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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The Intelliegent Investor>

**저자: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 1894~1976) 강남규 譯

현대적 투자기법을 창시한 금융사상가이자 철학자로 전문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워렌 버펫의 스승이다. 1914년 콜럼비아대학을 졸업하고
월가에서 증권분석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1919년 25세의 나이로 60만불의 연봉을
받아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며, 1926년 그레이엄-뉴먼(Graham-Newman) 투자회사를 설립,
그의 투자이론을 체계화하는 경험을 쌓았다. 1928년부터 1956년까지는 콜럼비아대학에서
투자론을 강의하여 워렌 버펫, 월터 슐로스, 톱 냅, 빌 루엔 등의 제자를 키워냈다.


이 책의 목적은 투자자들이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경고하고, 투자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투자원칙을 제공하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경험하는 모든 문제의 발단, 아니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레이엄은 이렇게 역설한다. “투자자들이여!, 잘못은
우리가 타고난 팔자도 아니고 주식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우리 자신에게 있는 것이오.”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봐도 무방하리라 생각된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주식의 일반 투자자를 위해 1949년에 초판이 발행된 이 책은
수차례 개정되다가, 그 마지막 개정이 1970년대 초에 그레이엄이 사망하기 전에
이루어졌다.

이 책의 맨 처음은 이렇게 시작된다. <기회의 변화속에서 인생의 浮沈(부침)을
겪으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우리는 과연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浮沈을 겪을 것인가?
우리는 또 얼마나 많은 실패와 성공의 테두리 속에서 살아왔는가?
기회는 과연 모든 이에게 또 공평하게 주어졌는가?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게 된다. 이게 과거다.
과거없이 현재란 존재할 수 없다. 사람에 따라서 과거를 없애버리고자 하지만
어쨌든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고 미래는 현재의 산물이다.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투자의 정의는 명백하다. 투자란 자산의 가치와
사업 전망에 대해 철저한 분석으로 투자원금을 지키면서 적절한 수악을 얻으려는 행위이다.
그 외는 투기다. 우리들 곁에 투자와 투기를 혼돈하는 세계는 많이 있다.

솔직히 투기와 투자가 무엇이 다른가? 일반인에게는 그게 그거다.

그래도 투기를 하고 싶다면, 눈을 크게 뜨고 똑똑히 해야 한다. 손실이 생겨도 되는 한도를
정해두고 그 자금은 정상적인 투자와는 별도로 계정을 운영해야 할 것이다.

투자의 이유가 돈을 벌기 위한 것이라면 누구에게 조언을 구한다는 것은
돈 버는 방법을 말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이게 말이 되는가? 그런 방법을
누가 가르쳐 주겠는가? 이런 순진한 발상을 경계해야 한다.

그래도 고객에게 진정한 조언자가 있다면 그런 사람은 약속이나 주장시 겸손하고 고객 자금은
평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증권에 투자하며, 평범한 투자경험에 의존한다. 원금 보존에
노력하며 고객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실수를 예방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다.

기회가 자신을 문을 두드리기 위해서는 기회를 살릴 수 있는 수단, 판단력 및 용기가
있어야 한다. 타이밍과 가치의 결정 또한 중요하다. 시장변동을 미리 예측하여 그로부터
이익을 증대시키려는 투기자의 노력인 타이밍의 기술, 적정가격에 적정 종목을 보유하려는
투자자의 가치 결정 모두가 필요한 수단들이다.

세상천지에 득세하는 날고기는 이론이란 일단 알려지기 시작하면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증권에서 수학적 계산이 더 정교하고 난해할수록 이끌어 내는 결론은 더욱 불확실하고
투기적이다.

1. 이익성장률에 대한 낙관적이고 과대망상적인 가정
2. 이 성장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가정
3. 복리의 마술등은 아마도 차라리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는 가정과 동격이다.

이와 같은 가정이야말로 투자자를 더욱더 불확실하고 투기적인 것으로 이끌어 간다

투자결정에서 영업권(Good Will, 무형의 가치)이나 미래 수익성이 중요해질수록
그 회사의 진정한 가치는 더욱 불확실 해지며 본질적으로 더욱 투기적으로 확대된다는
것은 수학법칙과 같다.

우리들은 어떤 투자자인가? 공격적(전문투자자)인가? 아니면 보수적(일반투자자)
인가? 이 Left-Wing과 Right-Wing과는 같은 질문에 중도란 없다.
균형과 중도를 찾거든 지금 증권투자라는 개념을 멀리하자.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보수쪽에 가까운 증시투자자라면 아마도 이런 가치에 집중할 것이다.
1. 적정한 회사규모
2. 건실한 재무상태
3. 최소 20년간의 지속배당
4. 최소 10년간의 적자가 없을 것
5. 최소 10년간 EPS의 3분의1이상 성장
6. 주가 < (1.5배X주당순자산가치)
7. 주가가 최근 3년 평균 평균EPS의 15배를 넘지 않을 것.

이건 벤저민 그레이엄이 일반 투자자를 위한 생각이다. 우리나라에도 여기에 속하는
회사가 있는지 모르겠다. 설사 있다고 해도 투자할만한 가치는 있는걸까?

주식투자는 벤처기업과 같다.

1. 네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알라(사업을 알라)
2. 경영진에 대한 적절한 관심과 이해를 가지고 감독하거나 경영진의 성실과 능력을
믿지 못하거든 자신의 사업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말라
3. 상당히 이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확신이 들지 않을 경우 어떤 물건도
재조하거나 거래하지 말라
4. 당신의 지식과 경험에 용기를 가져라. 사실을 통해 결론에 도달하고 당신의
판단이 건전하다며 그에 따라 행동하라.

과거실적을 분석하고 적절한 미래 전망을 하며 분산 투자하는 길만이 일반투자자가
가야할 길이다.

오비드는 아폴로의 조언을 세단어로 요약했다.

Medius Tutissimus Ibis

중용이 가장 안전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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