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필요한 것은 열정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모든 것에 필요한 것은 열정이라고.....
그렇다고 내가 열정적으로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듣는다고 알아지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한다고 모두 기억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늘 나를  일깨우는 것은 박사님의 열정이다.
열정 그자체로 매 순간 마음을 열고 계시는 그 모습으로 가끔 경이롭기도하다.
열정속에 순수함이 있고,
이해되지도 아는 것도 없지만 박사님 말씀대로 그저 알아듣는 몇마디로 따라가려고 무진 애를 쓴다.
이제는 무엇인가 불씨같은 것이 보인다.
그러니 시간이 없어 미치겠다. 사업해야하고  딸 뒷바라지해야하고...
언제 내가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붙잡고 씨름하는 내가 너무행복하다.
아마 백북스 모든 회원들이 나와 같지 않을까?

대구 백북스의 발전을 위해 밤늦은 시간 온지당을 나서며
살아갈 날들 동안 이 행복한 시간들을 놓지 말아야한다고.......
이렇게 내게 시작된 열정과 좋은 인연에 너무도 감사한다.
모두들 행복하시기를

20100412  김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