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2043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주에서 조그만 가구점을 운영하며 근근히 생계를 꾸리고 있는 46세 남성입니다.
네이버카페 '137억 년 우주의 진화'를 통해서 '박문호 박사님 추천도서 100선'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나브로 책을 50여권 가까이 사들였는데,- 저는 분명 '휴머니스트'의 북마케팅에 놀아 난것이 틀림없습니다 - 혼자서 그 많은 책들을 읽어내자니 지겹고, 진도도 안나가고, 책이 제 삶을 가위 누르는 본말전도 현상까지 나타나 '이러다간 오래 못가지' 싶어 황망히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학교 졸업 후 마흔 다 되도록 책을 한 권도 제대로 읽어 본 기억이 없기에 스스로에 대한 신뢰도 떨어집니다. 
그마나 학창시절에 읽었던 몇 권의 책들도 대부분이 인문/사회과학서적들이어서 우주, 원자, 세포 등등과 관련한 서적들은 그 속에 들어 있는 단어들조차 생소하여 더욱 더 저를 절망ㅎ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딱 한가지 확고한 무기가 있는데, "나는 죽어도 나를 알아야 겠다" 입니다.
어차피 암기도 힘들고 수학도 안되는 나이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내 인생을 지탱해 준 유일한 친구인 '통밥'으로 나름 그 우주적스케일에 접근하여 죽기 전에 어느 정도는 프레임의 변환을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하여, 제 책장에 1미터가 넘게 꽂혀있는 박문호박사님의 추천도서를 벗하여 같이 읽어 주실 전주회원님들을 찾습니다. '전주백북스'에 대한 전망도 함께 공유하면서 말이죠.
타지역 회원님들께서는 지인들 중에 전주에서 책읽기가 가능한 분들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연락바랍니다. 011-9439-4499 


  • ?
    이정원 2009.07.11 21:10
    전주는 제가 태어난 곳입니다.
    지금도 명절 때에는 외할머니를 찾아가고요.
    외할머니댁이 전주IC 근처의 동산동이에요.
    예전에 '동산촌'으로 불리우던.
    괜히 반갑습니다. ^^
  • ?
    이병록 2009.07.11 21:10
    사랑방에서 한 번 뵈었던 분이군요.
    같이 갈 수 있는 도반을 만나서
    덜 지루하고,
    더 많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서지미 2009.07.11 21:10
    "나는 죽어도 나를 알아야 겠다"는 확고한 무기 하나.
    꾼들이 평생공부거리 하나 잡고 애를 쓰듯이.
    허혁님께서도 그 화두 하나 놓치지 않고 공부하시다 보면
    언젠가 때가 오지 않겠나 싶네요~~
    "137억년 우주의 진화" 자료.천천히.반복해서 보십시요.
    서두르지 마시고 여유있게.
    그러면서 그때그때,
    그 자료에 관련된 책들을 선택해서 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내가 아는 범위내에서 책을 이해하려 하면
    좀 답답하기도 하고 오히려 방해가 될때도 있고.
    무슨 소리인지 알수가 없기도 합니다.
    자연과학분야의 책들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백북스에는 꽤 뚫어 하나로 설명할수 있는 분이 계시니
    공부의 끈을 놓치지 마십시요.
    날마다 새로운 날 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64 박문호박사님 사모님 잇츠대전잡지에 나오셨습니다... 2 file 차상우 2009.07.08 2232
1263 학습의효과 1 최경희 2009.07.08 1947
1262 호주탐사 준비캠프 카풀신청~~ 홍종연 2009.07.09 2126
1261 [네이버기사]사랑의 화학 3 서지미 2009.07.09 1808
1260 [네이버기사]화학의 언어 1 서지미 2009.07.09 2558
» 전주에 계신 백북스회원님들께 3 허혁 2009.07.11 2043
1258 [출장] 중앙 아시아 속에서 7 현영석 2009.07.13 1943
1257 말하기 기술 1 이중훈 2009.07.13 1932
1256 1년에 백 권 읽기 운동본부 이동선 2009.07.14 2130
1255 7월14일 정기모임 뒤풀이는 박성일원장님 건물에서 강신철 2009.07.14 2469
1254 169회 정기모임 오늘입니다.(7월 14일 19시) 김홍섭 2009.07.14 2047
1253 박성일 원장님의 건물에 마련된- 백북스 사무실 (사진 추가) 10 윤보미 2009.07.15 2690
1252 삼성경제연구소-CEO들이 추천하는 여름휴가에서 읽을 책 20선 5 김창규 2009.07.16 2428
1251 뇌,생각의출현 3 최경희 2009.07.16 2237
1250 2009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수학, 과학교육분과] 발표후기 박종민 2009.07.16 2560
1249 백북스 게시판 활용법 1 - 글쓰기편 1 이정원 2009.07.16 5881
1248 서울지역 천문우주+뇌과학 ktx이용공지 4 김영이 2009.07.17 2100
1247 아인슈타인이 직접 쓴 상대성 이론 책이 번역되어 있습니다 고원용 2009.07.19 2263
1246 [네이버기사]우울증의 정체 2 서지미 2009.07.20 2062
1245 [네이버기사]단백질의 빌딩 블록, 아미노산 2 서지미 2009.07.20 314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