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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2012년 하반기 수요시사 프로그램



[9월 강좌]


 [미술] 르네상스 미술과 후원자 9/12


 이은기[ 목원대 미술교육과 교수]


홍익대학교 서양화 전공/동 대학원 미술사학과 미술사/이탈리아 피사 대학 르네상스미술 전공 문학박사학위/프린스턴 대학 객원연구원/서양미술사학회 회장 역임/한국미술사교육학회 회장 역임


 미술을 작품 자체로 창조하고 감상하는 것은 그리 오래지 않은, 19세기 이후 생겨난 태도이다. 오랜 기간 동안 미술은 사회적 목적이나 개인적 욕망에 응답하였고, 천재와 대가의 시대였던 르네상스의 미술품도 그 뒤에 부(富)와 권력의 요구를 업고 있다. 르네상스 미술의 후원자는 엄밀히 말하면 '후원자'이기보다 '주문자'라고 함이 적합할 것이다. 이들은 미술의 진흥을 위하여 뒤에서 도와주는 공익의 후원자가 아니고 미술을 자신의 목적에 맞게 적극적으로 이용한 정치가, 세력가들이기 때문이다. 이 강의는 곧 르네상스 미술 작품의 '주문자'와 그의 목적을 밝힘으로써 미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경영] 경영과 사람


현영석 교수[한남대학교 경영학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자동차공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KAIST 경영과학박사 / MIT, 도쿄대학 연구교수, AIT 초빙교수 /백북스 창립, (사)백북스 이사장 저서 : 한국자동차산업 발전론 (일본어판) 일본 세계사상사, 1991/ 움직이는 생활공간 자동차, 지성사, 2004


기업구성은 인적요소(사람)와 물적 요소의 결합이다. 기업은 소비자로서 그리고 종업원으로서 사람과 만난다. 기업경영의 역할이 생산, 소비자만족, 종업원 만족으로 변모해왔다. 주어진 자원의 한계 속에서 기업의 최대이익과 소비자의 최대 이익 그리고 종업원 최대 행복을 실현하고자 하는 경영은 사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가. 1강 종업원으로서 사람에 대한 생각의 변화와 경영변화이고 2강은 소비자로서 사람을 대하는 자세인 세종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다.


 1. 경영에서의 인간관 9/19


잘 해주면 되는 것 아냐? 어! 이게 아닌가 보네? 잘 해주는데도 왜 안 되는거야 ? 경영의 주요 주체이며 객체인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인가. Newton 기계론적 사고가 현대 양자역학의 등장으로 도전을 받게 되고 이에 따라 사람에 대한 생명시스템적 사고가 등장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것이 사람과 생명시스템에 가장 좋은 것이다. 생명시스템에 걸 맞는 경영이 가장 좋은 경영이다. 물 흐르듯이 경영해라. 경영에서의 인간관의 변화와 경영학 변화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본다. [참고서적 : 마가렛 휘슬러, 현대과학과 리더십, 21세기북스, 2001]


 2. 세종으로부터 배우는 민본경영과 리더십 9/26


측우기를 만들어 강수량을 백성들에게 알려서 농업생산성을 높여 사람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노력으로 우리 민족 최고 신제품인 훈민정음을 만든 신제품 개발 최고 전문가 세종. 여자노비가 출산전후로 많이 사망하자 여자 노비에게 3개월 그리고 남편에게도 산후지원휴가 1개월을 준 자상한 남자 세종. 사람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사랑 즉 민연(super-sensitivity)이 세종 리더십의 원천이다. 감동, 낭만을 가지고 하늘과 대화했던 세종의 민본경영과 리더십이 오늘날 경영에 무슨 교훈을 주는지 같이 살펴본다.


[참고서적 : 박현모, 세종처럼, 마다스북스, 2008]



 


[10월 강좌]


[사진] 본다는 것, 안다는 것


여경섭[사진작가]


베를린 국립종합예술대학교(UdK) /2012 "Cut Outs", 갤러리 히어쉬만(Gallery Hirshmann), 베를린, 독일/2011 "My Garden", 스페이스 씨, 대전/2011 "On Organic Life", 라보떼가, 예화랑 컨셉갤러리, 서울/2010 갤러리 히어쉬만(Gallery Hirschmann), 베를린, 독일/2010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레퀴엠” 예화랑-아트2021, 서울/2009 “넥스트 코드”, 대전 시립미술관 창작센터/2008 디프링(Diffring Award) 예술상 수상, 독일


 눈이 하나쯤 더 있으면 어떨까 ? 무엇을 표현하는 눈이 아니고 어떻게 표현하는 눈도 아닌 어떻게 볼 수 있는가 하는 또 하나의 눈이 있다. 기원전 4세기 아리스토텔레스의 바늘구멍에서 17세기 카메라 옵스큐라를 거친 19세기의 수많은 발명품 가운데 사진은 현대에 들어와서 미디어의 역할을 한층 더 확장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결국 인간의 시각을 더 확장하고 있다. 현대인의 눈은 읽는 것 보다는 보는 것에 더 빨리 진화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것이다. 그 욕구를 기다렸다는 듯이 현대의 기술은 누구나 사진기를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관련 기능이 없으면 석기시대 유물 취급 까지 한다. 사진 찍기는 더 이상 그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사진은 현대인의 생활이다. 모홀리- 나기(Laszlo Moholy-nagy,헝가리,1895-1946)의 말처럼 기계 앞에 모든 사람은 평등해진 것처럼 보인다. 내가 사용할 수 있듯이 너도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그 동안 기록이라는 전통적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동시에 의사소통 수단의 하나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강가에 있는 수많은 모래알 같은 이미지들을 어떻게 꿰어야 소통이 가능한 볼 수 있는 언어가 될까 ? 사진 이미지는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역량을 대중에게 발휘하는데 훌륭한 예술적 재료가 되었다. 시각문화 영역에 있어서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사진 매체는 빠른 속도와 힘으로 대중의 일상으로 스며들어왔다. 하지만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화 시대의 사진은 우리가 시간과 장소를 연결하여 세상을 보도록 하는 생태를 해체하고 있다. 이미지의 홍수는 우리의 실제 삶을 몹시 혼란하게 만들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사진을 통해 우리의 실제 삶을 돌아 볼 필요가 있다.


 1. 소통과 차이 10/3


‘예술은 현실 복구를 위한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다(하버마스)는 생각은 착오이다. 예술을 통해 현실을 재현하고 복구하는 과제는 불가능(료타르)하다’는 두 입장을 통해 예술의 소통과 차이의 의미를 살펴본다.


2. 재현과 리얼리즘(회화와 사진) 10/10


사진과 회화는 매우 이질적인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재현과 리얼리즘의 이해 과정을 통해 두 매체를 바라보면 몹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3. After 누구누구 10/17


현대의 예술작품 속에서 복제나 차용은 이제 새로울 것이 없는 하나의 방법론적 전략이 되었다.


4. 불편한 사진 10/24


위에서 아래를 응시하는 힘의 위계는 카메라와 네트워크를 통해 누구에게나 전이되어 누구나 사회 전반을 다스릴수 있는 권력기제로 작동한다.


 


 [11월 강좌]


 


[철학] 동양철학 입문


이선행 박사[연경원]


충남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박사/남대학교 역학연구소 전임연구원/중요무형문화재 제 76호 택견 국가이수자


나는 철학이라는 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삶이라는 것은 살아가는 것임과 동시에 죽음으로 가고 있는 여정이다. 인생에서 삶과 죽음은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인생은 내가 주체가 되어 세상 속에서 삶을 살아감을 의미한다. 즉 모든 사람은 자신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나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목표는 무엇인지 잘 모르고 그냥 살아간다. 특히 ‘나’라는 존재는 세상과 나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을 두지 못하고 살아간다. 때문에 우리는 왜 철학이 필요한지 특히 동양철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해보지 못하고 살아간다.


이러한 세상과 삶 속에서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는가? 우리는 서양의 과학과 합리주의적 사고에 대해서는 거부감 없이 그것이 마치 진리인 듯 받아들이며 살아가지만, 실제로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많이 왜곡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동양 인문학에 대한 이해와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를 통해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1. 왜곡된 우리의 시선 11/7


우리는 과연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누구의 시각으로 우리는 세상과 내 삶을 바라보는가? 나는 한국인인가?


2. 신화로 보는 한국인 11/14


신화로 보는 철학. 신화는 철학의 시작을 알리는 유산이다. 한국신화에 나타난 고유사상과 한국철학의 특징을 살펴보고, 우리가 쉽게 생각했던 동화에 담겨진 사유를 생각해본다. 이것을 통해 다양한 문화현상들에 대해 우리의 시각, 나의 시각을 통해 바라보는 연습의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3. 동양철학의 제 문제 11/21


동양철학의 관심과 주제인 도, 신, 천, 인간, 국가 사회, 그리고 도덕성과 인격성 등 그동안 연구되어 온 동양철학의 연구주제들의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동양인문학적 관점에서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연습을 한다.


4. 마음과 행위 11/28


자각과 실천의 문제. 동양학에서의 자각의 문제와 실천의 문제를 명상의 체험을 통해 느껴본다. 이를 통해 학문과 현실의 조화를 실천하는 참다운 철학하는 삶을 지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본다.


 


[12월 강좌]


[건축] 벽과 기둥의 세계


김억중[건축가, 한남대 교수]


서울공대 건축과 졸업/스위스 로잔연방공대 건축가 디플롬/스위스 공인 건축가


 웬만한 건축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벽과 기둥. 건물을 지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기능적 이유 이외의 다른 의미는 없는 걸까? 건축역사를 통해 그 기원을 찾아가 보면 두 세계의 뿌리와 혈통이 얼마나 다른 것인지, 환경조절의 원리가 다르고 그에 따른 집 모습과 심지어는 도시전체의 정체성까지도 좌우한다는 사실을 알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 기원에서 멀어진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벽과 기둥을 아무나 막 가져다 쓸 수 있는 소비재처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 기원으로부터 지난 2천년 이상 인류가 축적해온 벽과 기둥, 그 ‘운용의 역사’를 알면 단박에 건축미학의 단순치 않은 속사정이 어떠한지를 이해하는 것이며, 그것이 곧 건축의 본질 중에 매우 중요한 하나임을 깨닫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 두 개의 시나리오 12/5


원시인들은 어떻게 건축을 시작했을까? 건축의 시원에 관련된 L. B. Alberti와 M. A. Laugier의 시나리오를 통해 원시인에게 주어진 자연조건에 대응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상이한 구조 시스템의 선택, 그에 따른 형태요소의 생성과 미학적 특질의 전혀 다른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건축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점검해보도록 한다. 이를 위해 르네상스 건축과 신고전주의 건축 작품들을 그 사례로 살펴보도록 한다.


2. 디자인과 구조, 기술 12/12


건축의 역사는 더 넓게, 더 높이 쉘터를 덮기 위해 자중을 줄여가며 끊임없이 시도되어온 다이어트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양식이 출현하기 위해서는 재료, 구조와 시공기술의 혁신이 전제되어야 가능할 만큼 디자인과 구조, 기술의 상호 연관성은 건축의 본질에서 비켜갈 수 없는 대목이다. 수단이 궁핍했던 시대, 그리스 도리아 양식건축과 로마건축 의 비교 분석을 통해 구조, 기술이 양식의 완성과정에 얼마나 깊숙이 개입되어 있는 지를 유추해보도록 한다.


3. 양식, 시대의 꽃 12/19


건축역사는 양식의 생성과 소멸, 리바이벌의 여정인 셈이다. 중세를 대표하는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의 생성 배경을 살펴보고 시대정신의 절정을 이루어낸 대표적인 작품들을 비교 분석한다. 그로부터 두 양식은 후자가 전자를 발전시켜 완성된 것인가, 아니면 두 건축체계는 패러다임 자체가 완연히 다른 것으로부터 연유된 결과물일까 하는 물음을 통해 건축역사의 인식에 대한 문제도 동시에 검토하도록 한다.


4. 구성, 미적 감흥의 구조 12/26


미적 체험의 대상이 특정의 주제와 양식을 표상했다는 것만으로 감동을 주는 것일까? 사진에서 본 멋있다고 생각했던 건축물이 실제로 가보면 감흥이 덜한 이유는 무얼까? 인지 차원에서 건축과 조각은 어떻게 다른 미적 감흥의 구조를 가지는가? 이를 위해 고전건축의 보편적인 미적 규범에 대해 살펴보고 동선구조에 따라 나타나는 건축고유의 미적 감흥 구조를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와 루이스 칸의 작품 분석을 통해 살펴보도록 한다.



수강료 : 30만원/전 강의신청시
10만원/1개월 강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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