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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라는 것은 항상 서로 연관되여 모순이 없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령 전파만원경으로 발견한 것은
고고학에서 발견한 것과 서로 모순이 없어야만 되는 것이고
뇌분야의 의학자들이 사람의 머리를 해부해서 알아낸 것과도 서로 서로 연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도미노의 하나가 무너지면 어디까지 무너질까 궁금합니다
성철스님께서 윤회를 말씀하신 것은 이안 스티븐슨이라는 과학자가 쓴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 이라는 책을 읽으신 때문이었습니다


이안 스티븐슨은 의학자였으므로 전생을 조사한 방법은 과학자들이 별을 관찰하는 방법처럼
철저한 검증작업이었을 것입니다


과학에서 서로 모순되는 것이 함께 진실로 인정되는 다른 사례도 있는지요
그렇지 않고 이안 스티븐슨이 옳다면 뇌과학의 도미노가 어디까지 무너질까요
아마도 2003년에 확인된 빅뱅까지도 흔들릴지 모릅니다


제가 질문하고자 하는 것은
백북스 회원님들께서 이안 스티븐슨에 대하여 알고계신 것들에 대한 댓글입니다
인터넷에서 뒤져봤는데 누군가 사기꾼이라고 쓴 글이 하나 있기는 했습니다


이런 질문을 올리는 것은 백북스 회원님들을 와해시키려는 것이 아닙니다
조회수는 200이 넘는데 반응도 별로고 사흘이 지나도록 다른글도 올라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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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호 2009.11.04 18:06
    제가 궁금한 점은 이안 스티븐슨이 사기꾼이었나 라는 것에 대하여 잘아시는 분이 있는지 해서 글을 올린 것입니다
    이중훈 님께서 영혼을 에너지라고 본다고 쓰신 것중 에너지는 우주의 4가지 근원적인 힘중에서 전자기력일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은 커다란 분자가 나타날때만 뉴런회로에서 존재하는 것이므로 사후 육체가 다른 벌레라든가 퇴비가 된 후에 영혼이라는 형태로 에너지가 다시 남는다면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위배하는 것일 것입니다

    苦의 근원인 身을 갖춘 형태로 다시 태어남의 대상은 전자기력에너지행태가 아닌 존재로써의 영혼이어야 하는 것이 아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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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준 2009.11.04 18:06
    반응이 별로인 것은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연과학에 다소 문외한인 제가 윤성호님의 글을 주의깊게 몇 번 반복해 읽었는데, 님의 문제제기나 질문이 소설마냥 흥미롭습니다.
    저도 답변이나 댓글토론을 애절하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 중 한사람입니다. 여기에 대한 답변이 무시당하거나 끝내 안올라온다면 저도 실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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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호 2009.11.04 18:06
    전좡준님께서 보신데로 제가 올린글에 관심들이 없지 않을 것이다는 것은 예상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것은 실망스럽니다.
    어기저기 사이트 소개해놓았으면 대꾸도 해주어야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제가 386 천리안시절부터 악플러로 활동하다가 요즘 나이도있고 해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모처럼 큰맘먹고 인생문제를 지식있는 과학자 네티즌과 만나고 싶었습니다

    비자기 신호를 의식하는 것은 자기신호의 제어를 받습니다.
    자기 신호는 배고픔이라든가 죽음에 대한 공포등 진화적으로 디앤에이에 기록된 것이겠지만 그 외의 것도 있을 것입니다. 부처님에게는 부처님만 보이고 돼지에게는 돼지만 보인다라는 말도 있죠.
    세계신호 중 어떤것은 선택하고 어떤것은 무시해버리는 경향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이비 종교 집단들입니다.

    과학이 할일은 이런 사이비 종교집단들을 몰아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백북스클럽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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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혁 2009.11.04 18:06
    자연과학책을 얼마나 읽어야 다독일까?
    얼마나 많이 읽어야 나의 생각이 바뀔 정도의 다독일까?
    눈금자로 얼마이다라고 정확한 선을 그을 수는 없겠지만...
    언제부터인가 자연과학책을 읽기 전의 궁금증들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궁금증이 풀린 게 아닙니다.
    그냥 없어지더군요.
    궁금하던 문제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문제의 출발점인 나의 생각 자체에 변화가 온 것이 아닌가합니다.

    너무 고마운건 나무의 몸통을 자르면 잔가지들까지 함께 쓰러지듯이
    관련한 유사한 많든 질문이 함께 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찾아오는 전혀 새로운 궁금증, 동전의 뒷면 같은 그 소재의 다른 모습.
    이 궁금증은 잘라진 나무의 그것과는 다르게 나를 괴롭히지 않고 기분이 좋은 공부거리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책 읽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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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호 2009.11.04 18:06
    저는 자연과학을 책보다는 사이언스티비라든가 디스커버리와 같은케이블티비로 시청합니다. 불교티비에서 박문호박사님의 생각의 출현을 본 후헤는 임성혁님께서 표현하신데로 의문점의 잔가지들이 싹 정리되는 느낌이더군요.

    박문호박사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자연과학 자채가 얼마나 많은 책을 읽어야 하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온갖 가설과 이론들이 뒤섞여있어서 무엇이 진실인지 조차도 구별할 수없을 것입니다.

    요즘 저는 케이블티비의 자연다큐먼터리를 보면서 오류들을 찾아낼 수있을 정도의 지식은 되는것 같습니다. 방송이라고 해서 모두 정확한 것만은 아닙니다. 번역상의 오류라든가 다큐먼터리 외주제작사의 취재 중 이해부족에 의한 오류등이 많더군요

    임성혁님께서도 아마도 박문호박사님을 만났기 때문에 자연과학의 의문점들이 어느정도는 정리될수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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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호선 2009.11.04 18:06
    회의주의자의 시각으로 보면 세상에는 오류와 거짓말이 수두룩하게 보일 것입니다. 그 중 가장 심각한 분야가 뇌과학 분야인듯 합니다. 몸과 마음에 대한 이원론, 몸이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는다는 영혼불멸, 그리고 그 영혼이 다른 생명체에서 다시 삶을 살게 된다는 윤회론. 그러나 일원론에 따르면 몸과 마음은 분리될수 없습니다. 몸이 죽으면 마음도 같이 사라지는 것이지요. 따라서 위의 주장들이 과학적 세계관에서는 모두 의미없는 헛소리가 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평균적인 세계관은 아직 이런 과격한 진실을 뼈속깊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의미를 알아들을 사람은 알아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도 또한 수많은 오류를 가진 사람이기에 남의 한가지 잘못을 비난하는 것은 조심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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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호 2009.11.04 18:06
    저도 친구들과의 대화 중에서 손호선님께서 표현하신 과학적세계관에 의한 뇌과학에 근거하여 연설을 하다가 일원론자로 몰린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어쩌다가 친구들한테는 일원론자처럼되버리고 과학자들 앞에 와서는 이원론자가 되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과학자는 아니지만 과학은 의문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저는 다른사람의 질문이나 의견을 잘못을 비난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백북스 회원님들은 모두다 과학적세계관을 가지고 계신분들일서 저와 마찮가지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증거로는 백북스클럽에서 만난 전광준님과 임성혁님은 정말 친절하시고 제 말뜻도 이해하여 주고 계십니다.

    손호선님께서도 다른사람의 질문이나 의견을 잘못을 비난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으시겠지요 ?

    이곳 게시판에는 실명이 굵은 글씨로 앞에나오고 아이디는 괄호안에 나오는 군요
    제가 오렛동안 컴퓨터상에서 아이디로 글을쓰던 습관때문에
    글을 쓰는 스타일이 염장지르는 듯한 점은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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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원용 2009.11.04 18:06
    "과학이라는 것은 항상 서로 연관되여 모순이 없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현실의 과학은 그렇지 않습니다.

    법률을 연구하시는 분들은 헌법에서 법률, 조례, 규칙까지 모순이 없이 일관된 법체계를 바라시겠지만 현실의 법은 그렇지 않습니다. 연인들이 이상적인 사랑의 모습을 머리 속에서 그려도 현실의 사랑의 모습은 그것과 같지 않습니다.

    과학은 더 자세한 것을 알아가는 과정, 새로운 증거들에 비추어 이론을 수정하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새로운 증거가 기존의 이론과 일치하면 기존 이론의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새로운 증거가 기존의 이론과 일치하지 않으면 기존 이론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새로운 이론을 찾으려는 노력이 시작됩니다. 증거가 충분히 쌓여서 신뢰도가 높아진 이론은 과학 법칙이라고 부릅니다.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는 기술이 계속 발전하기 때문에 과학 이론의 발전이 멈추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맨눈으로 하늘을 쳐다보아서 할 수 있는 천문학에는 한계가 있었고, 허블 망원경, 전파망원경, 마이크로웨이브, 적외선, X선, 감마선 망원경이 등장함에 따라 천문학과 우주론도 그에 따라 발전했습니다.

    과학은 최소한의 개념, 법칙, 가정으로 최대-자연 현상 모두-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오캄의 면도날"은 모든 과학자들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원칙입니다.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개념들을 함부로 도입하면 설명이 너무 복잡해집니다. 그러나 현재의 개념이 설명할 수 없는 관찰이나 증거가 쌓이면 새로운 개념이 과학에 도입될 수 있습니다. 이안 스티븐슨의 관찰을 다른 사람이 검증할 수 있거나 그러한 증거가 많이 쌓이면 과학이 달라질 수도 있을테지만 현재는 전생의 개념을 과학에 도입할 근거가 부족합니다. 현재의 과학은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 전생의 개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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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호선 2009.11.04 18:06
    윤성호님, 저도 몸과 마음의 이원론을 부정하는 일원론자이기 때문에 님의 핵심주장을 잘 이해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상식은 이원론에 뿌리를 두고 있고 일원론은 소수 의견일 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원론에 근거한 주장을 하는 놈은 다 사기꾼이다'라고 말하면 좀 곤란할 듯합니다. 세계관과 종교에 관한 문제인지라 과격한 주장 보다는 관용적 태도를 가지고 차근차근 설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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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호 2009.11.04 18:06
    손호선님 종교도 광신도가 있는 것처럼 과학에도 광신도가 있습니다. 손호선님께서 모르고 계신것 중에는 종교인 중에도 과학자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종교광신도와 과학광신도를 같은 부류로 봅니다.

    고원용님 "오캄의 면도날"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곳 저곳에서 자주 써먹겠습니다.
    이안 스티븐슨의 "이러한 조사연구 들이 쌓여서 다발을 이루면 전생을 (과학적)증명 자료가 될것이다." 라는 글귀가 생각닙니다. 이안스티븐슨은 훌륭한 분이었던것 같습니다.
    박문호박사님께서는 세포를 설명하는데 화엄경을 도입하셨고 대칭원리에 대승기신론을 사용하셨던데 고원용님께서 백북스클럽에 가입하고 활동하시는이유는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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