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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는가 했는데 다시 춥네요. 기상청에서는 꽃샘추위가 절정이고 내일부터 풀린다고 하네요. 
기온이 극소값을 지나 증가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는데요. 날씨 변화를 연구하다 카오스라는 분야가 만들어진 만큼 언제 다시 변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가까운 미래의 변화에대해서는 예측율이 높다고 하니, 기상청의 예측을 기대해봅니다.

본론 및 결론으로 들어가면, 수학과 기독교 모임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둘 사이의 관계를 살피자는 건 아닙니다. 두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집중적으로 관련 책만 보려는 겁니다. 여기에 여러 모임이 있지만 기호에 맞는 모임을 만들려는 것입니다.

수학책이라고 하면 교과서부터 교양서적까지 스펨트럼이 넓은데 교과서보다는 준교과서,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양서적 보다는 대학생이상을 위한 교양서적을 위주고 하고 싶습니다. 이런 책을 중심으로 하고 가끔 교과서나 쉬운 교양서적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잡설1 :스스로의 힘으로 버거운 문제를 해결할 때 비로소 수학의 묘미妙美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더 큰 묘미는 새로운 문제를 만드는 것입니다. 미지의 문제에 이르기 위한 징검다리 문제를 직접 만들고, 그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 묘미가 있습니다. 더욱 큰 묘미는 포괄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만들 수 있는 이론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걸 하는 사람을 수학자라고 하겠죠?)

기독교서적도 마찬가지로 다양합니다. 교과서에 해당하는 성경, 성경에대한 풀이서나 변증서 뿐아니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기독교소설이나 수필, 간증집이 있습니다. 특별히 종류에 제한을 두고 싶지는 않지만 검증된 책들(고전이나 검증된 작가 혹은 출판사)을 위주로해서 읽으려고 합니다.

두 분야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무한에 있습니다. 수학은 무한을 경험해본 적 없는 인간이 무한을 추구하며 만든 학문이고 기독교는 영원에의한, 영원에대한 말씀입니다. 이런 공통점 때문에 두 분야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니고 두 분야에 관심이 있다보니 이런 점이 눈에 띄인 것일 겁니다.

모임을 한다면 두 분야를 번갈아 가면서 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선정한 수학책을 다 보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으면 수학책은 나눠서 보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같은 방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강 적기는 했는데 과연 관심있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오프모임은 대전에서 합니다. 관심이나 문의사항있으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잡설2 : 네이버나 구글들의 검색창에서 여기 게시물들이 너무 자세히 검색됩니다. 조절 안될까요? 공개, 비공개 설정 버튼을 만들어주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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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록 2012.03.12 22:39
    사실 저도 비교종교학을 공부하는 모임을 만들어볼까도 했지만 너무나 예민한 종교분야라서 혼자서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성경공부는 다른 종교와는 달리 주변에 많이 있는 교회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정치와 종교에 관한 분야는 자기와 다름, 다양성 측면에서 개인적, 비공개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번 째 주제는 개인적인 찬반의견이 없습니다. 전체적인 의견 수렴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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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규 2012.03.12 22:39
    1. 백북스에서는 종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않기로 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종교를 금기시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독서는 되지만 이야기를 나눔으로서 빚어지는 문제 등 때문인 것으로 추측합니다.

    2. 기존에 수학모임이 있습니다. 소모임을 제안할 때는 중복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점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3. 포털사이트에 노출되는 것.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여기에 올리는 글은 책임감을 갖고 올리는 거라 생각합니다. 주장이 있고 근거가 있는 글이요. 자신의 말에 스스로 두려움을 갖거나 타자가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워서 공개/비공개설정한다는 것은 당당하지 못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추가로 말씀을 드리자면, 모임을 만드는 것은 한명이 나서서 모이자!할 수도 있지만 여럿이 뜻이 맞아 생길 때 오래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물모임을 맡게 된 건 5~6분께서 공통된 요구를 해오셨고 백북스 운영진과 상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담이지만 즐거운 일이 더 많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얼핏보면 생물모임은 제가 일방적으로 하는것처럼 보입니다. 게시판 글도 제가 제일 많고요. 그런데 나름 5개년 계획입니다^^;; 작년에는 일반생물학(교과서) 진화심리학(대중도서) 올해는 신경생물학(교과서) 다음해는 암?면역?그때그때 사회이슈와 참석자의 의견이 반영됩니다. 그다음에는 계획을 짭니다. 큰 그림을 그리죠. 세부전공 분야로 들어간지라 저는 대학교 커리큘럼 인터넷 서점 인터넷 강의를 뒤집니다. 신경생물학이야 전공하는 중이니까 익숙하지만 다른 것은 그렇지 않기때문입니다. 초창기 시작할 때는 흥행에도 신경썼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참석할까 이들을 어떻게 만족시켜야할까. 그런데 꾸준히만 하면 열명 수준은 유지가 됩니다. 이게 젤 적당한 규모이기도하지요. 이중 8이 충실도가 높은 회원입니다. 이렇게 되면 진지한 토론이 가능해지겠죠. 핀단컨데 생물소모임은 3년차에 도약하냐 마냐 고민에 당착할것같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요, 사람과 책, 사람과 사람 상호작용한다는게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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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철 2012.03.12 22:39
    백북스의 종교와 정치 논쟁에 대한 방침을 간단하게 말씀드립니다. 백북스에서 다뤘던 책을 둘러보시면 아시겠지만 백북스는 그 어떤 (종교와 정치를 포함한) 학문영역에도 제한을 둔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 될 것이구요. 다만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특정 종교나 정치성향을 찬양한다거나 선전하는 도구로 이용될 수 있고, 소모적 논쟁으로 그칠 우려가 있기에 게재를 금하고 있을 뿐입니다. 전후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여러 회원들이 보는 홈페이지에서는 문자화된 정보가 왜곡되어 해석될 수도 있고 악용될 우려가 많기 때문에 금지해왔던 것입니다.

    따라서 육형빈씨가 제안한 소모임은 기존에 소모임에 준하는 운영방침만 따라준다면 운영위의 논의를 거쳐 얼마든지 새로 결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모임 내에서는 어떠한 주제(정치와 종교 포함)를 다뤄도 좋고 어떤 논쟁이 벌어져도 상관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우리 회원들의 자정능력을 믿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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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형빈 2012.03.12 22:39
    모든 댓글에 답변할 수는 없지만,

    첫째, '말이나 글을 공개 혹은 비공개해야한다'는 절대규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의 내용이나 의도에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비유하면, 집에는 구성원 모두 공유하는 거실이 있습니다. 또한 나만의 공간인 방이 있고, 폐쇄적 공간인 화장실이 있습니다. 저는 집 밖이 아닌 집 안에서 말하고 싶습니다. 때문에 일반 검색사이트에서 세세히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의도입니다. 그리고 수학이나 기독교에대해서는 거실에서 대화하고 싶습니다. 소모임이니까 거실보다는 작은 방이 어울릴 수도 있습니다.

    둘째, 서울백북스 정기모임도 있고 대전백북스 정기모임도 있습니다. 수학도 그럴 수 있습니다. 서울 수학아카데미의 수학은 상대성이론이나 양자역학을 이해하기위한 목적으로 수학을 공부합니다. 수학이라는 용어를 넣고 싶다면 수학아카데미보다 수리물리아카메미가 어울립니다. 제가 모임을 만들면 양자역학이나 상대성이론을 주제로 하지는 않을 겁니다. 학습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미적분을 공부하더라도 접근 방법이나 학습 범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셋째, 할 사람이 있어야 모임을 만들겠지요. 없으면 모임 만들 수 없습니다.^^ 게시판 만들어 주시면 저 혼자 하는 걸 적을 의도는 있습니다.

    여러 의견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분 의견 모두 참고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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