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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7 21:44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꾸벅-

조회 수 1153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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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인사 드립니다. 꾸벅-

멘사 게시판에서 윤요한 회원님께서 올리신 홍보글을 보고 알게되어 왔어요.
사실 가입하기 전에 많이 망설였었는데

망설임보다 더 큰 호기심과 열정으로 이렇게 용기내 봅니다. ^ㅡ^


 

처음 이곳을 알았을 때 오랫동안 꺼내보지 않았던 책 속에서 우연찮게 발견한
까맣게 잊고 있던 비자금마냥 너무나 반갑고 설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곳저곳을 찬찬히 둘러보는동안

처음의 설레임은 점차 작은 두려움과 걱정으로 변해갔드랬죠.


 

저는 현재 백수입니다. ☞☜
대학을 들어갔지만 1년간의 짧은 배움 끝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여러가지 일을 하며 지냈었는데 제 생활의 당위성이 사라진 이후에도

그저 관성에 따라 살다보니 어느 순간 "...행복하지가 않아" 라고 말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하던 일을 그만 두고 현실보다 한 옥타브 높은 꿈을 연주하기 위해

공부하며 조금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로 활동하시는 분들을 보니 상당수 각 분야의 전문가들 이시고

많은 지식과 이력을 가진 분들이시던데
저는 오랫동안 공부하지 않았던터라 아는것도 하나도 없고
제 생각을 정리해 의견을 나누는 일도 많이 서투르거든요.
해서, 과연 이 모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맘에

살짝쿵 주눅이 들어 슬그머니 빠져나오려다가
아는것 하나 내세울 것 하나 없는것 보다 이렇게 꽁무니 빼는 것이 더 부끄러운 일이란 생각에 혼자 발끈하여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는 산증인이 되리라 두 주먹 불끈 쥐고 다짐하며.. 가입하게 되었답니다. ^ㅡ^;


 

쓰다보니 참 수다스럽네요. ㅋ
처음엔 자유게시판이래도 여기에는 이런 수다스런 글이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
가입인사를 여기에 올려도 되나 다른 게시판이 더 있나 한참 두리번 거리고 다닌거있죠. 흐익..


 

앞으로 이곳에서 잊고 있던 책갈피 속 비자금보다

더 큰 즐거움을 줄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들을 발견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호기심과 배움에대한 목마름밖에 가진 것 없지만 깍두기로 받아주시면

열심히 읽고 듣고 배우겠습니다. 넙죽 절~ (_ _)


 

고등학교때 천체관측 동아리를 만들어 고3때에도 참 열심이었고
지금도 1년에 두 번 정도 어느 사랑에 빠진 남자가 하늘에 별 따가지 않고 잘 있나 확인하러 후배들과 1년에 두번정도 관측여행을 떠나는데 무엇보다 먼저 천문우주탐구 소모임이 확 눈길을 끄네요.
제가 사는 곳이 서울인데다 매일 저녁 두 시간씩 파트타임으로 하는 일이 있어 대전으로 내려가는 일이 당장 여의치는 않겠지만 언젠가는 꼭 참석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닿기를 소망합니다.


 

조만간에 오프라인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오늘은 날이 많이 따뜻하던데 그럴수록 고뿔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_______________^*
  • ?
    이병록 2008.02.27 21:44
    서울 모임도 있으니 참가하세요
  • ?
    임성혁 2008.02.27 21:44
    보물섬에 오신걸 환영 합니다.^^
  • ?
    전지숙 2008.02.27 21:44
    그 언젠가가 빨랑왔음 좋겠네요..
    반가워요..
  • ?
    문경수 2008.02.27 21:44
    문혜인 회원님 반갑습니다. 그 언젠가가 오면 저한테 꼭 연락 주세요. 서울에서도 독서모임과 천문모임에 참석하는 회원들이 많습니다. 천문모임은 차량을 랜트해서 편안하게 왕복을 할 수 있습니다. 문경수 010-9047-3150 mksphylove@hanmail.net
  • ?
    조동환 2008.02.27 21:44
    깍두기라는 표현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어린시절 게임하면 잘 못해서 깍두기로 들어가
    게임했던 생각이 났습니다. 환영합니다.
    너무 어려워마시고 우선 참가해보시면 됩니다.
  • ?
    윤성중 2008.02.27 21:44
    ^^ 환영합니다~~~~
  • ?
    문혜인 2008.02.27 21:44
    와~ 이렇듯 환영해 주시니 캄사해요 ♡.♡ 헤헤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간 영영 안올것 같아 이번 토요일 모임을 위해 기회를 만드는 중인데
    아직 손끝에 닿지는 않았지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두근두근- 벌렁벌렁. 새 봄이 오는 첫 날~ 뵙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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