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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의 백북스 뇌-인지과학 심포지움은,
제 백북스 오프라인의 세번째 참석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일정들 때문에, 정규적인 모임을 하기는 좀 어려웠는데,

이번의 뇌인지과학 심포지움은 함께 일하는 분들, 친구들 들들 볶아서 함께 가기도 하고, 늦게 오는 사람들에게 앞의 이야기는 정말 생생하게 들어서 전달해 주겠노라고 큰소리도 치고 해서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하였습니다.

노트와 4색 볼펜 (저는, 문구류-특히 쓰는 볼펜류-에 집착이 좀 있습니다... 제 손에 딱 맞는 감의 00 볼펜으로 강의를 들을 때 열심히 쓰면, 생각이 좀더 잘 되는 듯 하거든요)을 준비하고 (마치 총알을 장전하듯),
2년 전 월드사이언스포럼에서 먼 발치에서 뵈었던 조장희 박사님의 강의를 이번에는 좀 더 가까이에서 뵐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첫 강의를 들었습니다.

노트의 악필도 정리하고, 동료들에게 전달할 겸 강의를 기록한 내용들을 옮겨보았습니다.

===================  강의 요약한 노트 정리 ================================


Seeing the Human Brain Alive - Both Mind and Architecture


How Far Can We See?



조장희 박사님 강연 정리




과학의 발전은 곧 ‘해상도의 발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미경도, 망원경도 모두 배율이 높아지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발견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새로운 것을 알게 된다.


4배의 차이가, It makes so much difference!


인간의 뇌를 들여다보기 위한 시도를 인류는 꾸준히 해 왔고, 그 과정에 조장희 박사님의 노력으로 이뤄진 업적, 그리고 현재 어떤 수준과 과도기에 있는지를 소개하셨다.



우선 뇌라는 것에 대한 가소성에 대한 이야기


- 뇌라는 것은 ‘How you handle?'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


인용 저자: Nancy Andreasen ; Brave New World, 2001. (혹, Brave New Brain이 아닌지?) 의 뇌가 연령에 따라 기능이 저하되는 개별차에 대한 그래프.
인간의 뇌는 나이가 들수록 능력이 떨어지는데, 그 폭이 사람마다 너무나 크게 다르다는 것.

20대 청년들의 뇌 사진에서는 뇌실의 크기가 비슷했지만,
조장희 박사님의 친구분들(70대)의 뇌 사진에서는 뇌실이 좁은 뇌가 튼실한 분도 계시고, 뇌실이 넓은 술좋아하는 분도 계시더라... '술은 안 좋은가봐요.'라는 말씀에, 은근 찔리는 1 人 ...



* 들었던 생각 *

“사람이 나이 40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하고 (애이브러햄 링컨),


나이 70이 되면 자신의 뇌에 책임을 져야 한다 (작년 YTN의 월드사이언스 포럼에서 조장희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친구 000이 한 말).”



박사님의 강의 계속.



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양전자방사단층촬영기)


; 인위적으로 생성된 양전자가 전자를 만나 없어질 때 생기는 𝛾-ray를 통해, 포도당이 뇌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뇌를 사용하는 정도를 알 수 있고, 뇌 속의 화학적 변화를 볼 수 있다. 따라서, PET는 뇌의 기능을 보기 위해 사용된다.



* 뇌의 기능에 변화를 제공하는 신경전달물질들











저하


촉진


프로페놀


GABA antagonist


Muscimol


Morphin 또는 베타 엔돌핀


Ach brocker


노에피네프린


GABA agonist


플루라놀린?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음)


날록신


암페타민 등



** 여기에서 Neurotransmiter 들을 정말 좀 더 자세히 알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됨. 더불어 저~번에 읽어보겠다고, 공부해 보겠다고 옆에 뒀던 Neuropeptide에 관한 자료들도 더불어 꼭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듦. (꼭... 실천에 옮기기를..... 아자!)



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


; 뇌의 구조를 여러 측면의 촬영을 통해 볼 수 있다.


뇌의 보다 선명한 구조를 알기 위해 7.0 테슬라 MRI를 개발하게 됨. 7.0테슬라라 함은 지구 자기장의 35만배 가량의 자기장이며, 이를 사용해서 살아있는 사람의 뇌 속의 구조를 지금까지의 영상 중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한다.


뇌의 지도를 가장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이제는 PET와 MRI를 Fusion 하여 뇌의 구조적 지도에 기능적 지도를 합쳐서


살아있는 사람 뇌의 어디에(구조), 어떤 일이(기능)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다.


PET + MRI FUSION



** 여기서, 정말 ‘다 이루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을, 조장희 박사님께서는 그 다음인 14 테슬라 MRI를 꿈꾸고 계셨다는 데, 뭐라 말할 수 없는 감동!!!과, 숙연함이었음.



그리고, 강의 슬라이드를 보면서 ‘뇌영상’을 늘 보시는 분이라 그런지,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디자인을 매우 섬세하고 시각적으로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음.



===========================================================================================


이런 연구의 결과로 나온 [7테슬라 MRI 뇌지도]는, 죽은 사람의 뇌해부도와, MRI를 통한 산 사람의 뇌지도를 비교하여 ‘동일함’과 ‘차이’를 보다 많은 전문가와 대중들이 알게 되고, 공부함으로써 여러 신경질환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멈추거나, 재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아마 청중들은 다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 손으로 열심히, 진심으로, 큰, 열렬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마지막 메시지 중 실용적인 두 가지 정보

1. 7테슬라 MRI 뇌지도 책은 약 325불이다...
2. 자신의 뇌를 찍어보고 싶은 사람은 가천 뇌과학 연구소으로 찾아오시면, 사진 찍고 3만원 드린다.

** 주변인 15명정도 모아서 뇌사진 찍고, 책을 살까요??? ^^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 ?
    한정규 2010.03.29 08:58
    10명 사람 모아서 가서 사진 찍고 책 사면 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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