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詩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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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1 03:03

[공지] 2009 제2차 운영위원회

조회 수 2516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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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아래

안건: - 회칙 및 명칭 확정(정관)

        - 신임 운영위원 위촉

        - 기타 법인설립 방안 논의

일시: 2009년 3월21일 (토요일) 오후 6시30분

장소: 대전 서구 만년동 소노래 (대전 예술의 전당 옆, 장어대가 맞은 편 차이나공 2층)

참석대상: 강신철, 박문호, 현영석, 임해경, 박성일, 김억중, 이석봉, 이동선, 김갑중, 이병록, 박용태 + 신임 운영위원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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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화정 2009.03.11 03:03
    백북스 모임이 정예 에이스들의 모임인지 아니면 소수의 지도자들이 수많은 회원을 이끄는 모임인지 먼저 성격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뒤의 것을 표방한다면 모임의 명칭이, 미성년인 중고생이라도 들으면 바로 모임의 성격을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로 중학생이던 50년대에 어른들이 쓴 글을 읽다가 탁 막히는 부분이 한문말이 아닌 영어를 한글로 쓴 단어 때문이었어요. '페이브먼트'라는 단어가 그랬습니다. 고등학생 때인가 그때는 미국과 러시아가 이념 대립이 심했을 때인데, 기사에 '미국이 러시아에 험프리를 보냈기 때문에 어떤 사단이 났다'는 것이었어요. 그런 단어가 나오면 철자를 모르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도 뜻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면 독서의 의욕이 꺾이는 거에요. 한문말은 한문의 뜻을 가지고 유추할 수도 있는데 영어는 전혀 안 되는 것입니다. '백북스'를 소개할 때에도 말만 듣고는 낯설어합니다. 그러다가 명함에 적힌 걸 읽고서야 겨우 '오오 그래요' 하는 걸 경험했어요. 그래서 모임의 이름만큼은 순수한 한글로 정하되 이 모임이 좋은 방향으로 결실을 맺어간다면 한글로 된 이름이 고상하고 빛나는 단어가 되리라 믿습니다. 어느 비행기 안에서 옆에 앉은 서양 노부인이 영어로 말하는 한국인(미국 거주 한국 교포)를 보더니 '당신은 왜 당신 나라 말을 쓰지 않고 영어를 쓰느냐?'고 퍽 의아해 하더랍니다. 우리가 과학,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서양의 지식을 배워서 쓰고 있지만 그것을 한국인에게 전달할 때 만큼은 우리의 말과 글로 하는 것이 대중의 의식 수준이나 지적 수준을 더 빨리 높게 이끌 수 있지 않을까요? 나아가 관심을 끌어 동참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어쩌면 이 모임이 우리 사회의 큰 물결의 방향을 돌리는데 견인차가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가족 단위로 야외에 나가는 것, 여행 가는 것, 외식 하는 것이 흐름인데, 생물을 공부하고 강이나 산에 단체로 간다든지, 별을 공부하고 천문대에 간다든지, 경제를 공부하고 경제 주체가 존재하는 곳을 견학한다든지 하는 것이 어린이가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한국 가정의 보편화된 생활 모습이 될지 누가 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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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철 2009.03.11 03:03
    오화정님의 고귀한 뜻 운영위원회에서 꼭 반영하겠습니다. 많은 것을 반성하게 만드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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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2009.03.11 03:03
    안녕하세요. 오화정 선생님. ^^
    백북스가 한글이름이 아니어서 낯선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수유+너머, 온지당도 낯설기는 마찬가지에요. 삼성 한화도 처음에는 그랬겠죠.
    모르는 사람에게 소개할 때는 백북스 학습독서모임으로 소개하면 쉽게 모임 성격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우리 모임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하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6년 동안의 경험으로 볼 때 '100권독서클럽'이란 이름은 통합된 브랜드로서 실패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명칭에 대한 제 의견으로 정리했던 글을 다시 링크합니다.

    http://100booksclub.com/100bc/?doc=bbs/gnuboard.php&bo_table=member_board&page=3&leftmenu=&wr_id=36044
    http://100booksclub.com/100bc/?doc=bbs/gnuboard.php&bo_table=member_board&page=3&leftmenu=&wr_id=36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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