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게시판

조회 수 346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십니까 ?
2002년 6월 출범한 우리 백북스가 출범한지 다음 달 4일이면 9주년이 됩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주년이  한해 남았습니다.
 
먼 길을  달려왔습니다. 우리 백북스는 그간 양적 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여 우리 자신과 사회에 큰 디딤돌을 놓아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백북스에 다양한  분들이 모여 성장하면서 여러 요구가 통합되기도 하나 상충되는 경우도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입니다 .      
      
백북스 창립에 처음 참여, 초대운영위원장을 지냈고, 현재도 운영위원를 맡고있는 사람으로서 백북스에 대한 우리 회원분들의 성원 그리고 걱정 기대에 그리 편치 않은 마음입니다. 

지난 5월 20일 대전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우선 우리 백북스를 사단법인 체제를 갖추어 그 규모나 역할에 맞는 법인격체로서 조직의 틀을  갖추는 것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된  논쟁들을 보면서 이를 방관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무슨 근거나 기준이냐는 의문를 제기할 수 있겠으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노력 일환으로 이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백북스는  그간  종교와 정치 문제에 대한 논쟁과 노골적 상업적 홍보글 이외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운영해왔습니다.  우리 홈페이지를 잠시 나마 정지시키고 일부 글을 삭제하기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은 지난 9년 동안 처음있는 일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오셨던 운영위원들을 포함하여 지난 20일 운영위원회는 밤늦게까지 여러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운영위원분들은 오랫 동안 백북스와 함께 하신 분들로 최근 논쟁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백북스는 입회에 아무런 제약이 없으니 또한 특별한 의무도 없습니다. 그저 책을 읽어야지하는 개인차원의 숙제와 부담을 같이 덜어보자는 취지에서 언제, 어떻게, 무슨 책을 읽을 지를 담는 그릇으로 백북스가 만들어졌습니다.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이 우리 홈페이지를 더욱 유용해지기 위해선 나눔과 배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덕목이 일 것입니다. 우리 백북스를 지난 9년 동안 성장 발전시키는 데는 많은 분들의 보이는 또 보이지 않는 성원과 배려가 있었습니다. 이 분들의 노력은, 우리 모두가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사욕이나 특정한 목적이 없는 희생과  봉사 그 자체일 것입니다. 

백북스는  자기혁신/자기창조직으로  여러 사람들의  지혜들을 모아서 엮고 또 쌓으면서 스스로 발전해온 조직입니다. 이제 법인 출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백북스에 대한 우리 모두의 기대를 더 잘 담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에 여러분들의 마음을 모아 바랍니다. 책을 읽은  만큼 더 성숙해질 수 있다면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희망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우리 백북스 홈페이지를 보면서 느끼는, 사람사는 세상의,  행복감을 더 크고 강하게 만드는 일에 다 같이 동참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5.24일 아침 
 
현영석 드림 


    
    

      
 
       
  


             
  • ?
    송윤호 2011.05.24 17:02
    교수님 9주년 입니다. ^^

    백북스 9번째 생일 축하합니다.
  • ?
    박순필 2011.05.24 17:02
    백북스 회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꾸준히 한발 한발 나아가 200회를 넘어 벌써 9번째 생일 축하합니다.

    누구보다 큰 애정과 열정으로 백북스를 지켜오신 운영위원님들 감사합니다.

    소소한 잔바람 쯤엔 유연하게 흔들리며, 절대 부러지지 않는 갈대와 같은 내공으로

    앞으로도 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백북스가 되길 기도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 오늘은 서울백북스 정기강연회 모이는 날 4 박용태 2011.09.30 2985
36 오창석 회원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5 강신철 2011.06.03 3892
» 우리 백북스 창립 9주년 입니다 2 현영석 2011.05.24 3462
34 유창복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장 2 박성일 2013.01.10 3021
33 윤휴와 침묵의 제국과 함께 읽을 책 2 file 강신철 2011.10.19 3305
32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볼 수 있다면 물안개 피는 강가에 서서.... 7 file 현영석 2012.02.16 4260
31 이정모 교수님의 <인지과학> 공부 절차 안내 소개 1 박용태 2013.04.22 3306
30 이종필 박사의 물리학 클래식 보도자료입니다 1 file 박용태 2012.09.11 2964
29 이종필박사 <물리학 클래식> 출판기념회 겸 서울백북스 번개모임 안내 6 박용태 2012.09.02 3173
28 이종필박사의 '물리학클래식' 오늘 강연회 5 박용태 2012.09.21 2931
27 임진왜란 역사의 진실-이병록 교수(전 해군 제독) 강연 오늘 박성일 2013.10.08 3348
26 입체적인 상상력의 시인 조정권 교수 10월14일 일요일 오후 3시 박성일 2012.09.28 3295
25 작별 인사 드립니다 8 강신철 2012.01.01 3146
24 정기모임 일자가 7월28일 목요일로 변경되었습니다 관리자 2011.07.22 3242
23 정회원 회비 납부 안내 18 file 관리자 2011.12.08 4599
22 제4회 우리대전 같은 책읽기 선정도서 선포식 관리자 2011.10.05 3305
21 제7차 백북스 한의학 연구원 선정도서: 내 눈 속의 한의학 혁명 1 한빛찬 2012.07.04 3142
20 조선시대 장서가 유희춘(1513~1577)을 닮은 강명관교수 박성일 2014.06.09 3534
19 조중걸 교수님 강연 일정 변경 안내 10 박용태 2016.02.07 5742
18 종교는 아하!체험이다 1 박용태 2012.10.29 36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