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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권독서클럽을 알리는 멋진 글

by 문경목 posted Jul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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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권독서클럽의 운영위원으로 계신 이석봉 대덕넷 대표님의 좋은 글이 있어 올립니다. 100권독서클럽 홍보에 앞장 서서 행동하는 모습, 우리 주변에서 꼭 본 받아야 할 분들 중 한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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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08 6월호 http://www.pyoungsong.com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생존법


신문 읽기와 독서




격변하는 시대이다. 토종 한국인으로 우주인이 탄생했다. 티벳 사태에서 보듯이 민족을 앞세운 충돌이 아직도 유효하다. 일본은 물건이 아닌 품격을 팔며 또다른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유가는 배럴당 1백 달러 시대를 지나 2백 달러 시대로 질주하고 있다. 식량과 원자재 등의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만만찮다. 우리가 관심이 있던 없던 세계는 나름대로의 운동성을 갖고 치달리고 있다. 뒤돌아볼 겨를 없이 우리가 가보지 않은 곳으로 내달리는 '현대'란 말 위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올바른 판단력이다. 그래야 말에서 덜어지지도 않을 것이고 더 나아가 그 말을 잘 조정해 우리가 가고자 원하는 곳으로 가는데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면이 적이나 다름없는 상태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히 생존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인처럼 상황을 오히려 즐기고, 더 나아가 세운 계획대로 진전되도록 할 수 있을까? 이는 마치 쓰나미에서 파도타기와 같은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을 터인데 과연 가능할까?



단적인 대답을 하면 '그렇다'이다.

역사를 보면 역대 리더는 두 가지 유형이 된다. 한 사람은 상황을 만들며 새로운 흐름을 만든 사람, 다른 유형은 그 상황에 빨려든 사람. 파나마 운하를 미국 소유로 만든 윌슨 대통령도 그 중의 하나에 들어간다.



한마디로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으로 꼽히는 것이 신문과 책에 대한 집착이다. 신문을 꼼꼼하게 읽고, 스크랩을 해두는가 하면 업무에 활용한다. 정보 수집 창구로 신문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다.



신문은 정보 수집뿐 아니라 지식을 넓히고 글 솜씨를 늘리는 유용한 수단이기도 하다. 이를 위한 노하우를 하나 소개한다. 우선 종합지를 하나 정기구독한다. 매일매일 신문 보기를 권한다. 신문을 보며 마음에 드는 기사 하나를 고른다. 그 기사를 그대로 베껴쓰기를 해본다.



신문을 읽는 것이 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라면, 베껴쓰기는 도보여행이다. 걸으면 차 타고 갈 때 보다 더 자세해 느낄 수 있다. 단어뿐 아니라 문장 부호, 글의 전개 방식 등등을 알 수 있다. 베껴 쓴데다가 나름대로의 소감을 적는다. 이 작업을 약 3개울만 쉬지 않고 하면 스스로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신한다. 이 방식은 기자들이 수습시절에 연습하는 방법으로 유용성이 입증돼 있다.



신문이 다식(多識)의 매개체라면 책은 박학(博學)의 지름길이다.

더욱 깊은 지식을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책을 읽은 것인가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독서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현재 대전지역에는 백권독서클럽이라 하여 책읽기가 즐거운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



홈페이지 주소는 http://100booksclub.com 이곳에 문의를 하면 좋은 책들을 소개 받을 수 있다. 카이스트에서도 대학생들을 위해 독서 마일리지제도를 실시하고 책을 추천했다.

그 내용은

http://www.hellodd.com/Kr/DD_News/Article_View.asp?Mark=21419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제는 우리가 몸이 아니라 머리로, 지식으로 살아가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때에 신문은 지식 산업의 입문자로, 책은 본격적인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뒤쳐지면 맞는다'라는 역사의 가르침이 있다. 우리 자체가 빠른 것도 중요하지만 남보다 빨라야 당하지 않는다. 우리가 중국에 종속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분단이 된 이유도 늦었기 때문이다. 시대의 조류를 알고, 그에 한발 앞서 나갈 지혜와 기술, 실력을 가졌을 때 남에게 지배당하지 않을 수 있다.



지식 속도의 출발점은 신문과 책이란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며 신문벌레, 책 벌레가 되자. 신문과 책을 부지런히 먹고 나비가 되어 세상을 마음껏 날아보자.



이석봉 대덕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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