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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인사는 생략했는데, 이런 글로 첫인사를 드리게 되는군요.


폭력 같기도 하고,  유치한 추태를 보는 듯도 하고...
뭐냐 하면요,

"신"이라는 <공해>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여기저기 눈에 띠는 "신"어쩌구는, 무신론자의 입장에서는 참 난감하다라는 말씀입지요.


물론,

서양의 저자나 사람들은 이걸 무심히 쓸겁니다.
한국에서 의도적으로 부각하는 "신"하고는 뉘앙스도 많이 다를 것이구요.


그런데,

문제는 필요이상으로 부각시키고 강조하는 한국에서입니다.
이것("신")을 부각시키고 자꾸 강조를 하는 이유가,
뭔가 유무형의 이득을 도모하려는 특정부류의 저의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도록 하니 말입니다.


왜 이런거 있잖습니까....


뭐 좀 탐나고 좋은거다 싶으면 죄다 침발라 놓는...
남들 먹을까봐 음식에다 미리 침발라놓는 추태 말이죠. 


어린사람들이나 옛시절 군영내에서라면 애교로나 봐 준다지만,
이건 뭐,
지적 자산인 정신의 음식에다가 말이죠.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여기저기 좀 탐난다 싶으면 모조리 "신"이라는 침을 뱉아놓는 것 같습니다. ㅋㅋ


왜 그렇게 서둘러 침까지 뱉아서 '이거 내꺼다'해야 하는 걸까요?
실상은,
그게 자기들 것이 아니란 것을 직감적으로 알기때문에 그러는 거 아닐까요? 


 걸신들린 아귀를 보는 것 같아서 영...그렇네요.  

 


"신"이라는 <공해>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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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영석 2008.12.04 20:48
    좋은 지적입니다. 우리 백북스 시작부터 정치, 및 특정 종교 이야기를 삼가하는 것은 원칙으로 해오고 있으며 이 원칙은 앞으로로도 철저하게 지키도록해야 할 것입니다. 이 원칙은 이 두 문제가 덜 중요해서가 아니라 쓸데없는 주관적 논쟁으로 학습독서의 본질을 흐리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임성혁 2008.12.04 20:48
    내일을 알 수 없는 가혹한 환경속에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으로 진화해 온 우리 호모사피엔스는 진화의 도정 속에서 나 보다 더 강한자의 도움을 상상의 위로로 삼아 불안을 줄이는 것이 더 생존에 유리했을거라는 내용이 있는데 무척 유력해 보입니다. 백북스에서 소개하는 책들 중 백 만 년 이상의 긴 시간을 아우르는 내용의 책과 뇌과학서를 보면 신이란 개념은 진화상 우리의 뇌에서 발전한거로써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만물의 정점에 있다고 착각하기 좋은 우리에게 조심성과 겸손을 주기도하니 공해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운영위원이신 현교수님의 원칙에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 ?
    송송이 2008.12.04 20:48
    종교나 정치얘기를 하면 사람들은 십중팔구는 싸우잖아요. 특히 종교쪽은 . 때때로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거 가지고도 싸움이 일어나서 어이없을 때도 있고. 근데 저도 무신론자이기는 하지만 공해라고 말하는 건 좀. 누구나 뭔가에 기대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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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훈 2008.12.04 20:48
    학회 가서 친구랑 이보디보 얘길 하고 있는데 옆에 계신 분이 말을 덧붙이시길래 듣고 있었는데.. 거슬러 올라가면 시작점엔 하느님의 은총이 있다.고 하셔서 난감하게 웃고만 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_-; 누군가가 직접적으로 거는게 아니면 그냥 웃고 넘기시는게 속편하지 않을까요. 그런 분들 중에 거친 분은 드물어서 난감한 기색이 보이면 피해주시드라구요.
  • ?
    이병록 2008.12.04 20:48
    신일라고 해도 토속적이거나 다신교에서의 신은 있으면 있는대로, 없어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사실 어느 특정한 신만이 사람을 구속하고 있는 셈이죠. 그래서 '사람이 신을 이용해야지 신에게 이용당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있듯이 잘 만 이용하면 공해가 안 되겠죠?. 음악도 도가 넘치면 공해가 되듯이....
  • ?
    김민정 2008.12.04 20:48
    박문호 박사님께서
    대면하여 이야기할때는 정치든 종교든 자유롭게 이야기해도 좋으나
    글로 남기는 것, 특히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이유를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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