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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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억중 교수님댁에서 창의성 디자인 소모임 발족식이 있는 날입니다.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맘을 전하며 저의 글쓰기는 계속 나아갑니다.

시험기간 핑계를 삼아 올리는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그래도 날짜 안에 올리려고 하는게 마치 마감시간에 쫒기는 듯한 기분도 들지만 이런 재미도 또한 쏠쏠하네요.

 

아직도 글을 쓰려고 하면 막막함이 있는 것은 여전하지만 그 정도가 덜해졌다는 것에서 개인적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게시물이 올라오는 것이 조금 뜸해서 제 게시물이 도배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살짝 염려도 되지만 '자유게시판'이라는 제목으로 안심을 삼고 정진합니다.



 

 

모나리자 미소 비밀 밝혀져


 


모나리자의 미소에 핵심적인 눈과 입 주변의 그림자들은 작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2개의 그림물감층(層)을 통해 창작한 것으로 최신 연구 결과 드러났다.


 


다 빈치는 깊이, 부피, 형태의 느낌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반투명 그림물감층을 겹치게 하는 ‘스푸마토’ 기법을 이용해 처음에는 망간이 함유된 그림물감을 칠한데 이어 주홍색 안료와 납이 함유된 두 번째 층을 칠했다고 ’응용 광학’ 잡지 최신호가 22일 보도했다.


 


이 기법은 당시 이탈리아 화가들이 널리 이용했다고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 매디 엘리아스 박사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각 층에 대한 분석은 그림 위의 많은 지점들에서 1억 분광(分光)까지 측정할 수 있는 다(多)스펙트럼 감응성(感應性) 카메라를 이용해 이루어졌다.


 


“이 연구는 물질 내 빛의 유량(流量) 계산이 미술에 적용된 첫 번째 사례”라고 지금까지 대기 및 해양 과학에만 적용되던 이 기술을 연구해온 엘리아스 박사는 밝혔다. 모나리자는 현재 파리 루브르미술관에 걸려 있다.


 


연합뉴스

 

 





 


이제 예술작품에도 과학적 해석이 들어맞는 시대가 왔다. 이미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을지도 모르겠다. 모나리자라 하면 그저 신비한 미술 작품이라고만 여겨 왔던 내 짧은 상식에 망치질을 당하여 충격을 가한 꼴이다.


 


동시에 두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모나리자의 가격과 우주의 나이이다. 그렇게 신비롭게만 여겨왔던 작품의 가격이 과학으로 밝혀지면, 동시에 역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을 과학에 기인하여 만들 수도 있겠다는 것이다. 물론 재료의 혼합과 같은 기술적 요인만으로는 힘들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우주의 나이가 점점 그 오차가 줄어들고 있음을 떠올린 것은 과학의 힘을 다시 한번 실감해서 이다. 하늘이 돌고 있을 것이라고 알고 있던 시대에서 이제는 우주가 평행이고 팽창하고 있음을 밝혀낸 지금의 과학은 실로 놀랍지 아니할 수 없겠다.


 


나는 분명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 동안 출처도 모르고 그냥 막연히 믿어 왔던 어떤 현상들에 대해서 한 번씩 되돌아보고 과학적 눈으로 다시 바라봐야겠다.


 


2008년 4월 24일 문경목


  • ?
    임성혁 2008.04.25 08:34
    자연과학을 배워서 얻게 되는 여러 유익 중의 하나이지요.출처도 모르는 착각등의 현상에 대해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
  • ?
    전지숙 2008.04.25 08:34
    제가 100북클럽에와서 배운 한가지.
    출처도 모르는 지식은 넘겨집에 혼자 생가가고 단정짓는것이 아니다라는것이지요.
    특히 확실하게 검증된 분야는 더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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