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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주환네가 주말을 보내는 농사 현장입니다.



주환엄마가 열심히 쑥을 뜯고 있네요


역시 텃밭에서는 들 밥 먹는 시간의 즐거움을 빼 놓을 수 없죠?



텃밭에 있는 해우소 입니다. 넘버1과 넘버2를 받아서 거름으로 활용합니다.


여기는 주환이 밭입니다.
장수매, 딸기, 참외, 꽃잔디 등등 흙속에 묻혀있는 것까지 ... 다양합니다.


옆에만 가도 취할 것 같은 밀밭입니다.


온양 인취사에서 온 백연 뿌리들이 자라고 있는 연밭입니다.


이상입니다.

이번 토요일 여기서 뜯은 쑥으로 만든 쑥개떡과 작년에 농사지은 연잎으로 덖은 연잎차를 선 보이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 ?
    연탄이정원 2010.05.06 07:52
    <역시 텃밭에서는 들 밥 먹는 시간의 즐거움을 빼 놓을 수 없죠>
    '들 밥'이라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

    <옆에만 가도 취할 것 같은 밀밭>, 나도 그 향에 취하고 싶어라~^^

    <텃밭에서 뜯은 쑥으로 만든 쑥개떡>, <연잎으로 덖은 연잎차>, 나도 맛보고 싶어라~^^

    들 밥, 취할 것 같은 밀밭, 덖은 연잎차...
    짧은 문장에서 품어져 나오는 '자연의 향기'나는 시어같은 언어들이 마음을 참 평온하게 합니다.
    '초록이들'이 참 예쁩니다. 계속해서 향기나는 시어들 감상 할 수 있는지요.^^
  • ?
    김현미 2010.05.06 07:52
    주환엄마 김현미입니다.
    '많이 기대'하시면 실망하실까 걱정이네요.
    쑥개떡맛이 그렇듯 조촐한 간식이 되지 않을까요?

    매번 애써주시는 황해숙사모님!
    한번이라도 가벼운 손으로 올라오시게 하고 싶었어요.

    요즘은 토요일에 '137억년' 강의 듣고
    일요일엔 밭에서 '137억년' 복습을 합니다.
    강의에서 알아진,느껴진 것들이 만져진다고 할까
    중중무진. 화엄의 세상이 따로 없습니다!

    137억살의 쑥개떡, 그 우주를 한번 맛보시지요^^
  • ?
    김향수 2010.05.06 07:52
    와우, 그 맛은 벌써 꿀맛입니다. 137억년우주의 맛!?
    주환이의 주말은 정말 멋지네요, 퍼포먼스가 웃음을 자아냅니다.ㅋㅋㅋ
    137억년을 머리와 손으로, 화엄의 세계속에 저도 초대해주세요,

    연밭에서 서호주 샤크베이에서 봤던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생각납니다. ^^
  • ?
    이치욱 2010.05.06 07:52
    정말 멋지십니다.
    풀,,흙,,때론 성가시게 느껴지기도 하는 봄햇살. 마음으로는 항상 그리운 것들인데
    하루종일 각진 콘크리트 건물속에서만 왔다갔가하다가 밤이되면 또 각진 잠자리로
    돌아가는 일상의 반복에 놓인 제 입장에서는 너무 부럽습니다.
    주환이가 못보던 사이에 훌쩍 컸네요..
  • ?
    이홍윤 2010.05.06 07:52
    주환이네 농장소식 잘 보았어요.
    올 봄날씨가 매우 불순하기 그지 없는데 새 생명들은 문제 없으신지요?
    자연속에서의 생동감이 물씬 풍겨집니다

    주환이네는 "EVER GREEN FAMILY"입니다.
    쑥개떡 기대합니다. 꿀떡^^
  • ?
    지석연 2010.05.06 07:52
    넘버 1, 넘버 2에서 웃음이 터졌습니다. 하하하
  • ?
    박영재 2010.05.06 07:52
    주환아빠입니다. 연밭 거름인 사슴 똥을 스트로마톨라이트로 보시다니 ㅎㅎ 계속 소식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향그러운 흙 맛도 전해드리겠습니다.
  • ?
    연탄이정원 2010.05.06 07:52
    주환군 아버님,
    '초록이들'의 소식과 자연향이 나는 언어들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양초순 2010.05.06 07:52
    윽! 너무나도!!! 가보고 싶었던 !!!!
    주환이네 텃밭!!!을 사진으로나마 보게 되어 기분좋습니다.
    김현미님~오랫동안 연락못드렸네용~ 잘지내고 계시죠~?

    사진으로 보는 주환군~
    건강해보인다~ 키도 큰거 같고! (머리카락은 옆으로 자랐네~?)
    어렸을적 할아버지라고 놀림당하던 내 동생이 순간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 ?
    연탄이정원 2010.05.06 07:52
    양초순님, 반가워요^^

    어릴적 초순님 동생이 어른스러웠고, 주환군도 어른스럽다. 맞나요.^^
  • ?
    양초순 2010.05.06 07:52
    ^^ 네 반갑습니다~ 연탄이정원님~
    사교성 최고이신거 같아요~
    완전 뵙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제답은,,,, 흐흐흐흐 입니다..

    주환아 누나는 널 좋아해.. 알지? (친한 척아님)
  • ?
    김현미 2010.05.06 07:52
    마지막 찜통이 김을 뿜고 있네요

    연탄 이정원님,지석연님 반갑습니다!
    김향수님 언제든 대환영이에요. 놀러오세요~
    주환이가 좋아하는 이치욱 형(?)아! 오랜만이에요.얼굴도 보고싶네요^^
    이홍윤님,감사합니다. 언제나 멋지세요!
    초순씨,주환이는 오늘 혼자 고흥 할아버지댁에 갔다우~ 기차표가 매진이라 입석으로ㅋㅋ
  • ?
    양초순 2010.05.06 07:52
    주환이 보면서 많이 놀라요~
    저 나이에 어쩜 저렇게 의젓하고 예의가 바르나~해서요
    그래서 많이 부럽기도 하답니다. 아 나도.. 쫌.. 저랬으면~ㅋ
    다 훌륭하신 부모님의 훈육때문이겠죠~?

    제가 생각하는 이상향의 가족!
    김현미님은 저의 롤모델~!...^^
    (근데 주환이가 전 안보고싶어 하던가요? 약간의 질투가....ㅋ)소심소심

    p.s 하루가 지나서야 넘버원,투를 이해했네요....ㅋ아.. 저도 빵ㅋㅋ
  • ?
    이기두 2010.05.06 07:52
    폭발한 머리카락이 밀밭닮았네요.

    현미님 표정은 폭발하는 머리카락에 ..... ^ ^

    온지당에서 본 얌전한 모습과 너무 달라서 첨에는 몰랐어요.

    건강한 모습이 보기 좋네요.
  • ?
    서지미 2010.05.06 07:52
    김현미선생님 쑥떡과 연잎차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진속 쑥잎들이 제 몸속에 일부 머물러 있겠지요.
    김현미선생님의 정성을 생각하며,
    좋은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햇빛받고,빗물 먹고,땅에너지를 받아 자란 쑥.
    (E=mc2 세계)
    그것들의 생명이 헛되지 않도록..;
    김현미선생님
    "날마다 좋은날 보냅시다"

    김현미선생님
    주환이옷을 비롯하여 가족티 3장 준비해서
    올라가겠습니다~~
  • ?
    김현미 2010.05.06 07:52
    서지미 박사님,감사합니다.
    박사님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씀씀이,백북스 회원이라면 모두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나름 '시공을 사유"하며 한개 한개 빚었습니다.
    좋은 기운 받으시길 기원하면서요^^

    작은 일이었지만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배운것을 익히는 시간도 되었고,
    앎과 삶을 어떻게 일치시킬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그래서 무엇보다 제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연잎차 양을 잘못 생각해서 좀 부족했던 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래서 집에 좀 남아 있는 것을 드릴까 합니다.
    소포장으로 열분께.
    못 드셨거나 입에 맞으시는 분들은 부담없이 댓글 달아 주시면 준비해가겠습니다.
    "날마다 좋은날!"
  • ?
    김향수 2010.05.06 07:52
    그 날 쑥개떡과 송편을 제가 제일 많이 먹었을 듯,
    행복항 가족이 농사지은 것을 좋은기운을 염원하고,
    시공을 사유하며 정성으로 빛어진 쑥개떡과 연잎차는 행복의 상징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일까요. 풀리지 않던 문제도 쑥쑥풀리고,즐거운 일이,ㅎㅎㅎ
    주환이 아버님께도 전해주세요, 행복한 쑥개떡과 연잎차 고맙습니다.^^

    저녁에 갑자기 그 날 먹었던 쑥개떡, 연잎차 그 맛이 생각나서 인사차 들렸는데,
    염치없게 다시 입이 귀에 걸렸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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