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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님이 서양철학의 관점에서 요즘 백북스에 글을 많이 올려주고 있는데,
백북스에서 종래 체험하지 못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나로서는 신선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여 의문이 많이 일어나게 합니다.
의문이 나는 것이 많아도 모두에 대하여 얘기 할 수는 없고, 두가지를 질문했는데,

몇번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미선님과 저의 사이에  근본적인 어떤 차이가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미선님이 별도의 글을 올려 주기를 바라고 있어서 글을 올려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인간현상은 신경세포의 몸부림의 결과물'이라는 뇌과학자의 주장에 대하여 반대의 입장을 밝힌 부분에 대하여 
그 뇌과학자가 '신경세포의 행동'만을  이해하면 인간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였다면, 미선님의 비판이 옳을 것이고,  만약에  신경세포의 행동의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말한 취지라면,  미선님의 비판을 피해갈 것 같다는 취지의 의문을 표시 했습니다.
 세포에는 신경세포만 있는 것이 아닌 것은 상식이고,  당연히 신경세포의 행동만으로 인간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보는 과학자는 없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둘째는  초자연주의와 신비주의의 구별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초자연주의는 점성술같이 합리주의와는 교집합이 없는 것이고,  신비주의는 합리주의와 같이가는 것이라는 취지의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화이트 헤드의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미선님이 인용으로 "왜 신비주의인가'라는 글을 읽고 어떤 입장인가는 약간 짐작은 했지만,  여전히 의문이 충분히 해소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미선님이 별도의 글을 올리면 충분히 설명하시겠다고 하시므로 글을 새로 올립니다.
제 질문의 취지는 미선님이 신비주의와 합리주의가 "포월"관계로 설명한다면,  우리가 합리주의의 결과물로 이해하는 것으로 부터  "신비주의"  궁극적 실재"같은 용어가 당위성으로 설명이 되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친절한 설명을 바랍니다.

아래 글은 앞에 질문을 했던 내용인데, 답변을 듣지 못해서  다시 따왔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하는 부분이 있으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위 댓글에 인용된 '왜 신비주의인가'를 읽는 동안에 불교의 한 가지인 밀교가 먼저 비교되는 것으로 생각이 되었고, 참선도 같은 체험의 계통에 속하는 것 같고, 도교계통도 비슷한 입장인 것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슬람교에도 비교되는 종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스 철학에 엑스터시라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위 인용의 글에서도 역시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고대 이래 종교에서 일반적으로 수행 과정에서 체험했던 것과 연결되는 개념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동양에서는 '없는 본바탕'에서 어떻게 '있는 것'(지각되는 것)으로 연결되는지를 설명하는데 촛점이 있는 반면에 미선님의 글에서 '궁극적 실재'라는 것을 추구의 중심에 놓고 보면, 그 안에 무엇이(궁극적 실재) 있어서 우리가 지각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으로,  有에서 有로 연결되는 관점이라서 서로 같은 관점이라고 볼 수도 없다는 생각이 됩니다.---이것이 무시할 수 없는 차이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또 '신비주의'라는 용어 자체가 적절한 것인지 여전히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화이트헤드의 철학의 입장은 공감이 갑니다.
당시로서 매우 진취적인 철학을 하신 분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철학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언어일지라도, 내가 이 용어를 사용했다면 제가 제시하는 관점에 대하여 남의 설명을 인용하지 말고, 이 글을 쓰신 본인의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란 것입니다. "  







B.미선님과 저 사이의 이 토론을 감상하신 분들께
제 취지를 이해하시도록 약간 부연하자면,
비교할 것이 있습니다. 

미선님이 '궁극의 실재'라고 이름을 붙인 부분에 대하여
동양에서는 무극,  태허, 태극,  적멸, 무, 공,
등으로 표현했습니다.

미선님이 신비주의로 표현한 것에
동양에서는
理, 氣, 法
등으로 표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동양의 용어는 최소한의 형식으로 용어를 만든것으로 보입니다.

저로서는 유형적으로, 의미적으로 표시되지 않아야 할 것은
그런 용어로 표현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취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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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두 2013.06.19 20:36
    답변에 자세히 정리하여 답변해 주시니, 알아듣기 좋은 것 같습니다.
    충분히 이해하려면, 약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

    저와 토론을 피한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은 제가 성실하게 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고, 약간 사실과 다르게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도 같은데, 역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세히 답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잘못을 인정할 부분과 정정을 요구할 부분을 정리해서 추후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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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두 2013.06.19 20:36
    우선 아래의 제 대답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과할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거나 제 이해를 정정하겠습니다.

    1. "인간현상의 본질은 신경세포의 몸부림의 결과물“에 대한 부분은
    동영상으로 몇 분간 강의가 나오는 중에 한 개의 화면을 캡처해서 보여 주면, 전체 맥락과는 약간 다르게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상식적으로 “과학자가 신경세포를 이해하는 것만으로 인간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는 뜻을 암시하고 싶었습니다. 이것이 제 진의입니다.
    동영상에 강의하시는 분은 빅뱅에서부터 물리학과 지구과학, 암석학 등과 생물학과 뇌과학에 이르기 까지 과학의 전 과정을 공부하여야 인간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가르치시는 분이니까요.

    2. 철학은 사유의 궁극적 일반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상상적 일반화>의 작업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철학에 대한 미선님의 생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제 질문의 핵심은 건드리시지 않으셨지만, 미선님의 철학관을 잘 나타내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3. 미선님을 마음주의자로 본 부분
    “아.. 제 입장은 무의식이든 의식이든 혹은 고등 의식이든 간에 몽땅 다 마음에 포함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갑자기 마음주의자같은 모습을 보이시네요”라는 말을 한 것 같습니다.
    철학자와 과학자가 어떤 명제를 다룰 때는 용어를 잘 가려서 써야 할 것입니다.
    그냥 뭉뚱그려서 하나로 본다면, 철학이나 과학이 논의를 이끌어 가기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먼저 토론에서 이 부분을 다시 보시고 제가 사과를 할 것인지 생각해 보시고, 말씀해 주세요.

    4. "형이상학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아마도 플라톤“ 부분에 대하여
    “유식불교는 과학이 아니라 형이상학(철학)에 속합니다. 과학적인 용어라고 말씀하셔서 저는 물리, 화학 같은 자연과학 혹은 ”이라고 미선님이

    불교를 형이상학(철학)으로 말씀하시는 것에 대하여 불교는 형이상학(철학)이나 과학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라고 대답하는 중에 있었던 것입니다.
    미선님은 앞의 댓글에서 사실과 다르게 말씀하고 계시네요.

    형이상학(철학)이 플라톤의 관념론으로 부터 유래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잘 설명해 주세요.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형이상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이름에서 부터라고 나오네요. 역시 정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정정하겠습니다.
    서양철학은 플라톤철학의 각주다 같은 말이 있어서 당연히 서양철학이 플라톤철학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철학을 전공하신 분이 좀더 자세한 것을 가르쳐 주시면 받겠습니다.
  • ?
    이기두 2013.06.19 20:36
    1. 미선님의 포월관계를 설명하는 중에 인문학은 자연과학에 포함되며, 초월되는 "포월"관계라고 설명하셨는데요.
    인문학은 자연과학에 포함되며, 초월한다는 말이 참 애매했습니다.
    어떻게 포함된 것이 초월하는지요.
    제 견해로는 서로 타를 포함하면서 독립적이라고 보는데요. 서로 공유집합을 가지고 있으면서 독립적인 부분이 있다면, 이해가 되지만, 타에 포함되는 것이 초월한다면 글쎄 이해하기 곤란해 보입니다만, 철학적인 견해는 좀 다를 수 있는지요?

    2. (상상적 일반화)은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화이트헤드를 공부하는 분들 사이에서 그런 용어를 쓰는 것 같습니다. 미선님이 소개해서 처음 본 것이고, 더 논평할 것은 없습니다.

    3. 미선님이 "일체유심조" 라고 쓴 영상을 내 걸고, '마음주의자'라든지, "관념론적 환원주의자"라든지 하는 용어를 쓰셨는데, 사실 제가 그 용어의 의미를 잘 모릅니다.

    미선님이 "마음주의자"와 "관념론적 환원주의자"의 정의를 다시 내려 주십시요.
    미선님을 따라하다가 약간 헷갈린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 "마음이 원래 과학적인 용어였다"에 대해서는 미선님과의 토론에서 길게 명확히 밝혔습니다. 재차 여기에 소개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긴 했지만, 미선님이 아래의 글을 쓰시므로 해서 이글이 있는 것이니까, <썰을 푸는 장>을 마련한 것은 미선님입니다.

    미선님 자신이 쓴글
    "마음지상주의-일체유심조 불교-대체의학-기와 한의학 오행설 비판"과
    미선님의글 "뇌과학에게 인문학을 말하다"를
    다시 읽으시고,

    마치 동양사상 몽땅 엮어서 전체를 부적절한 대체의학류로 폄훼하려고 한다든지,
    부적절한 용어의 남발을 자제하시고,
    부분을 가지고, 확대해서 전체를 훼손하는 3류 언론에서나 하는 방식으로 글을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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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준 2013.06.19 20:36
    진부하고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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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두 2013.06.19 20:36
    제가 그래도 여기까지 글을 쓴 것은 미선님이 백북스에 오셔서 과학공부도 하시고, 자신의 논지를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서 입니다.
    자신의 것을 되돌려 키핑하시고, 백북스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따라서 공부를 하시는 모습을 모여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의 댓글에서 흥분한 모습보여서 미안합니다.
    이점은 사과드리고, 미진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제 자신의 숙려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어째든 많은 낯선 개념들을 경험하게 해 주셨어요. 이점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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