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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마디

by 윤석련 posted Jul 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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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아주 수줍은 손님처럼
아주 조심스럽게
온갗 예의와 격식이
거추장스럽게 붙어 다녔지요.

이제는 어엿한 주인이 된 기분.

여러분도 마찬가지지요.

익지 않은 생각을 키우고
그래서 지혜는 차곡 차곡 쌓이고
쌓이는 아름다운 지혜를
함께 나누며 공유할 수 있고

자신의 이상향의 삶으로 걸거가기 위한
길 안내자가 될
아름다운 이 공간에 대해
찬사 한마디 안 남긴다면
그것은
일종의 저의 방종이라
여겨질 것 같네요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정신의 공간
안방을 차지한
주인이지요.

이곳에 주소를 두고
하루 하루 보내게 됨은
하나의 큰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