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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한 선생님과 [누가복음의 이해]

 

어제, 2013926일은 저에게 기억할만한 날이었습니다.

서울대 대학원 시절에 큰 형님뻘이었지만 참스승으로 생각하며 지나오던

조명한 교수님(서울대 심리학과)이 정년퇴임 이후 공을 들여오시던

책이 드디어 출간되어 배달되어온 날입니다.

그것도 심리학이나 인지과학 책이 아닌 성경에 대한 책을 !


조명한 (지음). [누가복음의 이해]

- 한나래 출판사 / 201395일 출간

- 700/ 38,000

- ISBN 9788955661484 93230

- KDC 233.64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dispNo=&sc.prdNo=213033263&bkid1=category&bkid2=ct028020&bkid3=c2&bkid4=001

 

일찍이 부모님에게서 기독교 신앙의 영향을 받았고

형님되시는 고 조요한 교수님의 영향을 받으셨던 조명한 교수님은

( [조요한] 숭실대 전 총장님의 삶에 대해서는 다음을 보세요 ;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ctg=12&Total_ID=1117669) )

 

심리학에서 실험하는 전통을 1960년대에 한국에서 처음 심으시고

이어서 [언어심리학] 분야를 처음으로 여셨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분은 기독교 신앙의 문제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정년퇴임 후에는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제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힘든 여행도 하셨습니다.

 

예전에, 무교회주의자인 노평구 님

(http://legacy.h21.hani.co.kr/hankr21/K_97BR0184/97BR0184_021.html

의 말씀을 들으려 종로에 있는 YMCA회관으로

조명한 선생님이 자주 다니시던 일들이 기억납니다.

 

그분이 저를 일깨워 주시고 가르쳐 주신 것에 대하여 저는 저의 2001년 책,

[인지심리학: 형성사, 개념적 기초, 조망] (아카넷 출판, 대우학?C총서 511:- 절판)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 그러나 가장 깊은 감사는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원생이었던 필자에게 심리학적 탐구의 진솔한 재미와 학문의 세계에 눈을 뜨게 해주시고, 심리학도로서의 출발의 첫 발걸음을 가르쳐주신 조명한 선생님께 드린다.”

그 마음을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

조명한 선생님은 학문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를 저에게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이제 [누가복음의 이해] 책을 찬찬히 보면서,

한 학도가 지적 관심이 꽂힌 주제에 대하여 어떻게 접근하여 가는지를

다시 한 번 익히려 합니다. 옛날을 생각하면서 ... ( 2013/ 09/ 27/ 이정모).

  • profile
    김형태 2013.09.27 20:13
    이정모 교수님의 한결같으신 마음과,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지식나눔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인지과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변함없이 든든한 비빌 언덕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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