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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23일 248차 대전 백북스 강연에 사용하였던, 
스님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는 자료를
허락하셔서, 백북스 회원들과 공유합니다.

첨부의 작품들은 
"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 에도 페이지 사이사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시집이라기 보다는 법문집이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만...
한 글자, 한 단어가 살아, 기운생동 하는 허허당 선생님의 시집에 담긴 언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

각 작품을 그리게 되신 사연도 스님께 들으시며 그림을 보시면 더 좋으시겠으나, 
좋은 그림은 굳이 언과 어가 따로 필요하지는 않기에 그림 만으로도...

이 그림을 한 밤중에 A4에 인쇄해 놓고, 
어느쪽 벽에 붙일까 혼자 흐믓해 하셨다는 대전에 어떤 유명한(^^) 한의원 원장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더군요.

또한 좋은 소식은,
강원도 화천군의 파로호의 쪽빛 수면 위에 
허허당 스님의 작품 전시관이 국비와 지자체 예산으로 2013년 완공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내년 쯤에는 
5 살에 삶과 우주의 도를 깨우치신 천진한 "100만 동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만나러 파로호에 다녀 오시는 것도 좋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제, 장삼을 입으신 예수를 만났습니다.
첨부의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허허당 스님의 트위터 계정도 있습니다. 스님을 못 만나신 회원들께서는 트위터로라도 우주의 도와 네트워크가 통하시면 좋겠네요.

그럼, 백북스 회원님들
스님 말씀처럼, 오늘도 즐겁게 기꺼이 열심히 한판 "노는" 하루 되십시오.

  • ?
    조수윤 2012.10.24 19:01
    쏘냐언니가 전해준 나로호 스티커가 아니었다면(??)
    스페인어 스터디에서 공부를 하고 있어야할 상황이었는데요;;;
    정기모임때 회원들에게 한장씩 꼭 나눠드리라는 특명을 받고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유성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백북스를 통한 스님과의 두번째 인연
    도서관에서 카페로 이어진 자리는
    우연이 겹쳐 만들어낸 행/운/이었습니다

    박원장님 말씀대로 속세의 우리는
    눈버려가며 시간써가며 공부해서
    수없이 깨지고 새살이 돋는 과정을 반복하며
    겨우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이 삶이라는 숙제를

    스님께서는 다섯 살에 단박에 가볍게 깨우치시고
    그림과 시와 노래의 언어로
    온 몸과 마음으로
    삶을 이야기하고 계셨습니다

    20여년간 책을 읽지도 철학을 공부하지도 않으셨지만
    스님의 말씀 속에는 니체, 사르트르, 비트겐슈타인이
    살아 움직이며 꿈틀거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쉽고 명쾌해서 누구에게나 그 울림이 전해질 듯하나
    결코 가볍지 않은...

    파로호 전시관을 마음속에 품고
    오늘도 열심히 놀아볼렵니다
  • ?
    이기두 2012.10.24 19:01
    장삼을 입으신 예수님!

    시장에 가면,
    적삼 입으신 여자예수님도 가끔 봅니다. ^ ^
  • ?
    이병록 2012.10.24 19:01
    서울에서도 뵙기를 바랍니다.
  • ?
    정남수 2012.10.24 19:01
    작품집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선무"가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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