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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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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동호회들이 나름대로 목적에 부합하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활동을 하지만 대부분의 회원들은 개인적인 활동보다는 단체라는 의미부여를 통하여 또 다른 사회속에서 심리적 갈등을 해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소속감의 문화는 개인적인 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위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인관계 등에 있어서는 동호인들에게 폭 넓은 사회적 관계를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취미생활의 기본적인 소속감은 긍지와 자부심이라는 내용에 있어서는 초기 핵심그룹 만큼 헌신적이고 긍정적인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활동이 이루어지기는 어렵겠지만 일반적인 여건으로 보아 수동적인 활동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왜냐면 클럽이나 동호회를 결성하기 위해서는 초기 핵심자의 목적만큼이나 긍지와 자부심이 큰 반면, 일반 회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속감의 결연한 의지보다는 통상적인 활동을 위한 소속감의 작용이 더 크게 작용했으리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들은 클럽이나 동호회의 조직 흐름에 따른 한 구성원으로서 참여 의식으로 작용할 뿐 조직활동에 있어서는 중요하게 자리잡지 못하였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취미활동에 있어 조직 문화란 일반적으로 조직내에 공유되고 있는 비전과 가치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러한 비전과 가치는 클럽이나 동호회가 추구하는 회칙에 잘 나타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이렇게 추구하고자 하는 회칙은 조직내 모든 위계 수준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서 작성해야 하고, 모든 회원들이 그 내용을 십분 이해하며, 나아가서 그 내용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클럽이나 동호회가 회칙을 가지고 있지 않거나, 혹은 가지고 있더라도 다른 모든 일을 회칙에 따라 관리해 나가지 않는다면 끊임없는 불화속에 휘말릴 것이며, 그 동안 심심찮게 발생되었고 앞으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취미활동에 따른 회칙이 그 효력을 발휘하려면 최소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모두 수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여기서 기본적인 욕구란 취미활동을 하기 위한 경제적인 욕구나 부, 사회적 혹은 대인관계에 대한 욕구, 심리적 혹은 성장에 대한 욕구, 영적 혹은 헌신에 대한 욕구를 말한다.
그러나 현재의 이러한 기본적인 욕구는 겉으로는 크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내면적으로는 심리적으로 또는 조직과 회원들에게 헌신에 대한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된다.

경제적인 과도기를 지난 현재의 우리 모습에서 기본적인 욕구의 제일 큰 문제는 경제적인 소유의 불만족으로 긍지와 자부심에 있어 참여의 강도가 제일 약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취미활동이라는 것이 동호회로서 일반시민들로부터 탈출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을 일상적으로 접하면서 독서클럽을 이해하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과정을 거쳐나가기 위하여는 절대적인 자료가 상호 요구됨에도 일방적이거나 어쩔수 없는 피동적인 것이라면 도전이라는 측면과,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100booksclub은 결코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 소박한 나의 결론이다.
온라인의 모임은 특히 인간관계에서 감성적인 면이 소홀하기 마련이다.이것을 어떻게 극복할것인가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보아야 할것이다.

일산호수공원에서.............
  • ?
    강신철 2003.08.15 09:00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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