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16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즘 핫이슈 고라파덕 문제.
카톡을 사용하는 나에게도 단체방의 누군가에 의해 본의아니게 답을 말해 프로필 사진을 고라파덕으로 바꾸게 되었다.
황당함과 재미로 다른 단체방에 문제를 유포하다보니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얼토당토 않은 문제를 대하는 것만봐도 그 사람의 성격과 사회성을 엿볼수 있었던 것이다.

던져진 문제만 보고 생각하여 정답이든 오답이든 일단 말을 하는 사람과 문제에 대한 질문을 하며 정확한 질문의 요지와 의도를 물으며 정답만을 찾는 사람 

어떤 답이든 고라파덕으로 프로필사진을 바꿔하 하는 상황에 
재미있어야하며 사진을 바꾸는 사람과 이걸 꼭 바꿔야 하냐며 바꾸지 않는 사람

정답을 아는지 모르는지, 관심이 없는지, 바쁜건지, 반응이 없는 사람

3일간 프로필사진을 고라파덕이라는 맘에도 안드는 포켓몬 캐릭터로
바꿔 놓은들 어떠한가. 내가 고라파덕으로 변신하는 것도 아닌데.
한바탕 어이없어하며 
단체로 바보가 된 느낌으로 키득거리며
덕분에 한숨 돌리면서 그렇게 즐기면 되는것 아닌가?

카톡 프로필사진이 일찍이 고라파덕으로 바뀐 사람들은
성격이 둥글고,
사회성이 좋으며,
단체활동에 잘 맞는 사람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생각해봐라. 성격이 까칠하거나 사회성이 나쁘거나. 개인적인 성향의 사람에게 이런 황당한 문제를 보내는 사람이 있겠는가.

만약 당신이 속해있는 단체카톡방이 순식간에 고라파덕 떼로 바뀌어 있다면 그 커뮤니티 멤버들은 인생의 활력소가 되는 에너지를 당신에게 주고 있는 손발이 꽤 잘 맞는 사람들일 것이다. 

내 카톡 대화목록의 고라파덕 떼를 보고있자니 
3일간은 기분좋은 에너지를 듬뿍 받는 것 같아 괜히 고라파덕이 좋아진다.


  1. No Image 11Feb
    by 갈무리
    2014/02/11 by 갈무리
    Views 1287 

    [새책] 에코페미니스트 마리아 미즈의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 여성, 자연, 식민지와 세계적 규모의 자본축적』이 출간되었습니다!

  2. No Image 10Feb
    by 미선
    2014/02/10 by 미선
    Views 1661 

    왜 사회주의인가?(WHY SOCIALISM?) / 아인슈타인

  3. No Image 09Feb
    by 김봉영
    2014/02/09 by 김봉영
    Views 1581 

    라틴어 무작정 따라하기 + 영어어원론

  4. No Image 06Feb
    by 박순필
    2014/02/06 by 박순필
    Views 1678 

    요즘 핫이슈 고라파덕 문제에 대한 짧은 생각

  5. No Image 21Jan
    by 갈무리
    2014/01/21 by 갈무리
    Views 1321 

    ♥ 1/25 토 2시 『과학의 새로운 정치사회학을 향하여』 출간기념 화상강연회에 초대합니다!

  6. No Image 14Jan
    by 송치민
    2014/01/14 by 송치민
    Views 1685 

    정하웅 교수님 강연 - 과학과사람들 팟캐스트 공개 녹음

  7. No Image 14Jan
    by 김석민
    2014/01/14 by 김석민
    Views 1381 

    푸코 읽기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8. No Image 09Jan
    by 느티나무지기
    2014/01/09 by 느티나무지기
    Views 1458 

    [아카데미] <민주주의를 향한 역사 : 근대로의 희망 여정> / 김정인교수

  9. No Image 06Jan
    by 미선
    2014/01/06 by 미선
    Views 1501 

    화이트헤드 철학 기초 입문 강좌 (1월12일부터 10회기)

  10. KAIST 명강 3기 '디자인으로 진화하라'

  11. No Image 02Jan
    by 김하은
    2014/01/02 by 김하은
    Views 1431 

    무한도전 인문학, 인간관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강의 이인)

  12. No Image 31Dec
    by 갈무리
    2013/12/31 by 갈무리
    Views 1410 

    [새책] 가사노동, 재생산, 여성주의 투쟁 ― 실비아 페데리치의 『혁명의 영점』이 출간되었습니다!

  13. 심장과 뇌의 상호작용 관계를 통한 정서 인지 느낌

  14. No Image 29Dec
    by 김석민
    2013/12/29 by 김석민
    Views 1292 

    맑스에게 기회를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15. No Image 27Dec
    by 이기두
    2013/12/27 by 이기두
    Views 1435 

    우리나라의 동물원

  16. No Image 20Dec
    by 김하은
    2013/12/20 by 김하은
    Views 1310 

    [1/6 개강] 데카르트와 칸트의 형이상학,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강사 김동규)

  17. No Image 17Dec
    by 김하은
    2013/12/17 by 김하은
    Views 1522 

    [1/6 개강] 다중지성의 정원 2014년 1분학기 프로그램 안내!

  18. No Image 10Dec
    by 갈무리
    2013/12/10 by 갈무리
    Views 1320 

    [12/15(일) 오후5시] 『위험한 언어』 출간을 계기로 본 에스페란토 운동의 전망 ― 자멘호프 탄생 154주년 기념 집담회에 초대합니다!

  19. No Image 09Dec
    by 갈무리
    2013/12/09 by 갈무리
    Views 1242 

    [새책] 『과학의 새로운 정치사회학을 향하여』 (스콧 프리켈 외 엮음, 김동광, 김명진, 김병윤 옮김)

  20. No Image 06Dec
    by 미선
    2013/12/06 by 미선
    Views 1473 

    내일7일(토)오후3시 경제학 특강 (책3권 몽땅 무료 증정)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