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8.02.15 21:10

결혼기준

조회 수 1294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결혼기준으로 저는 쌩떽쥐뻬리의 말을 참 좋아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 쌩떽쥐뻬리 -

 

그래서 이렇게 패러디 했죠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100권 독서클럽을 바라보는 것이다 - 이동선 -

 

배우자는 친구이고 형제이고 연인이고 부부이고

그리고 동지이어야 한다 - 이동선 -

 

목숨까지 함께 할 동지가 가까이에 있는데...

어딜까?

바로 우리 100권 독서클럽!!!

 

윤보미님 아래 글을 잘 읽었어요

마치 저를 보는 것 같군요

내가 좋고 확신에 찬 것은 내 중심에 있고

그래서 아무때나 나옵니다

내가 이상할 정도로 말이죠

 

그래도 괜찮습니다

내 인생 내 확신대로 살아가는 것이니까

꿀벌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꿀벌은 몸통에 비해 날개가 너무 작은데(날 수 없는 구조인데)

무지한 꿀벌은 날 수 있다는 착각으로 계속 날개짓을 했더니

온 세상을 날며 꿀을 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닭은 날개를 신이 주었는데(꿀벌보다 오히려 유리한 조건)

이런 날개로는 도저히 날 수 없다고 포기하고(제딴에 똑똑하다고 분석해서)

땅만 보고 모이만 쪼아서

지금의 닭이 되었다는 거죠

가까이에 누구 하나라도 나타나면 못오도록 싸움박질이나하고...

똑똑한 닭보다 꿀벌처럼 신념대로 사는 것이 더 지혜롭지 않을까요

좀 힘들지만 꿀벌처럼........................
  • ?
    이주연 2008.02.15 21:10
    꿀벌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가 저를 기분좋게 그리고 조금은 반성하도록 하네요.^^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그냥 밀고 들이대던 예전의 모습이 조금씩 사라지려고 하던 찰나예요. 물론 아직도 제 꿈에 대해 매일같이 상상을 하기는 하지만 조금씩 '내 머리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남보다 더더욱 원한다면 이룰수 있을거라는 믿음(꿀벌의 착각처럼)으로 기분좋게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그러면 결국엔 꿀벌처럼 온세상을 날 수 있게 되겠죠. 고맙습니다. 좀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
    이정원 2008.02.15 21:10
    아이에게 책 읽어주기, 부탁하신대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 ?
    윤보미 2008.02.15 21:10
    ^-^

    선생님 말씀대로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었는데.
    정말 그런 분위기... 어떻게 말로 하면 좋을까요.

    진작 그런 상황을 만들어주지 못했던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했어요.
    그림책, 이야기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헤어질 즈음에야 함께해서 아쉬웠죠.

    앞으로 만날 아이들에게는 진작부터 그런 상황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려구요. ^-^
    좋은 책,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더불어 득남 축하드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4 공지 [조선일보/오피니언] 이런 독서 수준으론 선진국 못된다 3 문경수 2008.02.16 1385
» 공지 결혼기준 3 이동선 2008.02.15 1294
1462 공지 (필진) 건강한 사회에 살고 싶다. 7 임석희 2008.02.15 1463
1461 공지 [가입인사] 인사드립니다. ^^ 4 조홍미 2008.02.15 1396
1460 공지 신생아의 혀 내밀기 모방 실험 보고서 13 이정원 2008.02.15 4631
1459 공지 사람들을 바라본다는것 4 전지숙 2008.02.14 1407
1458 공지 [다큐멘터리 추천]BBC 제작 플래닛 어스 2 최정원 2008.02.13 1243
1457 공지 2008년 2월 12일 화요일 독서클럽 모임을 마치고... 2 안소연 2008.02.13 1325
1456 공지 소개팅에서 진국 남자 고르기. 11 윤보미 2008.02.13 2794
1455 공지 [동영상]나의 몸을 이루는 물질은 별의 죽음에서 기인한 것이다. 16 임성혁 2008.02.13 1325
1454 공지 [사이트 추천] 글쓰기 & 과학 5 문경수 2008.02.12 1319
1453 공지 그림 받으실 부운~!!! 11 임석희 2008.02.12 1112
1452 공지 엄마의 선물 8 박혜영 2008.02.12 1293
1451 공지 느낌을 갖고 말한 사람의 이야기가 상대방에게 더 잘 전달된다. 6 김주현 2008.02.12 1436
1450 공지 2월 3일 후기 2 문경목 2008.02.12 1179
1449 공지 [알림] 2월 12일 화요일 135회 토론회 (저자초청) 송윤호 2008.02.12 1199
1448 공지 (필진) 말하기/읽기/쓰기/듣기 1 이소연 2008.02.11 4836
1447 공지 [가입인사]설레는.그러나 아쉬운.그래서 소중한 만남 9 복정식 2008.02.11 1277
1446 공지 "8시 17분입니다" 22 이정원 2008.02.11 7944
1445 공지 예술 초짜의 Vincent Van Goch 그리기 7 file 전재영 2008.02.11 12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