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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6 09:00

아! 선영씨...

조회 수 240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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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은 아줌마끼리 님자 붙여서 거리 두지 말기로 합시다.
내가 먼저 선영씨라고 불러도 되겠지요?
쪽지 반갑고 고맙워요.
이사계획은 없나봐요. 큰 딸과 작은 막내동이도 잘 크고있구요?
선영씨는 사진에 관심이 있었구나.
언젠가 한번 사진을 보고 그림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시 같다고 말한 적 있지요. 나는 사진예술 같은 것 잘 모랐는데 요즘 카페에 올려지는 자연풍경, 사찰, 요즘 한창 활짝 피우기 시작하고 있는 연꽃들의 사진을 보면서
글 보다는 한컷의 자연 풍광이 얼마나 신비하고 아름답게 다가오는지 마음을 풍요롭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그런 기운을 느끼곤 했어요.

멋진 취미를 가지고 있네요.
지금은 초보라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해요.
뭐든지 살면서 인생 경험이 축적이 된 후에야 작품다운 작품이 이루어지는 법 아니겠어요. 결혼 하고 아이낳고 키우고 남편과 지지고 볶고 때로는 다툼도 하면서  모난 마음이 둥글게 다져져 성숙이 되잖아요.
조금은 성숙된 나이이기 때문에
세상과 사물을 보는 마음의 눈이 생겼을 나이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맞고 마음에 당기는 어떤 것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거라 생각되어요.
장래의 사진작가님을 만난건가요?
언제 한번 만나면 내 사진 멋지게 한장 찍어달라고 부탁해 볼까나!

아참  무슨책 일고 있느냐고 물었지요.
류시화님의 지구별 여행자를 읽고 난후
한길사(함석헌)의 간디 자서선을 읽고 있내요
역시 무게가 있는 좋은 책이라  한번으로 읽고 말 책이 아님을 절실히 느끼게 하는 책입니다. " 참나무는 짧은 시간안에 크지 않는다"...너무나 평범한 어린시절, 내가 생각하기에는 조금은 덜 떨어진 어린이 였었는데 조금씩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내면세계를 바라보며 끝없는 진리탐구의 자세로 .....
나중에 쓰고 싶은 기분이 들때 정리를 잘 해서 올려보도록 하지요.
아직 다 읽지를 못했거든요.
  • ?
    이선영 2003.06.16 09:00
    멋진 사진은 조금만 기다려주셔야 할 것 같아요. ^^ 사진하면서 좋은 점은 많이 생각하고 많이 찍고 많이 깨닫고...책읽기와 참 많이 닮아보입니다. 더 많은 독서의욕이 일기도 해요
  • ?
    이선영 2003.06.16 09:00
    조그마한 자동차정비소앞의 노란정지선이 세월에 닳고 닳아 하트모양이 되었어요. 아마도 누군가가 잊혀진 사람을 그리면 그렇게 조금씩 만들어 갔다는 생각도 들고...제 작품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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