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사진] 아마데우스 복습설명+영화상영회 현장

by 전광준 posted Apr 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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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데우스

 이 영화는 모짜르트와 살리에르의 팽팽한 드라마적 갈등을 플래쉬백과 교차편집이라는 적절한 영화언어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쇼트간 분절성을 정교한 음향 디자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있습니다. 첫시퀀스의 교차편집과 유려하게 흐르는 돈조바니 서곡은 영화내내 대립 구조를 벌일 두 캐릭터 모짜르트와 살리에르간 벌어진 위상의 차이=영화의 메인 텍스트를 함축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뛰어난 시퀀스입니다. 영화사상 교차편집이 가장 잘 적용된 예입니다. 책에서 든 명장면도 훌륭하지만, 영화의 서브 주제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십자가를 불태우는 장면 역시 제가 꼽은 이 영화의 명장면입니다. 영화 곳곳에 숨겨진 단순하면서도 숨막히는 미장센 또한 뛰어난 영화죠. 무엇보다 주인공역을 맡은 톰 헐스와 Fahrid 에이브레험의 뛰어난 연기가 보는 이들을 압도합니다. 신의 존재를 향한 역설적 플롯으로 진지하게 삶을 들여다 보는 영화 <아마데우스>. 이렇게 긴 영화를, 게다가 큰 화면으로 보는 경험은 제 삶에서도 두 번 다시 없을 기회였습니다. 노네임까페 스크린은 제가 특별히 요구한 스크린입니다. 제 마음에 쏙 드는 스크린을 준비해주신 두 분 젊은 사장님들 감사합니다!




아래 사진은 다음까페 책아름세 조기영 회원님께서 촬영하고 올려주신 사진들입니다.

출처: http://cafe.daum.net/book-beautifulworld



 매일 이름이 바뀌는 곳, noname_cafe. 학생들이 운영하는 비영리 복합문화공간이기도 하다. 바뀐 이름마저 멋집니다.




첫날, <카핑 베토벤> 상영 뒤, 피아니스트 정은현 총무의 자상하고 섬세했던 <베토벤> 강의




둘째 날, 날카로운 외모에서 한 없이 부드러운 전복적 음색으로 <모짜르트>를 멋지게 설명해준 피아니스트 이상철 회원님. 얼마 전 창디 게시판에 바리톤 정경 공연 후기를 남겨주셨었죠.




 둘째 날 <아마데우스> 영화읽기 진행했던 제 사진입니다. 강의하느라 사진 찍을 형편이 못 돼놔서.. 노네임 까페 사장님들이 찍은 사진 업데잇되면 추가로 올릴께요. ㅎㅎ



 이틀간 참석해주신 회원님들과 음악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주신 정은현 총무님과 이상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상영회는 <4월 이야기>로 메마른 분들 오시면 <첫사랑의 설레임>을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선물해드리겠습니다. 냉소적인 저조차 이 영화를 볼 때마다 순수함의 이미지들에 설레여한다는..




*4월 상영회 일정 http://100books.kr/?no=13592

*전체 상영회 일정 http://100books.kr/?no=1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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