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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_^
원종윤입니다..~

무언가 요즘 백북스에서 작전회의가 잦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오늘 그 실체를 확인했어요. :)

공교롭게도 저는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는 동안에 모여서 회의하는 모습을 페북을 통해 보기만 했거든요.:)

오늘도 교회갔다가 물리치료 받고 오느라고 행사 시작인 3시에 맞춰 못오고 4시가 좀 넘어서야 왔습니다.

친한 동생을 한명 데려왔는데요. 대전 근교에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네요:)
그렇게 많이 걸을 줄은 모르고 굽낮은 구두를 신고 왔는데.;; 생각보다 꽤많이 걸어올라갔습니다.
가는 중간부터는 거의 다온듯 음악소리에 희망고문을 당하면서 가열차게 걸어 올라갔네요.
오솔레미오 들으면서 올라갔어요..

가서 안내를 도울까 했는데.ㅎ ㅎ 땀흘린거 보시고 물한잔 하고 숨돌리고 오라고 하셔서 평상으로 가니..
마약김밥을 주시더군요.ㅠㅠ

한줄 반 먹었어요:)

박성일 원장님께 책에 싸인도 받고..
안에 내용을 읽지는 못했지만 사진을 보니 너무너무 신기했습니다.
홍체를 그렇게 크게 본적이 없어서.. :)

날도 시원한데 수박까지 준비하시고.. :) 수박을 들고 행사 참여해주신분들과 지나가는 등산객들에게도 드리고.. 풍성한 잔치같은 느낌이었어요. 수박 완전 꿀맛이었는데.ㅠ ㅠ 아까는 배불러서 먹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지금 집에 와서 후기쓰는데 그 수박 또 먹고 싶네요...;;;

날도 그늘지고 심하게 덥지 않은 좋은 날씨였구요. 저자 강연도 즐겁게 들었습니다.
박성일 원장님은 유머와 위트가 있으셔요.

수윤언니랑 성혜언니 연주할때는 중간중간 귀여운 실수도 있었지만..
날 좋은날 숲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모여서 라이브 연주를 들으니...
평상위에 누워버리고 싶은 기분이었어요.

음악을 들으면서 하늘을 보니.. 진짜 키큰 나무들 사이에 하늘이 보여서 너무너무 아름다웠거든요.

그런데 :) 어른들도 많이 계시고ㅎㅎ 무대에서 연주하시는데 벌렁 누울수가 없어서..
그냥 고개를 들어서 하늘과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그 낭송.. 시 낭송하실때 깜짝 놀랐습니다!
낭송이 그냥 읽는게 아니구나..
마치 좋은 음악을 듣는 느낌이었어요.

잊지못할 것 같아요.:)

산을 내려오면서는 구두를 벗고 맨발로 걸어내려왔어요..:)
배부른데 보리밥도 한그릇먹었구요.

올때는 같이 갔던 동생과 다음 일정이 있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살짝 빠졌습니다.
다음 즐거운 백북스 모임 기대할께요.
특히 '은교'를 너무 느낌좋게 본지라.. 은교 작가님 오신다는 말씀에 기대가 되요.



다들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인데 글을 너무 두서없이 써서 부끄럽네요.^_^;
  • ?
    김진형 2012.06.25 07:42
    훌륭한 행사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분들이 계셔서 모처럼 즐거운 주말이 되었습니다.
    나눔의 백북스를 열어가는 첫 걸음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 기념회를 통해 지식을 전해 주시고, 더불어 일용할 저녁을 배풀어 주신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
    정남수 2012.06.25 07:42
    이름만 알던 분들을 직접 뵈니 더더욱 반가웠습니다.
    오랜 친척들을 집안 행사에서 두루두루 만나듯이요.^^

    오늘 좋은자리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 profile
    김형태 2012.06.25 07:42
    김형렬 회원님, 김진형 회원님, 정남수 회원님.. 댓글의 이름만으로도 반갑습니다. ^^
    이름 세 자 중에서 두 글자가 한자까지 똑같은 인연이 신기합니다. ㅋ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배려 해주신, 2호차 김진형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초면임에도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스스럼없는 친구가 될 수 있는 백북스 공간이 경이롭습니다.
    '백북스'라는 씨앗을 뿌리시고, 아름다운 나무로 자라도록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원종윤 회원님의 진솔한 후기가 아름다운 정경을 떠올리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
  • ?
    임덕수 2012.06.25 07:42
    오, 너무 즐겁고 좋았어요.
    황톳길, 쭉쭉 뻗은 나무들, 숲, 백북스동지들과의 만남...
    한 말씀, 한 구절, 책이 되고 시가 되는 황홀경...
    잘 할 때까지 잘해서 반해 버린 연주회...
    책보다 소리가 고운 시 낭송...
    인심 좋은 보리밥...

    멀리 미국의 강교수님께서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서울, 인천, 전국에서 백북스의 새 도약을 축하해주셨네요. 수고들 많으셨네요. 백북스 만세, 백북스 만만세!
  • ?
    박성혜 2012.06.25 07:42
    아..... 로그인을 부르는 후기와 댓글들입니다.
    이번 행사는 신입회원인 저에게 있어 많은 회원님들과 눈을 직접 마주치며 이야기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 게다가 백북스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금방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서 신기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뜻깊은 행사에 민망한 클라리넷 연주로 민폐를 끼친 이 회원... ㅜㅜ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시고, 명예회복차원에서 맹연습하여 조만간 꼭 멋진 음악을 들려드릴것을 약속드립니다.
    비록 연주는 망쳤지만, 저같은 소소한 회원이 백북스의 10주년 행사같은 '큰' 잔치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것 만으로도 어깨가 으쓱해지는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정말로.....
    잘 할 때까지 잘 하겠습니다. ^^
  • ?
    이병록 2012.06.25 07:42
    눈에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기억에 남는 조그만 실수들이었습니다.
  • ?
    조수윤 2012.06.25 07:42
    백북스의 10년... 법인출범식... 박원장님 출판기념회...
    엄청난 타이틀을 걸고 진행되었던 행사에 누를 끼친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무식이 용감이라고 아마추어 주제에 연습도 많이 못해놓구
    자기 연장도 없이 리허설도 못하고 올라간 것이 이리 되고 말았네요
    맘 같아서는 중간에 내려오고 싶었지만 함께했던 성혜 덕분에 끝을 낼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저에게 있어 "영원히 잊지 못할 날" 넘버원으로 백북스는 그렇게 기억될것 같습니다
  • ?
    안희찬 2012.06.25 07:42
    사단법인 출범을 위한 수고하신 집행부와 대전 백북스 회원님들 너무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사전 음악회, 모임중 수박은 그늘 만큼이나 시원했습니다.
    법인이 독서공동체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백북스 모든 회원님들의 지혜를 모아 "공부해서 남 주자"의 구호 아래 결정되기 전에는 치열한 논의를 거치고 결정후에는 일사불란하게 행동하는 좋은 조직 문화를 하나씩 이루어나가 법인이 아들 손자 대대손손이 이어나가 새로운 문화가 문명으로 바뀌도록 하는 바랍입니다.
    보리밥 뒷풀이 비용을 모두 부담하신 박성일 원장님의 "내 눈 속의 한의학 혁명" 책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보리밥에 막걸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전역에서 행사장까지 행사장에서 다시 대전역까지 편하게 차편을 제공해 주신 이훈구님 고원용 박사님 덕분에 편안히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대전 백북스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
    이기두 2012.06.25 07:42
    오늘 백북스가 기억해야 할 두 분,

    강신철 교수님과
    박문호 박사님,

    사단법인 백북스 이사장 현영석 교수님이 호명하신 두분의 공로가
    빛나는 날이었습니다.

    대전터미날에서 행사장까지
    행사장에서 터미날까지 데려다 주신
    이훈구님과 고원용 박사님 고맙습니다.
    이훈구님 맏따님 베이비백북스의 창립멤버로 등록하심이.... !!!

    박성혜님과 조수윤님 이중주는 적절했어요.
    창립기념식에서는 회원연주가 약간 삑사리가 나야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듯.
  • ?
    박용태 2012.06.25 07:42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여러가지로 배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의 추억과 꿈이 10년후에는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합니다.
    책 읽는 모임에 젋은 여인네들이 애기 한 두명 데리고 나타나는 상상을 하면서...
  • ?
    임석희 2012.06.25 07:42
    안내데스크 뒤어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랬군요. ^^
    (마치 무대 뒤어서 벌어진 일이라는 착각이 드는.. ㅋㅋㅋ)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즉시 올려주는 센스~
    단비처럼 잘 읽었어요! 땡큐, 종윤~
  • ?
    이록주 2012.06.25 07:42
    설레이는 마음으로 대전에 도착했는데 저희를 반갑게 맞이해 주신 김진형선생님.
    즐겁고 재미있는 화제로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정말 멋진 분들과 만났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작년 연말에 뵜던 임석희 실장님. 앞으로 종종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모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전에 젊은 백북스 회원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박성일 원장님 출판 기념회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
    송윤호 2012.06.25 07:42
    만나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제 옆에서 식사하신 우성근 회원님도 말씀은 많이 못 나누었지만 반가웠구요.
    다음 번엔 더 많은 얘기 나누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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