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詩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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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우송예술회관에서 하는 퀄른챔버앙상블내한연주회가 있어
아쉽게 참석치 못하고...
오늘은 마음먹고 논산에서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처음이라서 그만 노네임카페 찾느라 헤맸네염..^^:;
20분 지각....
영화는 시작되었고...조용히 앉으려 노력했으나, 방해를 한듯하여 죄송..^^;

영화를 끝까지 다 본 소감은...
역시 모짜르트는 천재다...그가 조금만 겸손했더라면...
그의 최후는 달라지지 않았을까란 생각;;
살리에르 역시 궁정악장까지 하였고...많은 인재양성을 한 그도...
주체할수 없는 열등감만 아니였더라면...
신의 대한 원망으로 파멸하진 않았을꺼란 생각;;

이후 기영언니가 준비한 맛있는 간식과...향이 좋은 커피를 마시며...

---------이상철님이 음악강의를 해주셨네염..^^----------
왠지 어제 우송에서 티켓 주셨던 분 같은데...저질 기억력이라 아니면 죄송..^^;;

1756년 1월 27일에 태어나...1791년 12월 5일...죽음을 맞는 모짜르트!!
영화에선 그날에 비가 내리는걸로 묘사되어 있으나,
사실 그날엔 눈이 내렸다고 하네염...ㅠㅠ
시대적인 배경도 설명해 주시고...하이든의 제자 베토벤과 관련된 이야기도 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들려주신...두 편지글도 색다른 시간이였네염..^^

사실 음악강의라 해서...전 영화에 나오는 곡들에 대한 강의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네염..ㅋ
아는 거라곤...<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의 아리아<밤의 여왕>
영화에선 가면쓴 살리에르가 부탁한 진혼곡 <레퀴엠>...뿐이네염;;
뮤지컬에선...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레퀴엠>을 작곡했다고 나오는데..
뭐가 사실인지 궁금하네염;;

---------- 전광준 감독님이 미장센 & 몽타주에 대해 강의 해 주셨네염..^^
플래쉬백....교차편집....영화 장면을 보여주며 분석, 설명해주시니...
감독이 위대해 보였습니다..^^
이런것까지...생각하다니 하면서염..ㅋ
영화는 스토리 중심으로 보는편이라서...
의상과...음향...명장면들을 놓치기 쉬운데...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해주시니..
흥미롭고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눈이 열린듯합니다..^^
살리에르의 눈으로 회상하며 본 아마데우스!!
신에 도전하는 평범한 사람 살리에르!!
신에 대한 찬미로 시작하여...신에 대한 불경함으로 끝나는...영화!!

나오는 인물 중에 최근 돌아가신 분이 누구시라구염?;;ㅋ

내려오는 기차안에서 생각한건...
영화는 영화다...라는거!!
실제인물에 대한 영화들은 영화 그대로 믿기 쉽다...
왜냐하면...그럴듯하게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실과 다르다는걸 아면서도...
안타깝고...씁쓸함!!
이것이 영화의 힘인듯하다...<--혼잣말^^;;

낼은 '4월이야기'기대하며 가겠습니다...^^
맘에 쏙~들은...노네임카페!!
이젠 헤매지 않고 잘 찾을듯해염..^^





  • ?
    전광준 2010.04.06 11:29
    평소 개봉영화를 많이 보시는 이윤자회원님! 남겨주신 후기 잘 읽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 대단들~하십니다. 오늘 아침 다소 피곤하시죠? 화이팅입니다~!

    저는 모짜르트의 삶과 작품이라는 텍스트로 작가 피터 쉐버와 감독 밀러스 포먼이 말하고자 했던 해석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위트와 유머로 때로는 냉혹하게 모짜르트와 살리에르를 말하고 있는듯 보이지만, 결국 신에 대한 도전 내지 신성 모독적 주제를 메인 텍스트 아래 깔고 있었습니다.

    모짜르트와 살리에르의 삶이 일부 허구로 그려졌지만, 이러한 허구적 요소는 드라마의 깊이를 더해 여타 고전처럼 나를 둘러싼 삶을 깊이있게 성찰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죠. 때로는 신앞에 한없이 인간적인 두 캐릭터가 한때 신에 의해 위로받고 신에 의해 상처받았던 저에게 큰 위안이 되어주었습니다.

    늦은 밤에 남겨주신 후기와 영화에 대한 소중한 생각을 공유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긴 영화와 음악강의, 영화읽기를 함께 나눈 경험, 사람들.. 한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 ?
    전광준 2010.04.06 11:29
    후후.. 제가 말씀드린 내용들 잘 정리해놓을께요. 영화도 1시간, 영화읽기도 1시간 진행되었으니, 그러실만도 하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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