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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좋아하십니까?

by 한창희 posted Jun 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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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 싯 밥..”

악마의 우두머리가 악마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인간 낚시 대회'를 열었습니다.

악마 중에서 내노라하는 악마들이 서로 다투어 인간 세상으로 낚시질을
떠났다지요!
저녁때가 되자 낚시를 떠났던 악마들이 낚시 바구니를 들고서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우두머리 악마가 각자의 수확량을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지고..
한 악마의 낚시 바구니에서 꺼내어도, 꺼내어도 인간이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이 모습을 보고 우두머리 악마가 말했습니다.
"이번 낚시 대회의 대상은 말할 것도 없이 네 차지다.
그런데 무슨 미끼를 썼길래 이렇게 많은 인간들을 낚아 왔느냐?"
이에 대상수상자 악마가 대답했습니다.

"포기라는 미끼를 썼습니다.
'너는 이미 늦었다.'
'너는 이젠 안 된다.'
'너는 쓸데가 우리 쪽밖에 없다.'
이런 낚싯밥을 썼더니 이렇게 많이 딸려오더군요!"


님 들..  안녕하십니까?
좀 오랜만에 뵙죠?
학교다, 공부다, 일이다...
좀 바빴네요!
뭐, 이제 학교 생활을 마무리 지어서 한시름 덜었습니다.

위의 이야기 어떻습니까?
간단한 이야기지만 그 속에 괜찮은 의미가 있습니다.
"BOOKSCLUB 식구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그간 살림살이 좀 나아 지셨습니까?"     ^^;

요즘, 제 주위를 봐도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십니다.
그래서 이즈음에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지요!
물론, 저도 유혹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지만 혹시라도 여러분의 마음속에 포기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악마의 미끼라도 생각하세요!
그 미끼를 먹는다면 악마의 재물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뭐, 다소 공포스러운 면도 없지 않지만 계절상으로 적절 할 것 같아서리...  ( 납양특집 ^^; )


그간 CLUB에 다소 소홀했기에 짧은 이야기 하나를 덧붙입니다.


                                     " 우승의 비결..."

언젠가 헝가리 출신의 유명한 축구 선수가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자 회견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MVP의 비결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 선수는
이렇게 말했다지요!

“나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공을 찹니다.
공을 차고 있지 않을 때는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 않을 때는,
축구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한국축구가 아르헨티나에게 0:1로 졌습니다.
뭐,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지만 진정 중요한 것을 잃지 않았다면
다음엔 꼭 이기겠지요!
~대한민국 화이팅~,       ~코리아팀 화이팅..~

그리고 위의 이야기에서 축구가 아닌 자신의 일을 대입해 본다면
어떤 결과가 날까요?
생각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


요즘 좀 빨리 더워지지요!
소중한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무한감동 창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