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동기는 계속 부여되어야 한다

by 김원기 posted Dec 05,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자기 계발서들이 왜 계속 나오는지 모르겠다구요. 사실 찾아보면 자기 계발 문헌의 역사는 100년도 넘거든요 (벤자민 프랭클린 시대부터 활발히 나오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이유는 출판사가 돈을 벌기 위해 계속 유사품을 찍어내기 때문.......

 

...이라기보다는, 동기 부여란 계속 반복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번 마음먹은 걸로 수십 년 버티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고, 그런 사람은 보통 위인전에 나오거나 신문에 실리지요. 보통의 경우라면 짧게는 2-3일, 길게는 몇 달, 몇 년에 한 번씩 동기를 환기하고 재부여할 필요가 있는 거겠죠.

 

점심 시간을 이용해 수학 교과서를 공부하다가 도대체 내가 왜 이런 일을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공부가 쌓이고 그 자체에서 재미와 동기를 새롭게 찾을 수 있게 되기 전까지는, 애초의 동기를 주기적으로 환기해줘야 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 말입니다.

 

어려운 자연과학 책과 씨름하시는 모든 동지들에게 화이팅을 외칩니다 ㄷㄷㄷㄷ.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