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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4 18:26

[백북스시즌2 책밤43] 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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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456
저자 백온유 작가
출판사 창비
발표자 책밤지기 : 오세란 작가
일자 2022-09-27
장소 이도저도
시간 오후 7:15

2.JPG

 

<책소개>

 

시원쌉쌀한 여름의 맛, 페퍼민트
창비청소년문학상·오늘의작가상 『유원』을 잇는 빛나는 성장소설
“준비할 시간이 있다면, 분명 사랑을 말했을 것이다.”

소설가 정이현, 문학평론가 김지은 추천!


이 책을 읽고 나면 이 세상이 어떤 곳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더 잘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이것이 백온유 소설만의 조용한 힘이다.
- 정이현(소설가)

지금까지 이런 경로의 형이상학을 소설에서 본 적이 없다.
- 김지은(문학평론가)

“담대한 소설적 기량” “이 시대의 가장 긴요한 감각”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데뷔작 『유원』으로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과 제44회 오늘의작가상을 거머쥔, 한국문학의 새로운 얼굴 백온유. 작가 백온유의 두 번째 장편소설 『페퍼민트』가 출간되었다. 『유원』에서 비극적인 사건의 생존자 유원이 겪는 윤리적 딜레마와 갈등을 섬세하게 포착했던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돌봄과 죽음, 용서와 화해를 가로지르며 한층 확장된 문제의식을 보여 준다. 열아홉 살 시안과 해원이 6년 만에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돌이킬 수 없이 어긋난 두 주인공의 관계와 내면을 세밀하게 포착하는 감각이 돋보이며,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도 밝은 자리로 나아가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의지가 빛난다. 전작 『유원』과 함께 나란히 기억될 눈부신 성장소설이다.

 

 

<저자소개 : 백온유 작가>

 

1993년 경북 영덕 출생.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장편동화 『정교』로 2017년 제24회 MBC 창작동화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장편소설 『유원』으로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과 제44회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책밤지기 : 오세란 작가>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에서 「한국 청소년소설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사)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활동했으며 2007년 계간『창비어린이』 신인평론상에 「역사를 소재로 한 어린이 문학, 새롭게 읽기」가 당선되어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창비어린이』 편집위원으로 있으면서 충남대, 공주교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문학의 정체성을 묻다』, 『한국 청소년소설 연구』, 『권정생의 삶과 문학』(공저), 『이원수와 한국 아동문학』(공저), 『한국 아동청소년문학 장르론』(공저), 『교사를 위한 온작품 읽기』(공저) 등이 있다.

 

 

<책밤지기 추천도서 목록>

 

경직된 한국사회에서 다양하게 포용해야 할 존재들을 주목해 보았습니다. 작품 속 인물들이 사회에서 어떤 약자의 위치에 있는지 돌아 볼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1. <돌봄이 돌보는 세계> (필자 김창엽,김현미,박목우,백영경,안숙영,염윤선,오승은,전근배,정희진,조한진희(반다),채효정, 다른몸들 (기획) 동아시아, 2022)
‘돌봄’이라는 따뜻한 단어에 들어 있는 사회적 위계, 소외와 배제의 원리, 돌봄과 젠더, 정상에 강박을 보이는 사회 등 ‘돌봄’을 사회학적으로 짚은 책으로 출간 전 이미 강의와 연재로 검증받은 책이다. 특히 당사자성의 시각에서 서술한 글들이 돋보인다. 우리의 인생은 누군가를 돌보는 시간과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는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제 성장 위주로 달려가던 사회에 브레이크를 걸고 서로 돌보며 연대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일어나야 한다. 그것에 관해 함께 논의해 볼 수 있는 책이다.

2. <페퍼민트> (백온유 지음, 창비, 2022)
감염병의 결과로 식물인간이 된 엄마를 돌보는 여성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한국 청소년소설이다. ‘엄마의 엄마’가 되어 버린 여성 청소년의 간병기는 비단 청소년뿐 아니라 노령 사회로 접어든 우리 사회가 깊이 고민해야 할 다양한 문제를 던져준다. 한편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기에 간병으로 자신의 인생이 그야말로 ‘이생망’이 된 주인공을 보며 미성년의 돌봄 노동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착한 딸의 역할에 충실할수록 내면에 억압된 분노가 쌓여 가는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특히 치밀하다.

3. <아무렇지 않다> (최다혜, 씨네21북스, 2022)
일러스트레이터, 비정규직 강사, 프리랜서 등 세 명의 젊은 여성 인물의 시선으로 불안정한 고용 환경에서 살아가는 현실을 이야기한 세 편의 그래픽노블이다.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지만 작가가 종이에 직접 아크릴로 그린 그림으로 표현하였는데, 그림만으로 표현된 주인공의 말없이 절제된 마음이 도리어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4. <벼랑 위의 집> (TJ 클룬 (지은이), 송섬별 (옮긴이), 든, 2021)
마법사가 등장하는 판타지 청소년소설이지만 이 작품에서 ‘마법’은 힘이나 능력이 아니며, 마법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정상을 벗어나는 것은 사회에서 무섭게 배척된다는 은유다. 즉 정상의 틀에 갇힌 우리 사회의 편견과 배제의 논리가 얼마나 뿌리 깊은 것인지 보여준다. 꽤 분량이 긴 편이지만 단번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몰입력이 높다. 이 작품을 읽는 것은 각자가 자신 고정관념을 충격적으로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마법을 가진 다양한 존재에 대한 상상이 놀라우며 그 인물 모두 사랑스럽게 그려졌다.

 

 

<백북스 시즌2 책밤 소개>

https://www.notion.so/f36b20bed246443b883c9345735ac5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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