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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을 수 있는 건축여행도서를 소개해드립니다. 김억중 교수님이 언급된 ^ ^ 

(글출처: 오마이뉴스 정원경 기자의 '피서 내내 핸드폰 만지작거리는 아이에게 화가 난다면')






에피소드 1



지난 주,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다녀 온 한 선배를 만났다.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선배는 다시는 아이들을 데리고 피서를 가지 않기로 했단다. 생각해서 대자연으로 여행을 갔건만 여행은 싸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유인 즉, 아이들이 여행 내내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기 때문. 다음 휴가부터는 가족여행 대신, 핸드폰 몰수한 후 자연캠프로 보내기로 결심했단다.



에피소드 2



요즘 학생들은 고민이 있어도 부모, 선생님, 친구 중에 마땅히 의지할 데가 없는 경우가 많다. 형제도 별로 없고, 친구들과의 관계는 끈끈하지 않으며, 선생님은 모든 행동거지가 곧바로 부모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학생들과 거리를 둔다.



결국 자녀의 고민은 부모의 책임이 된다. 하지만 선생님과의 문제나 친구관계는 부모가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다. 거기다가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는 부모와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 결국 부모는 '이것이 요즘 아이들이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인가? 이렇게 혼자서 세상 살아가는 법을 단련하는 것인가?' 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에피소드 3



치열한 경쟁사회다. 거국적으로 조금만 게을러지면 안 될까 생각해보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교육열로 버텨왔고, 또 그걸로 버텨가고 있는 나라다. 결국 수많은 학생들은, 1퍼센트 안에 들어야 될 수 있다는 엘리트가 되기 위해 오늘도 행복하지 않은 청소년기를 감수하고 있다. 부모들은 그 대안으로 유학이나 홈스쿨링을 생각해보지만 막대한 교육비를 투자해야 하고, 결과도 보장된 것이 없다. 울며 겨자 먹기다. 남들 하는 대로 하는 수밖에.



가족의 대화와 교양을 길러주는 주말나들이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의 저자 이용재는 고민 끝에 주말만이라도 홈스쿨링을 하기로 결심했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줘야 할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라는 일념으로 시작했단다. 전직 건축설계사이자 건축잡지 편집인, 현재는 택시기사인 저자는 딸과의 하루를 위해 일주일 동안 주말나들이를 준비했다. 딸과 대화를 하기 위한 노력이었고, 현재 대한민국의 학교와 학원교육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자 하는 아빠의 노력이었다. 세상에 그냥 되는 일은 없다.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자녀와의 대화에도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이다.



저자가 건축기행을 떠난 장소가 꼭 40곳이니 제대로 1년치인 셈이다.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은 크게 4장으로 돼있는데, 1부에는 근현대 건축물 이야기가 담겨 있고, 2부에는 환기미술관, 미당고택, 박수근마을 등 역사 인물들의 기념관 이야기가 담겨 있다. 3부에서는 경동교회나 쌈지길, 닥터 박 갤러리 등 현대미가 돋보이는 건축물들을, 4부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암사동 선사주거지, 정림사지 박물관처럼 자연과 의미가 잘 어우러진 건축물을 찾아 간다.



역사와 문화, 건축에 대한 내용을 알차게 담고 있으되 절대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다.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들이 쉽고 경쾌하게 펼쳐진다. 또 아름다운 건축물을 찾아다니되 매주 가는 나들이가 절대 부담스럽지 않다. 대부분 서울 근교를 가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나면 길가에 빌딩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고, 나아가 누구나 한 번쯤 내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설계를 구체적으로 떠올려 보도록 만드니, 일독을 권하지 않을 수 없다.



1년치 주말나들이와 부모의 기본 소양 교육용으로 좋은 책이다. 이미 정리된 내용을 보고 한곳씩 찾아다니다 보면 온가족의 대화와 교양이 충만해 질 것 같아 벌써부터 뿌듯한 기분이 든다. 다만 피해야 할 것은 과도한 아는 척 일 것이니, 아이의 심리상태를 회사에서 사장님 눈치 보듯 잘 살펴볼 일이다.



건축물은 역사의 증거물이자 예술작품



여행기중독자는 오래 전부터 의문이 있었다. '왜 역사는 선사시대부터 배워야 하고, 민주주의는 명예혁명이나 프랑스혁명으로 배워야 하나?'하는 문제였다. 지금 현재의 생활까지 진도 나가는데 일 년 넘게 걸린다. 너무 멀리 돌아오다 보니 학기말이 되면 1년 전에 배운 내용은 가물가물하다. 학년이 바뀌면 같은 내용을 또 배우고 또 가물가물해 진다. 이 책은 그래서 좋았다. 그렇다면 멀리 갈 것 없다고, 우리 눈앞에 있는 건축물이 역사의 증거물이자 문화의 산물이라고 말하고 있어서 좋았다.



일단 남산으로 가보자. 남산만 해도 역사적인 근현대의 건축물이 즐비하다. 주로 3공화국 박통 때 건물이다. '자유센터'는 현재 웨딩홀 건물이 되었지만, 본래 반공단체인 '한국반공연맹'을 위해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곡면의 지붕과 용 발톱과도 같은 기둥, 태양빛을 끌어들이는 원형천장은 그 용도와 관계없이 자유의 이념을 아름답게 조형화하고 있다. 역사는 씁쓸하되 조형은 아트다.



그 후 자유센터 옆에 반공연맹 연수원을 짓다가 돈이 떨어진다. 그래서 민간에 팔아버린 건물이 '타워호텔'이다. 경제개발로 국빈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남산에 있던 영빈관은 비좁아지고, 정부는 반강제로 영빈관을 제일제당에 넘기며 국빈들이 머물 수 있는 호텔을 지으라고 시킨다. 그리하여 '신라호텔'이 지어진다. '신라'는 당시 이병철 회장의 고향이 옛날 신라 땅(경남 의령)이라서 붙은 이름이라고.



책을 들고 저자의 안내에 따라 '워커힐 힐탑바'에 들러 본다(커피 값이 좀 아깝긴 하지만 사교육비라고 생각하고 가본다). 쿠데타 직후, 미국 정부의 눈치를 보던 3공 세력은 주한미군들이 휴가를 나와도 갈 데가 없어 도쿄로 놀러 간다는 얘기를 듣는다.



"박통은 여러 말 할 것 없이 미군을 위한 위락시설을 지을 것을 명령한다. 그렇다면 부지를 정해야 할 텐데 어디가 좋을까? 마땅히 떠오르는 데가 없다. 며칠 후 박통과 김종필은 아차산 근방에서 휴식을 취하다 의견의 일치를 본다. "경치도 빼어나고 한강도 맑으니 이곳이 휴양시설로 딱이군!"...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호텔 건립은 비밀리에 추진된다. 무슨 구린데라도 있나? 차차 보기로 하자. "



설명을 듣던 저자의 딸이 재빨리 묻는다. 왜 호텔 이름이 '워커힐'이냐고. 아빠가 설명한다. 워커는 6·25 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 이름이라고. 옆에 있는 별관 '다글러스 하우스'의 '다글러스'는 맥아더 장군의 이름이고, 연이어 들어서는 '리지웨이 머슈즈 관', '밴 플리트 관', 라이먼 관' 모두 미군 장군의 이름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전망대 용도로 지은 건물이 '힐탑바'이다. 워커힐의 첫 자인 'W'모양을 본 따 역삼각형 형태로 세워졌단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전공을 살려 역삼각형 건물 건축과정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들로 옮겨 간다. "콘크리트 타설하고 거푸집 제거하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의도와는 달리 미군들은 워커힐을 애용하지 않았다. 얼마 후 호텔은 경영난에 시달렸고, 정부는 호텔을 26억에 선경(지금의 SK)에 넘긴다.



이렇듯 건축물은 그대로 근현대사의 증거물이면서, 당시 설계자의 예술혼이 담긴 예술품이다. 건립과정에서 관료들의 지시에 의해 엉뚱하게 변질되기도 한 (여의도 국회 건물이 그 대표적인 경우) 웃지 못 할 내막들까지 그대로 담겨 있다.



모든 장이 교육적인 내용으로 넘친다. 위의 내용만 보면 근현대사 위주인 책으로 알기 쉬우나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 책의 방점은 '자연과 공존하는 건축'에 찍혀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설계에 들어간 지 꼭 10년 만에 서울대학교미술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건축은 자연을 훼손하는 괴물이 아니다. 건축이 있음으로써 자연은 완성된다. 경사진 언덕에 상자가 내려 앉는다. 관악산을 응시한다."



딸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어른인 여행기 중독자의 눈높이에도 꼭 맞는다. 각별히 배경지식이 필요한 부분은 아끼지 않고 따로 공간을 할애해 백과사전식 주석을 달아 놓았고, 매주 저자가 신중을 기해 고른 금주의 사장성어나 명언, 시도 피가 되고 살이 된다.



건물 사진 아래에는 대한민국의 내노라하는 건축가가 직접 언급한 설계의도를 인용해 놓았다. 인간과 공간, 문화와 예술에 대한 그들의 한마디 한마디에서, '건축발'에 상응하는 무시무시한 '말발'을 느낄 수 있다.



"기도가 신과 인간의 만남이라면, 인간과 인간의 만남 또한 이 장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그 만남의 대상이 무엇이든, 그것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충만해야만 한다. - 경동교회에 대한 김수근의 설명 "




"건축은 채워진 것과 비워진 것이 교묘하게 결합한 예술이다. 잘 비우는 동시에 잘 채우는 일이 건축언어의 본령이다. - 아주미술관에 대한 김억중의 설명 "



그리하여 저자는 탄식한다. "아, 세상에 센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 겁니까?"



이쯤 되면 여행기 중독자는 박식한 지식과 촌철살인의 말발을 가진 저자가 더 이상 부럽지 않다. 이건 공부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다년간 건축 현장에서 구르고, 무릎 깨져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경지다. 대신 여행기 중독자가 부러워하게 된 사람은 이런 아빠와 나들이를 다니는 저자의 딸이다(저자의 택시를 콜하면 그가 적정한 요금으로 건축여행을 안내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은 그의 홈페이지에서 연락처를 찾아 볼 일이다). 나도 이런 아빠가 될 수 있을까? 난 아직 더 깨져야 할 것 같다.



홈스쿨링 실습



수업을 들었으니 이제 실습을 해 볼까 한다. 우선 빨리 가봐야 할 곳은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이집트문명전 파라오와 미라>가 8월 30일까지라고 하니 시간이 얼마 없다. 이집트도 이집트지만, 이 책을 들고 가면 박승홍이 설계한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이 달라 보일 것이다. 대화와 가장의 권위를 위해서는 가기 전에 공부할 게 많다.



대신 오늘은 노래 한곡을 통해 저자의 홈스쿨링을 창조적(?)으로 응용해 보기로 한다. 홍대클럽으로 가서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의 노래 <석봉아>를 들어보자.



"석봉아 이 어미는 불을 끈 채로 이 떡을 일정하게 썰었지만 넌 글씨가 괴발개발이로구나 다시 산으로 가 다시 산으로 올라가...


너는 글을 쓰고 나는 떡을 썰고


석봉아~석봉아~석봉아~석봉아~ - 노래 <석봉아> 가사 중 "



저자를 제대로 따라하자면 우리는 여기서 인디밴드에 대해 좀 알아봐야 할 것이다. '홍대문화', '붕가붕가 레코드', '장기하와 얼굴들'로 이어지는 음악 얘기를 하다보면 한국 록음악의 계보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것이고, 그러다보면 홈스쿨링은 대중문화와 음악에 대한 수업이 될 것이다.



그룹명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은 쿠바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응용한 것이다. 쿠바라는 나라와 쿠바의 음악, 그리고 영화감독 '빔 밴더스'에 대해 공부하게 될 것이고, 요즘 인디밴드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독특한 밴드이름 짓기' 실습도 해 볼만 하다. '눈뜨고 코베인'은 '커트 코베인'을, '브로콜리 너마저'는 시저가 죽으면서 남긴 말인 '브루투스 너마저'를 패러디한 이름이다.



"딸아, 친구들하고 밴드를 만든다고 치고 이름을 지어본다면?"


"친구들 말고 가족밴드는 어때요?"


"그것도 좋지."


"우라빠와 이거뜨라."


"좋습니다. 그런데 인도음악 밴드입니까?"



그 다음 한석봉으로 넘어간다. 한석봉(1543/중종 38 ~ 1605/선조 38)의 이름은 '한호'이고, 호는 '석봉이다. 개성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 집 안이 너무 가난한 관계로 손가락에 물을 찍어 항아리에 글을 써가며 공부했다고 한다. 석봉의 글재주가 뛰어난 것을 간파한 그의 어머니는 석봉을 유명한 절로 들여보내 스님에게 가르침을 받게 한다.



석봉은 그 결과 25세에 진사시에 합격한다. 지금으로 말하면 행시 패스다. 이후 석봉은 여인천하, 임진왜란의 시대에 걸쳐 명필로 인정받아 각종 외교문서를 도맡아 작성하는데, 그의 글씨를 본 중국 관리들은 왕희지에 비견할 만한 글씨라며 극찬을 하였다고 한다.



선조는 그의 글씨에 감동해서 그의 집에 국가소속 출장 뷔페를 보내 연회를 베풀어 주기도 하였으며, 한석봉을 배려하여 할 일이 별로 없는 고을의 군수로 임명, 글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결국 그의 글씨는 국가 문서를 기록하는 공식 글씨체의 모델이 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다. 지금으로 치자면 바탕체나 신명조체의 모델이 된 것이다.



'불나방'의 노래에서 다루는 일화는 그가 과거에 합격하기 전, 고시 공부하던 시기의 이야기이다. 석봉은 절에서 10년 동안 공부를 하고나서 집으로 돌아와 더 이상 배울 게 없다고 했다고 한다. 공부 그만하고 한 번 고시를 봐보겠다는 얘기다. 어머니는 아들을 믿을 수 없었고, 그렇다고 달리 아들의 학습 수준을 평가할 방법이 없었다.



하여 어머니가 생각해 낸 평가방법은 '불 끄고 글씨쓰기'. "너는 글을 쓰고 나는 떡을 썰고"이다. 불을 켜보니 어머니가 썬 떡은 일정했고, 석봉의 글씨는 괴발개발이었다. 그래서 다시 산으로, 산에 있는 절로 쫓아내었다는 일화이다. 일가를 이룬 인물의 뒤에 지독하게 교육열 강한 어머니가 있었다는 얘기로, 그러니 아빠가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더라도 화내지 말라는 이야기를 할 때 자주 인용되는 일화이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말이 안 된다. 떡을 써는 것은 떡을 잡은 손에 칼날을 대고 썰면 되므로 불을 꺼도 천천히만 하면 가능한 일이지만, 암흑 속에서 붓글씨를 쓰는 것은 허공에 대고 쓰는 격이다. 불공정한 게임이다. 어머니는 애초에 이 게임에서 이길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석봉도 몰랐을 리 없다.



오히려 여기서 새겨야 할 교훈이라면 불공정한 게임임을 알면서도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려 순순히 산으로 돌아간 석봉의 태도에 있지 않나 한다. 학비를 힘겹게 벌고 있는 어머니의 심정을 더 존중한 것이다.



'불나방'은 이렇게 우리 머릿속에 견고하게 자리 잡은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풍자하고 있다. 그들의 앨범 제목은 그래서 '고질적 신파'이다. 우리의 의식이 아직도 이런 '신파(뻔한 이야기)'에 지배받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것이다.



여행기 중독자는 실습을 마치고 채점하듯 다시 글을 읽어 본다. 서평치고는 사견이 많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들도 눈에 띈다. 그리하여 오늘의 사자성어는 논어에 나오는 '과유불급 (過猶不及)'으로 하기로 한다. '지나침은 못 미친 것과 같다'는 말이다. 오버하는 놈이나 답답한 놈이나 그놈이 그놈이라는 얘기다. 오늘 여행기 중독자는 좀 오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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