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창디 워크샵 1/3 참석자 후기.(후기?) 쓰고 나니 고민 됨

by 윤현식 posted Jun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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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현식입니다.

 

창의성디자인 1차 워크샵을 3분의 1만 참석하고 후기를 쓴다는 건,

내용 상 빈약할지도, 비약할지도 모르지만 당직을 서면서 복습을 하고 나니,

새롭게 느끼게 된 점이 있더군요. 그럼 시작.

 

먼저 1/3 참석이라는 말은 토요일 저녁때까지만 참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의 내용은 잘 몰라요.

다만 분위기는 어느 정도 예상됩니다.

아마... 밤을 잊은 듯한 분위기 였겠지요. ^^

그리고 보통 사람들의 큰 휴식인, 일요일 아침 잠을 잊어버린 회원들!

 

창디 모임에서 마련해 준 제본을 밤에 꼼꼼히 읽었습니다.

모임 중에 김억중 선생님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볼 때도 괜찮았지만,

곰곰히 보니까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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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업무에 적용해 생각해 보니,

 

생산 라인을 새로 깔기 위해 계획에 들어갈 때는,

좀 더 나은 작업성, 생산 효율을 달성하고, 

제 나름의 창의성을 적용하고 싶지만

 

현실은

투자 비용의 한정, 고객의 요구, Line작업자들의 기존 작업 관성,

마지막으로 실제 양산라인에 적용하지 않았던 것을 적용한다는 두려움과

타협을 하게 될 지 모릅니다. (올 하반기 부터 들어갈 것이라서 미래형 입니다.^^)

 

그 관성(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 마저)을 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올해 안에 스스로 알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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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거 후기랑은 좀 차이가 있군요.

 

"문제제기가 없으면 절대로 관성의 법칙을 이겨낼 수 없으며,

창의적인 개념과 새로운 디자인이 나올 수 없다" 라는

구절을 읽다가 멈춰졌기 때문인가 봅니다.

 

또 "건축을 향하여" 라는 김억중 선생님의 추천 도서도 다시 읽었는데,

"양식(Styles)를 위한 양식은 의미가 없다"는 것은

"개선을 위한 개선은 의미가 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100북스에서 하는 책쓰는 모임(써!) 이야기를

정원총무선배한테 잠시 들었는데...

그 책 !

"르 꼬르뷔지에"의 "에스프리 누보" 같은 의미를

100북스에게 주는 글이 될 것 같다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여기서 많이 듣는 단어가 바로 "새로운 정신" 이니까요.

 

두서가 좀 없네요. 아침이 밝았습니다. 즐거운 월요일 시작하시길.

저는 자러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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