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백북스 모임 안내

문학예술
2021.06.23 17:25

[백북스시즌2 책밤16] 길 위의 독서

조회 수 394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429
저자 전성원
출판사 뜨란
발표자 책밤지기 : 전성원 (황해문화 편집장)
일자 2021-07-13
장소 이도저도
시간 오후 7:15

1.jpg

 

<책소개 >

 

온몸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살아온 독서인간의 인생

날마다 책을 읽고, 책을 만들고, 책을 쓰고, 책에 관해 강의하며 살아가는 독서인간 전성원. 계간 《황해문화》 편집장이며,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칼럼니스트이자 개인 홈페이지 <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사람으로 본 20세기 문화예술사>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바람구두’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 유명한 서평가로 먼저 기억하는 이들도 많다. 그가 그동안 써온 500편 이상의 서평들 가운데 자신의 삶에 대한 자전적 성찰이 담긴 글들을 골라 새롭게 고쳐 묶은 ‘인생 서평집’을 펴냈다. 여기에는 ‘개인사적 절망과 사회사적 절망이라는 두 겹의 절망’을 짊어진 채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그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및 책밤지기 소개?:?전성원 (황해문화 편집장) >

 

저자 전성원은 전태일이 세상을 떠난 1970년 통일로 연변 구파발에서 태어나 특전사 사령부 인근 거여동에서 성장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연이어 세상을 떠난 1979년 12월, 특전사 사령부에서 갑자기 울린 총소리를 들었다. 1980년 입원한 담임교사를 병문안하러 간 대학병원에서 중무장한 계엄군과 맞닥뜨린 뒤 ‘5월 광주’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었고, 중학교 3학년이던 1985년 11월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 농성사건을 학교 옥상에서 바라보았다. 1986년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인근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건국대 근처 사회과학서점 인에 들락거리다 우연찮게 건국대 사태를 목격했고, 이후 시위 현장을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1987년 서울지역고등학생운동연합을 결성해 그해 겨울 공정한 대통령선거와 교육민주화를 주장하며 명동성당에서 벌어진 농성시위에 참여했다. 이후 3년간 막노동자로 전국을 떠돌았다. 1991년 고교 2년 후배 천세용의 분신사건을 접하고 이듬해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 광고기획사에서 한보, 삼성그룹 등의 광고를 제작하다가 수서비리사건으로 한보그룹이 문을 닫게 되자 그간의 삶에 회의를 느껴 퇴사한 뒤 새얼문화재단에 입사해 현재까지 《황해문화》를 만들고 있다. 성공회대학교에서 문화연구를 전공하여 석·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황해문화》 편집장,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겸임교수를 지내며 《시사IN》, 《경향신문》 등 여러 매체에 청탁받아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공저),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공저), 『아뿔사, 난 성공하고 말았다』(공저) 등이 있다.

웹상에 ‘바람구두연방의 문화망명지(HTTP://WINDSHOES.NEW21.ORG)’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밤지기 추천도서 목록>

 

1. 『길 위의 독서』 전성원 - 뜨란

(바람구두 인생 서평)


- 추천이유 : 제가 쓴 책입니다만, 한 인간이 책을 통해, 독서를 통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직조할 수 있었는가를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여 추천해 드립니다. 책은 누군가 한 인간과 만나게 해주고, 그 사람의 마음을 내 마음에 깃들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어려운 책을 읽는 기술』 다카다 아키노리 저, 안천 옮김 - 바다출판사

(어떻게 하면 시대를 뛰어넘는 명저를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 추천이유 : 현장에서 독서를 통한 교육, 대학, 대학원 등에서 책과 관련한 강의를 진행하면서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들도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조금 난해한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 책이 정답도 아니고,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누구나 어려운 책을 읽는 기술을 습득할 수는 없더라도 책읽기에 대한 생각을 좀 더 깊이 하실 수 있습니다.

3. 『신화의 역사』 카렌 암스트롱 저, 이다희 옮김 - 문학동네

(세계신화총서 1)


- 추천이유 : T. W. 아도르노는 『계몽의 변증법』에서 ‘신화가 죽은 것을 산 것과 동일시한다면 계몽은 산 것을 죽은 것과 동일화한다.’라면서 신화의 세계에서 자연과 사물을 생명을 지닌 대상으로 취급한다면 계몽은 자연을 죽은 것으로 취급하여 이용과 정복의 대상으로 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연과 사물을 죽은 것으로 취급하는 서구 계몽의 결과, 우리는 자신의 삶과 죽음을 수용하는 방법도 잃어버리고 말았지요. 신화의 역사를 통해 바라본 인류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으면서도 매우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4. 『프롤레타리아여 안녕』 앙드레 고르 저, 이현웅 옮김 - 생각의나무

(사회주의를 넘어서)


- 추천이유 :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사상가이자 실천하는 활동가였던 앙드레 고르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헤겔에서 마르크스에 이르는 사상적 자원이 일부 요구되기는 하지만, 후기산업사회(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일과 노동, 젠더, 생태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삶의 대안을 모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백북스 시즌2 책밤 소개>

https://www.notion.so/f36b20bed246443b883c9345735ac57d

5.jpg


List of Articles
번호 회차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360 121 문학예술 이것이 한국화다 file 박문호 2007.07.02 4645 류병학 아트북스 이종상 2007-07-10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9 122 인문사회 논어 file 박문호 2007.07.13 4957 동양고전연구회 지식산업사 이숙희 2007-07-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8 123 인문사회 세상을 바꾼 문자, 알파벳 file 박문호 2007.07.25 5398 존 맨 예지 정원수 2007-08-0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7 124 자연과학 생명 최초의 30억년 file 박문호 2007.08.09 5769 앤드류 놀 뿌리와이파리 이진석 회원 2007-08-21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6 125 인문사회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file 박문호 2007.08.26 5265 고병권 그린비 고병권 2007-09-1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5 126 기타 호주 file 박문호 2007.09.18 4977 일자 샤프 휘슬러 호주학습탐사팀 2007-09-29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4 127 인문사회 부서진 미래 file 박문호 2007.10.03 5019 김미정 삶이 보이는 창 토론 2007-10-09 시민지식 네트워크를 위한 독서크로젝트
353 128 인문사회 생각의 탄생 1 file 박문호 2007.10.15 6282 루터번스타인 에코의 서재 박문호 2007-10-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2 129 문학예술 열하광인 file 박문호 2007.10.27 5491 김탁환 민음사 김탁환 2007-11-1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1 130 인문사회 만들어진 신 4 file 박문호 2007.11.17 6061 리처드 도킨스 김영사 도정일 2007-11-2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50 131 경영경제 두바이 기적의 리더십 file 박문호 2007.12.01 5274 최홍섭 w미디어 이언오 SERI전무 2007-12-11
349 132 이보디보 : 생명의 블랙박스를 열다 file 박문호 2007.12.12 5125 션 캐럴 지호 황보영 회원 2007-12-26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8 133 자연과학 상대성 이론 1 file 박문호 2008.01.01 5557 차동우 북스힐 박문호 2008-01-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7 134 고대문명교류사 file 박문호 2008.01.09 4827 정수일 사계절출판사 김홍섭 회원 2008-01-2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6 135 문학예술 한시로 읽는 우리 문학사 4 file 강신철 2008.01.23 5665 김갑기 새문사 김갑기 2008-02-1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5 136 자연과학 과학의 새로운 언어, 정보 file 박문호 2008.02.14 5590 한스 베이어 승산 고원용 박사 2008-02-26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4 137 기타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file 박문호 2008.02.27 5714 임재춘 북코리아 임재춘 교수 2008-03-11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3 138 문학예술 나는 문학에서 건축을 배웠다 file 박문호 2008.03.12 5673 김억중 동녘 김억중 교수 2008-03-25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2 139 문학예술 현대음악사 file 박문호 2008.03.26 5648 폴그리피스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박순희 교수 2008-04-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1 140 자연과학 뷰티풀 마인드 2 file 박문호 2008.04.09 6290 실비아 네이사 승산 김갑중 원장 2008-04-2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40 141 문학예술 한국의 디자인1,2 file 박문호 2008.04.24 5516 김영철 외 시지락 김영철 교수 2008-05-1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9 142 인문사회 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 file 박문호 2008.05.15 5635 주돈식 학고재 이석봉 2008-05-27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8 143 문학예술 가재미 3 file 박문호 2008.05.28 5279 문태준 문학과 지성 문태준 시인 2008-06-10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7 144 문학예술 페니미즘 미술사 6 file 박문호 2008.06.12 5394 린다 노클린 예경 이지호 2008-06-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6 145 기타 궁궐의 우리나무 2 file 관리자 2008.06.26 5287 박상진 눌와 안여종 2008-07-0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5 146 문학예술 서양미술사 1 : 미학의 눈으로 읽는 고전 예술의 세계 file 박문호 2008.07.09 6423 진중권 휴머니스트 진중권 2008-07-2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4 147 기타 위트로 읽는 위트 file 박문호 2008.07.25 5507 류종영 유로서적 류종영 교수 2008-08-12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3 148 문학예술 그림같은 세상 2 file 박문호 2008.08.13 5522 황경신 아트북스 황경신 2008-08-26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2 149 인문사회 의미의 논리 file 박문호 2008.08.27 5466 이정우 한길사 이정우 박사 2008-09-09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1 150 신의 입자를 찾아서 file 박문호 2008.09.10 5576 이종필 마티 이종필 박사 2008-09-23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30 151 논어의 자치학 file 박문호 2008.09.24 4943 강형기 비봉 출판사 강형기 교수 2008-10-14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29 152 광휘의 속삭임 file 박문호 2008.10.15 4940 정현종 문학과 지성 정현종 2008-10-28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28 153 착한인생 file 박문호 2008.10.29 5467 박경철 리더스 박경철 2008-11-11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27 154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file 박문호 2008.11.12 5271 안철수 김영사 안철수 2008-11-25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26 155 뇌 생각의 출현 file 박문호 2008.11.26 5399 박문호 휴머니스트 박문호 2008-12-09
325 156 문학예술 엄마와 나 file 강신철 2008.12.10 5443 박기범 보리 박기범 2008-12-23 대전시립미술관
324 157 나스타샤 file 박문호 2008.12.24 5128 조지수 베아르피 조지수 2009-01-13
323 158 사라진 손바닥 file 박문호 2009.01.14 5111 나희덕 문학과지성사 나희덕 시인 2009-01-30
322 159 마음의 기원 file 박문호 2009.02.02 5426 데이비드 버스 나노미디어 주명진 원장 2009-02-10
321 160 모두에게 공정한 무역 file 박문호 2009.02.11 4516 앤드루 찰턴 지식의 숲 김홍기 교수 2009-02-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