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 詩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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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이야기 열기



  한눈에도 초보 농사꾼 티가 나는 교수님의 사진을 제시하며 두 번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농사지을 때에 땅과 주변 환경과 작물에 대한 정성과 지식이 필요하듯, 건강한 집, 제대로 된 집을 만드는 것 역시 집짓는 사람 혹은 그 곳에 사는 사람의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거죠.



그리고 오늘 강의의 주제이자 계속 생각해야 할 화두가 던져집니다.



  “집은 ○○○이다.”를 생각해 보세요. 4번의 강의가 끝날 때쯤에는 그대의 진정한 모델하우스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Ⅱ. “집은 ○○○이다.” : 15가지 생각




1. 집, 랜드마크 : 그대 마음속에 나부끼는 깃발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공간이다.”



   멋지죠? 바슐라르라는 유명한 철학자가 한 말이랍니다. 사진을 찾아보니
 요렇게 뭔가 마법사 같은 분위기를 가지신 분이더라구요. 

  
  이 멋진 말을 풀어보자면 집은 우리 모두에게 사라지거나 흔들리지 않는
  영혼의 좌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잘 생각해보니 그런 것도 같았습니다. 예전의 시간을 돌아볼 때 더 생생하게
 기억나는 건 그 때, 그 장소, 그 공기, 그 분위기 같은 것들이지 그 날의 날
 짜가 아니지 않나요?



  이러한 예는 문학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유진호의 『창랑정기』는 어렸을 적에 각인된 어느 공간을 가지고 30년이나 지난 후에 쓴 소설입니다. 이는 기억력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정말 몸에 각인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지 싶습니다.



  그대 마음속에 늘 펄럭이는 깃발처럼 ‘그 때, 그 자리’의 각별했던 추억의 힘이 내장되어 있지 않다면 그 집은 집이 아닙니다. 그래서 실향민보다 더 슬픈 사람은 자신이 살던 집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겠는지요?





* 저처럼 『창랑정기』를 읽지 못한 분들이 혹시 계실까봐 책 줄거리 중에서 창랑정을 설명하는 부분 덧붙입니다.



 창랑정이란 대원군 집정 시대에, 선전관으로 이조 판서 벼슬까지 지내던 '나'의 삼종 증조부되는 서강 대신 김종호가, 세상이 뜻과 같지 않아 쇄국의 꿈이 부서지고 대원군도 세도를 잃게 되자, 자기도 벼슬을 내놓고 서강 강가에 있는 옛날 어떤 대관의 별장을 사서, 스스로 '창랑정'이라 이름을 붙인 후 음울한 말년을 보내던 정자의 이름이다.




2. 집, 공양 : 지치고 힘든 그대, 내 품에 돌아오라




집밖을 나서면 삶이 고해(苦海)요, 집안은 고해소(告解所)라!


정답이죠?

시인에게도 집은 이러한 공간인가 봅니다.     


    『 어떤 길에 관한 기억』 - 장석주

     
흔들리던 나뭇가지 떨림도 멎고
      늦게 눈 맞고 찾은 고향 옛집 싸리문 앞
      바라보는 늙은 어머니의 불빛....
      매 맞은 듯, 온통 매 맞은 듯
      저런 아픔이 폭설처럼 피로한 어깨로 무너져 내리고
      언 입술 저절로 달싹이며
      나지막히 숨결처럼 새나오는 한 부르짖음!
      아아, 어머니
.......
    
                          
또 다른 옛 시인의 글입니다.


     유창에 햇빛 들어 사람 밝게 비추는데
     아들, 손자, 장인, 사위 벌여 앉아서
     침식과 기거를 서로 묻나니
     천륜의 지극한 기쁨 여기에 있네

          (이용휴, ‘얼큰히 취해 되는대로 읊은 글을 외손자 허탁에게 주다’)


  가족과 가족이 모여 쉴 수 있는 집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시나요?



  추사고택의 주련에는 산나물과 두부로 만든 음식이 최고의 음식이며 온가족이 모이는 것이 최고의 모임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추사 역시 집을 온가족이 모여 편안히 쉴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장소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어떤가요? 다른 집에 가시거나 친척집에 가면 마음이 편하신가요?



  주인도 손님도 마음 불편한 공간이 되어버린 집.




  집을 짓되 어머니의 마음으로 짓는 공양심(供養心)이 깃든 집을 만들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는 말씀을 하시는데 교수님이 더 멋있어 보였습니다. ^-^






3. 집, 이데올로기 : 의식의 해부도



  집은 의식의 스캐너입니다. 집 지은이의 관념, 가치, 관습 등이 그대로 드러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집을 만들고 집이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요. 그 둘이 만나야 할 지점에 제대로 된 ‘의식’이 중매자처럼 자리해야 합니다. 집과 사람 사이 행복한 인연은 집에 대한 관념이나 가치관이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희망이요, 또한 절망인 것처럼, 그 사람의 의식이 무엇인가에 따라 집에 드리워질 빛과 그림자 또한 얼마든지 다를 수 있습니다. 집을 잘 지으시려거든 생각부터 잘 지으셔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집을 지으려거든 마음의 집, 사유의 집 을 먼저 지으시길 바라며.







4. 집, 공간으로 쓰는 애증의 역사



  서로의 존재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집은 가족이 더 친밀해지도록 하기도 하지만 그 반대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갈등을 부추기는 집은 더 이상 집이 아니라 무기입니다.




  영화 『똥파리』속의 집은 이를 극명히 보여줍니다.


  문을 열면 부엌이 있고, 부엌을 지나면 지긋지긋한 아버지가 있는 방이 나옵니다. 그 방을 지나야 또 다른 방이 나오는 거죠. 어디에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그 모든 상황을 그대로 견뎌야 합니다.




  우리 시대의 집은 갈등을 요리하는 전문점 즉, 화해의 힘을 지닌 공간 구조여야 합니다.




※ 영화의 전반을 차지한다는 폭력과 욕설을 참아낼 자신이 없어서 이 영화를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엌에서 방으로, 다시 방으로 이어지는 공간이 주인공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크게 공감하지는 못했지만 예고편 동영상에 잠시 나오는 집의 모습을 보니 왜 이 집에서 갈등이 증폭될 수 밖에 없는지 조금 느낄 수 있을 것도 같았습니다.






5. 집, 감각의 제국




  교수님은 이성선 시인의 「신화」를 읽고 많이 놀라셨답니다. 감수성을 자극하는 집이 어떤 것인지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였겠지요?




      「 신화」  - 이성선

      아이가 가재를 잡으려고
      저녁 산골 개울에서 돌을 뒤집었다
      돌 밑에서 가재가 아니라
      달이 몸을 일으켰다
      일어난 달은 아이를 삼키고
      집채보다 더 크게 자라나서
      동구 밖에 섰다
      달의 뱃속에 지금 아이가 산다



  고전에서도 이러한 집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김시습 매월당집 中「청평산세향남창에서」



     아침 해 밝으려는지 새벽 빛 분명한데
     숲의 안개 열리는 곳에 새들이 무리를 부른다
     먼 봉우리에 떠 있는 푸른 빛, 창 밀고 내다보니
     이웃 절 그윽한 종소리 산너머 들려온다
     파랑새 소식 전하며 약 달이는 사승이 엿보이고
     푸른 복사꽃이 떨어져 이끼 무늬에 점 찍는다
     


  집 안에 앉아 십리 밖을 바라보게 하는 집. 오래된 미래, 고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 옛날의 집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각을 모두 갖고자 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현대의 제한된 집과 환경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감각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중요한 외부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어사재에서 찾은 집, 감각의 제국





  교수님 작품인 어사재의 한지 창에 비친 해와 밤나무 가지입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말 그대로 ‘감각의 제국’입니다. ^-^







6. 집, 저 밑바닥 영혼의 심연



   「독락당(獨樂堂)」    - 조정권


    독락당(獨樂堂) 대월루(對月樓)는 
   
    벼랑 꼭대기에 있지만 

    예부터 그리로 오르는 길이 없다. 

    누굴까, 저 까마득한 벼랑 끝에 은거하며 

    내려오는 길을 부숴버린 이. 


     - 시집 '산정묘지(민음사, 1991) 중에서 -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오늘날 ‘내 스스로 즐길 줄 아는가?’는 중요한 화두입니다.

  고로 우리 시대의 집은 이를 연습하기 위한 도량이어야 합니다.





  그대의 집은 독락당이어야 할지니!





※ 어사재에서 찾은 집, 영혼의 심연



  어사재 3층의 개인 다실입니다. 혼자 고요히 앉아 차를 마실 수 있는 이곳이 바로 독락당이겠죠?


 


 


7. 집, 그대의 큰 몸


 


  몸이라는 존재! 공간 속의 몸! 그리고 그 권리!



  교수님과 사모님 모두 아파트에 살 때에는 매일 어딘가 아프던 몸이 공주에 내려와 사니 없어지더라는 경험담을 들려주셨습니다. 집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만큼 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몸을 둘러싼 집을 나의 큰 몸이라고 생각하고 대한다면 좋겠습니다.


 



집과 몸은 하나입니다.




 



 


8. 집, 그대의 자화상



 


   왜 사모님과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놓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유학생 시절 사모님의 방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좋아했던 책이 꽂혀있는 책장과 꽤 많은 사진첩, 벽에 붙은 박물관의 포스터와 팜플렛.



 공간과 소품이 어떤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할 수도 있음을 처음 알았습니다.


  역시 교수님은 제 예상대로 로맨티스트셨습니다. ^-^


 




☆ 보너스로 그 사람을 한마디로 말해 주는 집의 사진을 덧붙입니다. 누구의 집일까 맞춰보세요.





=> 피카소의 집





=> 앤디워홀의 모자공장 아틀리에


=> 모네의 자연을 들인 아틀리에




 


9. 시간관계상 통과...




 




 


10. 집, 디즈니랜드



  노는 것 싫어하는 분, 설마 없으시죠? 오죽하면 놀이하는 인간(Homo Ludens)이라는 인간에 대한 정의가 있을까요.




  오늘날의 집에는 놀이가 사라졌습니다. 모든 공간이 꽉꽉 채워져 있어 스스로 놀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큰 맘 먹고 집을 비워보세요. 그러면 자연히 시간과 공간을 경영하게 될 것입니다.



 


※ 놀이하는 인간 (Homo Ludens)


  네델란드의 문화사학자 호이징가(Huizinga ; 1872~1942)는 인간을 ‘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이라 규정하였다. 놀이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그런 차원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데에 반드시 있어야 할 기본적 요소라 하였다. 독일의 철학자 쉴러는 “인간은 놀이를 즐기고 있을 때만이 완전한 인간이다”고 하였다. 이런 말들은 인간 삶에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지적하고 있다. 개인에게나 사회에 놀이가 없다면 그 개인이나 사회는 물이 없는 사막과 같은 처지라 할 것이다.


 



 


11. 집, 공간의 미학



  교수님이 이양희 시인의 「비운 집 - 희견 보살상」을 읽어주셨습니다.



  좋은 집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죽어있는 가치가 없는 집입니다.



  집 안팎의 숨겨진 가치를 찾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시 전문을 찾을 수가 없네요;;


대신 희견 보살상 사진 덧붙입니다.





 


12. 시간관계상 통과...







13. 집, 세상을 열고 닫다









14. 집, 학교가 따로 없다




  연구된바 없지만 교수님은 처마가 싶은 집에서 사는 아이는 포용력이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처마 아래에서 하늘의 변화를 느끼고 느끼면서 자라는데 어떻게 포용력이 크지 않을 수 있겠냐면서요.




  김상미 시인의 「그 집」입니다. 

  이 시 속의 아이는 집에서 스스로 배우고 익힙니다.



        「그 집」    - 김상미

      언제나 그 집이 그립습니다
      대청마루 한 켠에서 들려 오던
      엄마의 다듬이질 소리가
      혀를 끌끌 차시면서도
      끝까지 신문을 읽어 내리시던 아버지
      토닥토닥 싸우면서도 동생과 함께 듣던
      모차르트, 브람스, 차이코프스키의 비창이,
      김민기의 노래가 뭐든지 숨길 수 있고 
      그 속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타인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던 집이,
      집 안의 집,
      우리집이 그립습니다


      그 집에서
      나는 삶의 계율을 익혔습니다 
      동그랗게 깎인 사과의 심장을 맛보았습니다
      불가사의한 가족의 현,
      그 나긋나긋한 갈등들을 호흡했습니다
      평탄하지 않았지만
      사방으로 난 창문 밖으론 하늘이,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마당 한 모퉁이의 깊은 우물 속의
      짙푸른 이끼 냄새가 
      벽돌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냄새만으로도 세월의 굴곡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집이었습니다 

                  (중략)


  집이 아이를 가르칠 수 있다는 것.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고, 무릎을 치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아이에게 보고 배우고 느끼게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집은 그것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











15. 집, 재테크 :Form follows money




   더 말할 것도 없이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이라며 퉁 튕겨내셨습니다.



  교수님이라면 집이 곧 돈으로 인식되는 현실이 싫으시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Ⅲ. 이야기 닫기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영원히 집이 없을 것입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잘못 이해하면 많은 사람이 불 같이 화를 낼 말이죠? ^-^;;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집은 세상에 존재하는 만져지는 집이 아니라 여러분 머릿속의 집입니다.





그 대    모 델 하 우 스  짓 기 는  계 속 
되 어 야  합 니 다.










Ⅳ. 「어사재」 뒷이야기




  본 강의가 끝나고 교수님의 작품인 「어사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작품 설명을 해주신다고 하니 건축가의 의도가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알고 싶으신 분들은 강의 들으러 오세요~ㅎ





1. 집주인은 어떤 사람?


: 서울에서 약국을 하던 약사였으나 의약분업 실시 후 약국을 닫고 고향으로 돌아오신 타협하지 않는 꼿꼿한 성품을 가진 분





2. 집짓기의 시작


: 마을 사람들과 어떻게 화합할 것인가?





3. 배려하는 집 구조


: 창문으로 통하는 테라스와 주방, 테라스의 벽난로 등





4. 집, 감각의 제국


: 한지 창에 비치는 해와 밤나무 가지가 주는 감각의 다양성





5. 집, 저 밑바닥 영혼의 심연


: 3층 개인 다실로 구현된 독락당




등등등...






건축은 삶을 재구성하는 것 이며,

     그 공간에서 실현될 삶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시간이었습니다.



  • ?
    이혜영 2009.06.07 10:55
    와우~ 현장의 느낌을 살려주는 멋진 후기, 고맙습니다.^^
  • ?
    전광준 2009.06.07 10:55
    은경님을 보면, 창디모임에 [호박이 넝쿨째 들어왔다]는 표현이 딱입니다. 언제나 모임을 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송은경 2009.06.07 10:55
    우리끼리 칭찬 모드라 쪼끔 민망스럽지만 칭찬 고맙게 받습니다-ㅋㅋㅋ

    내일 강의 많이 오세요오~
  • ?
    이정원 2009.06.07 10:55
    칭찬, 받으실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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