 무너질까봐서 과격(?)해지지 않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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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기운이 조금 납니다.

오늘은 좀 더 좋은 교육방법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였을지도 모르겠네요.
  • ?
    이혜로 2008.03.07 04:39
    한가지를 배운 댓가치고는 너무 험한 경험이었을텐데,
    금방 이렇게 추스리고 다시 달리는걸 보면 역시 보미샘은 숨고르기를 참 잘해..^^*

    생각해보면 오늘같은 일은 평생 교사로 있으면서 수도없이 겪을 수 있는 일같아요.
    이번 기회에 체벌에 관한 방법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정리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보미샘, 화이팅!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거,우린 다 알고 있다규...!!
  • ?
    임석희 2008.03.07 04:39
    내가 중학교때 영어 숙제를 밀려서 제출하지 못한 적이 있었어. 숙제를 하지 않은 상태로 공책을 내면서, 선생님께 대신 사과의 글을 썼지. 혼쭐 날 각오를 하고, 다음 시간을 기다렸는데, 공책을 나눠 주시는 선생님께서 숙제 안 한거에 대해 아무말 안 하시는거야. 자리에 돌아와서 노트를 폈더니, 이 말이 적혀 있더라. "알면 됐어!"
    마음에 눈물이 찔끔 흘렀다. 그 후론 숙제 안 하는 날이 없었다네~~~ ^^*
    윤보미, 홧팅~!!!
  • ?
    이동선 2008.03.07 04:39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겨울 헤치고 온~♩♬~ 봄 길잡이 목련화는~♬♩~
    새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라다♪♬~

    보미샘=목련화*^^*
    보미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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