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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늦었다는 말을 하는 것조차 민망한 2월 정기모임 자료를 올리는 게으름에 대해 반성합니다...

바빴다는 거짓말 믿어주시길 바라며 2월에 발표했던 "바로크 회화 속의 빛"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르네상스 (14~16C) 

  이상적인 미를 추구하며 인간성의 부활을 구가하다.

 - 초기 르네상스 : 보티첼리, 티치아노 등

 - 전성기 르네상스 : 레오나르도,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등

 - 북방 르네상스 : 반 에이크 등



바로크 (17~18C)

  귀족 사회가 낳은 장중하고 화려하며 과장된 미의 세계

 - 17세기 바로크 : 카라바조, 벨라스케스.루벤스, 렘브란트, 페이메이르 등



  그렇다면,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시대가 변하는 사이 회화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1. 윤곽의 유무

     아래의 세 그림은 모두 유디트(Judith)를 주제로 한 것입니다. 

     하나씩 그림을 살펴보며 그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그림은 보티첼리의 1472년 작품입니다.

     모든 인물과 인물의 안팎에 있는 모든 중요한 형상이 뚜렷한 윤곽선을 가집니다.

     다시 말해 모든 입체적 요소의 경계는 명백하고 뚜렷하며 각각의 인물은 골고루 빛을 받으면서

    조각처럼 선명하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두 번째 그림은 조르조네의 1504년 작품입니다.

     조르조네의 그림에서는 보티첼리의 그림보다는 윤곽선이 덜 두드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감싸는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대기, 인물의 윤곽선이 흐릿하고 뚜렷하지 않아 색채와 빛의

     단계적인 효과가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그림은 루벤스의 1616년 작품입니다.

     인물과 배경이 골고루 빛을 받지 못한 채 서로 녹아들어 있으며, 한 쪽 방향에서 오는 강렬한 빛은

     일부 대상을 부각시키고, 일부 대상을 불명료하게 만드는 효과를 줍니다.




     이제 세 작품을 함께 보겠습니다.
 


  
"15세기 보티첼리 → 16세기 조르조네 → 17세기 루벤스"  세 그림의 변화 혹은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이를 설명하는 용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푸마토(Sfumato)

      - 이탈리아어 sfumare '연기처럼 사라지다'에서 유래

      - 진정한 경계를 표현하기 위해 탄생한 기법

      -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조르조네에 의해 처음 도입

      - 「모나리자」의 알 수 없는 미소

      ⇒ 시각적 현실성의 구현, 깊이가 존재하게 하게 되는 근원





2. 구도 

  구도는 깊이감의 문제를 만듭니다.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평면성 VS 후퇴성"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15C)」을 보겠습니다.



  가로선을 중심으로 인물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평면성이 두드러지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그림은 틴토레토의 「최후의 만찬(16C)」입니다.



  틴토레토의 작품에서는 다 빈치의 그림과 달리 식탁을 그림면과 비스듬하게 우리한테서 멀어지는 각도로

  표현하였고,  그 결과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예수가 대각선 뒤로 밀려나 있게 됩니다.

  평면성에서 벗어나 후퇴성을 가지는 것이지요.




  
  세 번째, 페이메이르의 「The Art of Painting(17C)」을 보겠습니다.



  이 작품의 경우 두 개의 대각선이 이어지면서 우리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입체적으로 그림을 추적

  할 수 있게 합니다.

  이를 통해 커튼 뒤에 숨어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열린구조, 역동적인 구조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3. 빛



 회화의 통일성 : 르네상스 VS 바로크

  - 르네상스회화는 뚜렷이 구분되는 부분으로 이루어지며 각부분은 조각처럼 확실한 공간을 차지하며

     고유한 색깔을 가짐

  - 바로크회화는 주로 한 방향으로 들어오는 강한 빛에 의해 통일성이 철저히 달성됨 





키아로스쿠로

 -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하는 '키아로'와 어둠을 뜻하는 '오스쿠로'의 합성어로 강한 명암 대조법

 - 카라바조의 혁신적 명암법 

 ⇒ 바로크양식의 주요 특징이 됨



▶ 위의 세 가지가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크회화의 두 스타, 카라바조와 페이메이르를 통해 바로크 회화 속의 빛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카라바조(1571~1610)  "빛이 모든 것을 다스린다."

  시각적 사실의 거의 절대성을 차지하는 빛은 우리를 속이기도 하지만 그것 자체는 자명한 정직입니다.

  다시 말해  빛이 없으면 아무 것도 볼 수 없으며, 때론 빛 때문에 우리의 시각이 굴절되기도 하지만
 
  그것 모두 인간이 세상을 인지하는 정직이라는 것입니다.

  카라바조는 그가 본 그대로의 진실을 그린 화가였습니다.


  



카라바지스티

 - 카라바조가 그린 모든 그림의 가장 큰 특징 3가지 : 명암대비, 구도, 임팩트

 - 카라바조의 작품은 측면에서 사선으로 들어오는 빛이 극적인 행위로 가득 찬 장면들을 비추고 있음

 - 음영을 그림으로써 빛과 그림자가 엮어내는 극적인 효과를 대상 속에서 찾고자 함

 - 후대의 화가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침





  이 그림은 로마의 저자에 있을 법한 술집이 배경입니다.

  혹시 "예수가 술집에?"하는 생각이 드시나요?

  앞서 말했듯 카라바조는 본 그대로의 진실을 그리고자 했습니다.

  도박과 살인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카라바조를 생각해본다면 술집이 배경인 것이 어찌보면 당연하겠지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그림에는 빛의 흐름이 있습니다.

  오른쪽 윗편 광원으로부터 예수의 손을 거쳐 왼쪽 중앙의 고리대금업자 무리들을 비추는 강렬한 빛!
 
  그 빛 덕분에 고리대금업자의 표정이 극적으로 강조되며, 세밀하게 조정된 빛의 방향과 강도로 그림이 흐름을 가지게 됩니다.

  빛이 비추지 않는 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어두운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밝은 부분은 임팩트있게 강렬하게 그렇지 않은 부분은 암흑처럼 짙게 표현한 카라바조의 스타일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살펴볼 것은 빛이 비추는 인물들의 생생함입니다.

  손가락으로 옆을 가리키는 사람의 표정을 보면 마치 "얘? 얘 말이에요? 내 옆에 있는 얘를 가리키는 겁니까?" 라고 말하는 듯 하지 않나요?




  이 그림을 보면 시선이 자연스럽게 중앙의 나신 병사에게 쏠립니다. 

 사실 이 그림에서 나신인 사람은 중앙의 병사 이외에도 여러명 있지만 다른 벌거벗은 사람들의 피부톤이 훨씬 더 어둡게 그려져있어 눈길이 가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은  빛을 발하는 듯 밝은 그의 몸을 지나 그의 왼팔을 따라 바닥에 쓰러져 있는 마태오에게 향합니다.

  중앙의 두 인물을 제외하고 주변 인물들은 모두 겁에 질려 혼비백산 도망가는 모습인데 이 구도는 마치 두 주인공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원형의 틀과도 같습니다.

  이 그림은 워낙 극적인 구도에 빛이 임팩트를 가지다 보니 마태오를 죽이려드는 에티오피아 병사가 온 몸으로 플래쉬를 발해 번적하고 찍힌 사진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이 모습은 순교의 장면이 아니라 학살에 가까운 분위기로 그려져 성 마태오의 모습이 마치 살려달라고 외치는 듯하기도 합니다.

  다시말해 이 그림은 강렬한 죽음의 순간을 가장 극적이고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유디트의 하얀 피부, 의상을 비추는 빛과 고통으로 일그러진 홀로페르네스의 표정, 붉은 피의 대비로 강렬함을 표현했습니다.
 
 중앙의두 인물은 빛을 강하게 받아, 보는 이의 시선을 강하게 끄는 반면 이와 대비되게 오른쪽의 노파는 쭈글쭈글하며 피부톤이나 옷도 비교적 어둡고 배경 역시 칠흑과도 같은 어둠입니다.

  유디트의 하얀 팔에서 홀로페르네스의 머리 쪽으로 이어지는 빛의 흐름이 매우 훌륭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풍부하고 강렬한 에너지 넘치는 인물묘사, 극히 사실적인 디테일, 빛의 명암대비로 인한 깊이 등, 이 작품은 카라바지스티를 대표하는 요소들이 모두 잘 표현된 그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페이메이르(1632~1675)    빛과 영혼의 속삭임. 영혼과 평화, 빛의 화가

  페이메이르는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의 대가 중 한 사람으로 주로 실내 풍속화를 많이 그렸습니다.

  일상 속에서의 정적과 고요함을 빛의 효과 속에 독특하게 드러냈으며, 그의 모든 작품은 차분한 정적 속에 잠겨 있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그림은 다르게 표현하자면 '인물이 들어있는 정물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감, 색채, 형태를 치밀하고 완벽하게 묘사하여 형태를 흐릿하게 만들지 않고도 윤곽선을 부드럽게 만들고, 그러면서도 입체감과 견고함의 인상을 줍니다.

  그는 다양한 형태와 표면에 작용하는 햇빛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매우 객관적으로 기록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빛의 표현에서 동시대의 렘브란트와 같은 격렬함이나, 실내묘사에서 벨라스케스 같은 재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작품 속에는 강렬한 고요함을 창조해 낼 수 있는 그 만의 예술적 소우주가 펼쳐져있습니다.





  대부분의 그의 작품에서 빛은 왼쪽으로 비칩니다.

  같은 구도를 사용하여 섬세한 배경묘사를 통해 일상의 모습을 표현하며, 부드럽게 비추는 빛이 인물 주변을 감싸며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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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준 2010.05.27 07:06
    호~~ 2월 모임때 사진 찍고 다니느라 잘 못들었었는데, 늦게라도 올려줘서 고마워요 ^^ 나도 올려야징~~ 송총무님, 미술공부 어지간히 열심히 하시고 계신가봐요!! 후기내용도 이전보다 훨씬 알찹니다.^^ 발전하는 모습,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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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정구 2010.05.27 07:06
    와우~...좋은 공부거리를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진, 미술, 영화, 음악...이들 분야가 뇌과학과 동떨어진 분야라고 짐짓 "오해"하기 쉬우나, 사실은 모두 뇌를 매개로 하여 이루어지는 뇌활동입니다.
    시각적, 청각적 표상들을 구현하고 재인하면서, 미적인 쾌감을 만끽하는 문화 예술 활동은 뇌의 기능을 고양하는 더 없이 좋은 뇌 "운동"입니다.
    창디와 뇌과학이 하나로 융화하는 통섭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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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준 2010.05.27 07:06
    변선생님, 창디와 뇌과학의 융화! 역시 멋진 생각이십니다. 결국은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이야말로 통섭이라 생각합니다.

    전공을 떠난 욕심나는 분야를 섭렵하는 일의 어려움이란, 강신철 교수님께서 작년 에세이로 남긴 명글 '균형독서 포트폴리오'에서 밝히셨듯 한정된 인생에 시간과 능력이 허락되어야 가능한 일로서 각자가 전문분야를 학습하여 한자리에서 발표하고 공유할 때, 비로소 가능한 일 아닐지! 그래서 예술학습에 흥미를 보이시는 능력있는 변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해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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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정 2010.05.27 07:06
    저도 동의합니다~ 백북스를 통해 뇌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된 이유 중에 하나가 건강한 뇌로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위해서 입니다. ~^^

    송 총무님, 후기 기다렸습니다~ 발표도 조근조근 잘하시고 후기도 깔끔합니다~^^
    이미 발표 때도 놀랐지만 르네상스에서 바로크까지 정말 방대한 양을 소화하셨어요.
    저는 송 총무님께 놀랐다는 말씀 이미 드렸지만 진심입니다.
    그림을 감상할 때 두 양식을 비교하여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내용입니다.

    틴토레토의 과감한 구조와 역동적인 표현은 르네상스 미술에서 볼수 없었던 구도와 표현입니다.그러나 바로크 미술은 설명하신 바 개체별 구분이 사라지며 경계가 모호해지게 되죠. 하지만 틴토레토의 그림은 사람을 개체로 보았을 때 개체 구분이 명확하며 경계의 모호성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루벤스의 <삼미신>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개체간의 충돌도 보이지 않고 배경과도 물흐르듯 융화된 그림을 감상할 수 있지요~
    그림을 감상할 때 과도기적 그림은 두 양식을 명확하게 구분 짓기 애매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림을 많이 봐야 눈이 저절로 알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궁금해 하신 내용으로 기억해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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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정구 2010.05.27 07:06
    임은정님의 "고품격" 댓글을 읽으니,
    삼인행 필유아사 (三人行必有我師)*라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고맙고 즐거운 일입니다.

    * 세 사람이 같이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는 뜻으로,
    어디라도 자신이 본받을 만한 것은 있다는 말


    [] 틴토레토 Tintoretto
    http://preview.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23t0322b
    http://ko.wikipedia.org/wiki/%ED%8B%B4%ED%86%A0%EB%A0%88%ED%86%A0
    http://en.wikipedia.org/wiki/Tintoretto

    [] 루벤스(Peter Paul Rubens)의 "三美神" (THE THREE GRACES)
    http://drlee.org/etcetra/painting/rubens/rs0925.htm
    http://cfs10.tistory.com/image/7/tistory/2009/01/18/02/38/497217874df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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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정 2010.05.27 07:06
    친절하신 변정구선생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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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은경 2010.05.27 07:06
    와~!!! 임은정님 고맙습니다.
    실력을 숨기고 계신 줄 알고 있었다니까요 ^-^
    앞으로 미술 발표하기 전에 꼭 검사 받아야겠는걸요-ㅎㅎ

    변정구선생님, 참고 사이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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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철 2010.05.27 07:06
    재미있네요. 저 시대에는 저런 변화가 일그러진 진주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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