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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증명한 것들의 과학>에서 김홍표 교수님은

과학적 사실의 발견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 생물학 교과서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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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역사‘를 같이 공부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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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진정 과학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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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외우고 정보를 축적하는 것이 과학 공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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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질문을 못하게 되었는가? ‘호기심의 연약함‘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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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화두를 던집니다.

그러면서 과학하는 마음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열린 마음과 회의주의적 태도로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들과 그 토대를 쌓은 과학자들이 ‘가장 먼저 증명하기 위해서’ 어떻게 탐구를 했는지, 과학자들의 과학적 연구를 향한 열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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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란 쉴 곳을 찾고 있는 전자일 뿐이다‘라는 센트죄르지의 말을 책 전반에 걸쳐 소개하면서 주제는 크게 혈액형, 적혈구, 콜레스트롤, 비타민, 미토콘드리아, 질소, 산소, 광합성과 크렙스회로의 개념을 설명하지만 핵심은 발견의 역사 과정에서 ‘가장 먼저 증명’하기 위해 노벨상수상자들과 토대를 쌓은 과학자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떻게 질문하고 답했는지 그 치열한 레이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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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생명이란 세포--분자--원자--전자의 4층위에서 이루어지는 세포생물학의 단계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진화,기원, 발견의 역사를 종합해서 봐야 제대로 볼 수 있음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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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에서 생명에 이르는 모든 존재가 많은 단서와 역사를 간직하고 질문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면서, 아는 즐거움은 우리의 기쁨 보상회로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에, 공부 하는 즐거움에 대한 뇌과학의 근거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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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에서 열린 자세와 회의주의적 태도로 과학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다가 책 결론 부분에서는 모든 사람이 성인이 되어서도 끊임없는 호기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사실. 즉 ‘호기심의 연약함’과 질문이 사라지고 있는 안타까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호기심을 억누르는 권위와 사회적 장치, 문화에도 신경써야 하지만 질문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공부하는 즐거움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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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의 뇌에 들어 잇는 수천만 개의 신경세포는 돌기를 뻗어 약 1000개의 세포와 교신한다. 그렇다면 우리의 신경세포가 자주 외출하는 길목에 잔디가 파이듯 길이 나게 될 것이다. 어렵게 배웠을 때 더 잘 배운다는 심리학계의 실험 결과와 일치한다.

우리의 뇌의 신경세포는 호기심이 촉발하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조금은 힘들고 반복적인 지식의 근육 운동을 거쳐 비로소 지식으로 체화하는 역사적 과정을 거쳤다. 우리의 유전자에는 호기심을 지식으로 전화시키면서 재미있거나 행복해하는 보상 체계가 아로 새겨져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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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인식의 넓이와 깊이를 위해서 공부하는 이유이기에 더 더욱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 <가장 먼저 증명한 것들의 과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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