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詩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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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창디 번개모임


 


 


전각 및 서예술의 대가이신 석헌 임재우 선생님을 모시고 작품을 감상하는 법은 물론


선생님의 예술세계와 철학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말씀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


 


일시 : 2008년 6월 28일(토) 오전 10시


장소 : 대전시립미술관 제 5전시실


일정 : 선생님과의 대화에 이어 점심식사


 


참고자료/ 중도일보 기사


대전미술의 지평 2부-석헌 임재우전=7월 9일까지 시립미술관 제5전시실.


 







 

 

“서예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만 획하나 글자 하나에 몰입해 수천, 수만 번 써야하는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내며 계속하긴 어려워 깊이 있게 공부하려는 사람이 줄어드는 게 안타깝습니다.”교직에 있으며 서예와 한학을 공부한 아버지 밑에서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서예와 한문을 공부했다는 서예가 석헌(石軒) 임재우(61)씨는 50여년 글씨를 쓰며 “우리나라 선비문화의 근간인 서예와 한문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점차 멀어져 가는 게 아쉽다”고 걱정했다.




임 씨는 또 “우리 조상들이 신언서판(身言書判)을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았던 것에서처럼 글씨를 통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주었는데 컴퓨터 등 기계문명의 발달로 글씨의 중요성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자연 교과과정에서도 만들기, 그리기의 비중은 늘어난데 비해 쓰기는 오히려 줄어들어 학교에서 붓글씨가 거의 소멸되다시피 했다는 임 씨는 “서예는 옛날 사람들의 글씨를 보고 끝도 없이 베껴 쓰며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인데 여기에서 찾아지는 기쁨을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공주가 고향으로 대전을 중심으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전개해온 임 씨는 11일부터 대전시립미술관이 개최하는 ‘2008 대전미술의 지평’ 특별전에 참여한다.




이번 특별전에 대해 임 씨는 “그동안 회화, 행위미술, 설치 등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열렸던 미술의 지평전이 올해는 서예전으로 마련돼 이곤순, 정태희 선생과 1, 2, 3부로 나눠 석 달간 순차적으로 전시회를 연다”고 소개했다.




임 씨는 또 “이번 전시에서는 모두 40점을 선보이는데 전시장 규모가 큰 점을 감안해 25점을 가로 70㎝×세로 200㎝ 종이 2~6장을 붙인 대작으로 했다”며 “전서와 행초서, 문인화 등 다양한 서체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각(篆刻)에 남다른 감각을 가지고 서예에 정진하는 틈틈이 전각에 천착하는 임 씨는 “전각은 서화(書畵)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용구이며 그 자체로도 하나의 예술품”이라며 “전각에 관한 부분은 남겨 두었다가 더 나이가 든 후 내놓고 싶으며 기회가 되면 후학들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집(印集)을 제작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임 씨의 이번 전시회는 오는 7월 9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계속되며 매주 주말 서예작품 전문 해설사(도슨트)가 배치돼 관람객에 작품 해설을 해주고 서예 전문가들이 강의하는 ‘서예사 강좌’도 12차례 운영된다.


 


석헌 선생은 나무,돌,옥 등에 전서로 인장(印章)을 새기는 전각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전각가로 평가받는 분입니다. 선생님의 서예작품과 전각들이 함께 소개되는 이번 번개모임은 석헌 선생의 작품 세계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6월의 마지막 토요일 아침.. 우리 함께 멋지게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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