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의미론공부를 시작하며

by 김가희 posted Apr 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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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있었습니다.
그 목표를 향해 쉼없이 달렸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그목표물에 금이 생기면서
목표는 이루어 지지 못하고 중간에 무너졌습니다.
그이후 난 무엇에든 목표가 없었습니다.
주어진 내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삶
그 이상의 가치를 두지않고 살아왔습니다.
너무 낙천적인듯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도 있었고
어찌보면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 같기도 했고....
세상은 정상에 오른다고 그 산을 다 아는 것이 아닌것처럼 
어던 목표를 이룬다고 완성되는 것도 아니겠지요.
지금도 목표는 없습니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 주어지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 뿐 ......
어느곳에 가 있어서 삶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곳을 향해 성실히 가고 있는 삶 자체가 성공하는 것이라고.....

바람에 흔들리는 초록의 잎들이
겨울이면 낙엽이 지는데도 여름을 향하는 것처럼
인생도 필멸의 죽음을 알고있지만 봄을 건너고 여름을 향하는 것처럼

2010 0423  김가희   면역 의미론공부를 시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