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북스 사단법인 출범식& 박성일 원장님 책 출판 기념회 후기!*

by 원종윤 posted Jun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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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_^
원종윤입니다..~

무언가 요즘 백북스에서 작전회의가 잦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오늘 그 실체를 확인했어요. :)

공교롭게도 저는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는 동안에 모여서 회의하는 모습을 페북을 통해 보기만 했거든요.:)

오늘도 교회갔다가 물리치료 받고 오느라고 행사 시작인 3시에 맞춰 못오고 4시가 좀 넘어서야 왔습니다.

친한 동생을 한명 데려왔는데요. 대전 근교에 이런곳이 있는줄 몰랐네요:)
그렇게 많이 걸을 줄은 모르고 굽낮은 구두를 신고 왔는데.;; 생각보다 꽤많이 걸어올라갔습니다.
가는 중간부터는 거의 다온듯 음악소리에 희망고문을 당하면서 가열차게 걸어 올라갔네요.
오솔레미오 들으면서 올라갔어요..

가서 안내를 도울까 했는데.ㅎ ㅎ 땀흘린거 보시고 물한잔 하고 숨돌리고 오라고 하셔서 평상으로 가니..
마약김밥을 주시더군요.ㅠㅠ

한줄 반 먹었어요:)

박성일 원장님께 책에 싸인도 받고..
안에 내용을 읽지는 못했지만 사진을 보니 너무너무 신기했습니다.
홍체를 그렇게 크게 본적이 없어서.. :)

날도 시원한데 수박까지 준비하시고.. :) 수박을 들고 행사 참여해주신분들과 지나가는 등산객들에게도 드리고.. 풍성한 잔치같은 느낌이었어요. 수박 완전 꿀맛이었는데.ㅠ ㅠ 아까는 배불러서 먹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지금 집에 와서 후기쓰는데 그 수박 또 먹고 싶네요...;;;

날도 그늘지고 심하게 덥지 않은 좋은 날씨였구요. 저자 강연도 즐겁게 들었습니다.
박성일 원장님은 유머와 위트가 있으셔요.

수윤언니랑 성혜언니 연주할때는 중간중간 귀여운 실수도 있었지만..
날 좋은날 숲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모여서 라이브 연주를 들으니...
평상위에 누워버리고 싶은 기분이었어요.

음악을 들으면서 하늘을 보니.. 진짜 키큰 나무들 사이에 하늘이 보여서 너무너무 아름다웠거든요.

그런데 :) 어른들도 많이 계시고ㅎㅎ 무대에서 연주하시는데 벌렁 누울수가 없어서..
그냥 고개를 들어서 하늘과 음악을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그 낭송.. 시 낭송하실때 깜짝 놀랐습니다!
낭송이 그냥 읽는게 아니구나..
마치 좋은 음악을 듣는 느낌이었어요.

잊지못할 것 같아요.:)

산을 내려오면서는 구두를 벗고 맨발로 걸어내려왔어요..:)
배부른데 보리밥도 한그릇먹었구요.

올때는 같이 갔던 동생과 다음 일정이 있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살짝 빠졌습니다.
다음 즐거운 백북스 모임 기대할께요.
특히 '은교'를 너무 느낌좋게 본지라.. 은교 작가님 오신다는 말씀에 기대가 되요.



다들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인데 글을 너무 두서없이 써서 부끄럽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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