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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창디 사진 배우기, 그 세 번째 (사진없음)

by 전광준 posted Apr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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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3일 세 번째 모임 참석현황 :
 류은희, 허복경, 임미성, 이병설, 김항중, 안혜경, 전광준(사진지기), 강용운(선생님) 총 8명

* 임은정님께서 참석하러 오시는 도중에 몸이 안 좋으시다고 알려왔습니다. 임은정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 사진 배우기 현장을 폰카로 찍어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아쉽게도 폰 밧데리가 닳아 찍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전화로 참석이나 장소를 문의하신 분들께 대응을 잘 해드리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강의 요약


  어제 사진 배우기는 나눠준 교재를 각자 읽어보는 것으로 했고, 두 번째 모임 참석치 못한 분들을 위해 사진기 선택과 관련한 조언과 기타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었습니다. 강의내용은 지난 번과 흡사한 내용이거나 후보정과 전자출판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어서 이에 대한 요약은 생략합니다.


  강쌤께서 사진만 찍을 분들에게는 캐논과 니콘의 장점(두번째 후기 참조)을 결합한 근거를 조목조목 언급하며 소니에서 나온 알파 시리즈 제품을 추천하셨지만, 기본적으로 영상과 사진이 융합되고 있는 현 과도기에 있어서는 영상 촬영기능이 강력한 파나소닉 GF시리즈나 GH시리즈를 추천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사진과 영상의 경계가 허물어진다는 이야기를 2년전에 강쌤에게 들었었는데, 1주전 양동마을에서, 그리고 이번 주말 대청댐에서 DSLR로 영상을 찍는 사람들을 목격한 2010년 지금 강쌤의 미래예측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 황금 시간대를 희생해가며 참석한 회원님들 서로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 사진 강의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지에 대해 강쌤께서 몇 가지 옵션을 제안했습니다.


  올 연말을 목표로 스토리가 있는 포토북 제작하기,  e-book 형태의 포토북, 사진영상 유튜브에 올리기 등등... 당연히 B4사이즈 크기의 사진 액자 만들기도 포함됩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옵션에 소요되는 비용은 장소를 현 대흥동 프랑스문화원 분원에서 노은동 지족역 인근의 사무실로 옮기면 차값으로 나가는 회비를 그대로 아낄 수 있으니, 회비를 적립하여 사용한다면 추가비용이 없을 것이라는 강쌤의 제안에 참석하신 분들 모두 동의하였습니다.


   따라서 다음 모임(4월24일 토)부터 지족역 근처 사무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사진 모임 회비는 적립됩니다. 앞으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 못하신 분들도 회비를 적립하여야 합니다. *애초 사진 배우기 미니모임은 결과물 내실 회원님을 4~5명 정도 예상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중도 포기하거나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봐라며 슬슬 발을 빼실 회원님들도 분명 나올 것을 예상하고 현재 8명~10명사이 회원님들과 시작하였습니다. 수강 회원님들께서는 사진 미니모임이 종료될 그 날까지 다음 모임(4월24일 토)부터는 참석여부와 상관없이 회비를 꾸준하게 적립하셔야 합니다.





과제관련


  강쌤께서 내주신 과제는 주제어 하나와 연관된 20개 단어를 나열할 때는 누구나 떠올릴만한 단어의 보편성과 분절성보다는 개인적 경험으로 체득한 단어들의 특수성과 단어들간 상관성을 고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는 사진+영상 융합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스토리가 있는' 사진이라는 새로운 강쌤의 제안입니다. 제가 한 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대전'하면 갑천, 유등천 등등이 아니라 모교, 운동장 중심잡기놀이, 목련꽃 아래 돗자릴 펴고 앉아있던 동네할머니 등등, 그리고 '첫사랑의 설레임'이란 단어보다는, 단발머리, 5월의 오전 푸른 구름과 나무사이를 뛰노는 소녀 등등 아, 예를 들다 보니, 말라붙었던 뇌세포가 질퍽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




  
여담


   실은 강쌤과 저는 작년 말 기획한 대전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목요일은 그 프로젝트와 연관되어 강쌤과 제가 밤 늦게까지 일을 하였고, 금요일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프로젝트 여행을 1박2일간 다녀왔습니다.  하루 종일 팀원들과 혹은 학생들과 함께 대청호 주변을 탐방했죠. 사진 강의가 있던 어제는 오후 4시 대전역에서 프로젝트 여행 끝나자마자 강쌤께서 두 개의 스케줄을 소화하여야만 했습니다. 로드스쿨 관련하여 사무실 개소식이 노은동에서 있었고, 거기에서 누군가가 강쌤의 맥북을 고장나게 만들어 그 문제로 인해 사진강의에 10여분 지각하실 수밖에 없음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몸과 마음이 말이 아닐텐데도 악소릴 내지 않고 묵묵히 창디 회원님들을 위해2시간 넘게  강의를 진행해주신 강용운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장시간 경청해주신 6명의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어제 듣다가 밀려드는 피로감에 절로 눈이 감기더라구요. -_-;; 주문한 딸기 스무디는 왜 그렇게 안 나오던지.. 40분 지나 나온 딸기 스무디를 쪽쪽 빨면서 잠을 깼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강용운 선생님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결과물을 내시는 분입니다. 흐지부지 끝내는 모습을 저는 이 때까지 본 일이 없거든요. 울 사진 회원님들 모두 강쌤과 함께 끝까지 가시다 보면 훌륭한 결과물에 가슴 뿌듯하실 것입니다.








* 지난 후기


   첫 번째 모임
http://100books.kr/?no=12139

   두 번째 모임 http://100books.kr/?no=1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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