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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2018.03.28 07:35

미술관에 간 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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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374
저자 박광혁(내과전문의)
출판사 어바웃어북
발표자 박광혁(내과전문의)
일자 2018-04-10
장소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 6층)
시간 저녁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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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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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을 괴멸시킨 전염병부터 마음속 생채기까지, 진료실 밖에서 만난 명화 속 의학 이야기!

진료실에서 보내는 시간 다음으로 미술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의사가 있다. 그는 오늘도 흰 가운을 벗고 병원을 나와 미술관으로 향한다. 그가 미술관에 간 까닭은 무엇일까? 상반된 분야처럼 느껴지는 의학과 미술은 ‘인간’이라는 커다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의학과 미술의 중심에는 생로병사를 숙명처럼 안고 살아가는 인간이 있다. 다빈치의 [인체 비례도]처럼 인간의 신체적 완전성을 담고 있는 그림이 있는가 하면, 푸젤리의 [악몽]처럼 인간의 정신세계 가장 밑바닥에 있는 무의식을 탐사하는 그림이 있다. 고야의 [디프테리아]는 질병에 신음하는 인간의 모습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브뢰헬의 [맹인을 이끄는 맹인]은 엑스레이와 CT 스캐너 같은 현대의 의료 장비보다 병세를 더 상세하게 투영한다.

의학자에게 미술관은 진료실이며, 캔버스 속 인물들은 진료실을 찾은 환자와 다름없다. 그림 속 인물들은 질병에 몸과 마음을 잠식당해 고통스러워하고, 삶의 유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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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탄식한다. 그러다가도 질병과 당당히 맞서 승리하기도 한다. 그들의 고백은 인간의 실존적 고통을 담고 있기에, 가장 보편적인 인간의 이야기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학은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교류하는 학문이다. 명화는 의학에 뜨거운 온기를 불어넣는다. 이 책은 의학의 주요 분기점들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명화라는 매력적인 이야기꾼의 입을 빌려 의학을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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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술의 집은 어디인가

  2. 미디어의 이해 (인간의 확장,Understanding Media)

  3. 우리는 고독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외롭다

  4.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 세상과 소통하는 뇌과학 이야기

  5. 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 (2차)

  6. 낭만주의에 대한 사실주의적 해부 보바리 부인

  7. 세계는 왜 싸우는가? 김영미 세계 분쟁 지역 전문 PD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분쟁의 진실

  8. 블랙홀과 시간여행

  9. 손으로 쓰고 그린 호주 40일

  10. 대리사회

  11. 대한민국의 설계자들

  12. 회색인간

  13. 프랑스 미술관 산책

  14. 미술관에 간 의학자

  15. 생각의 기원

  16. 문경수의 제주 과학 탐험

  17. 휠체어는 나의 날개

  18. 괴델의 증명

  19. 뷰티풀 퀘스천

  20. 등대의 세계사

  21. 신의 영혼 오로라

  22. 획: 글자쓰기에 대해

  23. 나, 참 쓸모 있는 인간

  24. 클림트

  25. 내성적인 여행자

  26. 요시다 쇼인 시대를 반역하다

  27. 이명현의 과학책방(별처럼 시처럼, 과학을 읽다)

  28. 어느 무명 철학자의 유쾌한 행복론

  29. 하늘에 새긴 우리 역사

  30. 파이 굽는 엄마

  31. 떨림과 울림(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

  32. 같이 읽고 함께 살다

  33. 인생극장

  34. 글자 풍경

  35. 딸이 전하는 아버지의 역사

  36. 무인도에 갈 때 당신이 가져가야 할 것

  37. 포노사피엔스(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38.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

  39. 다시, 책으로

  40. 한국화의 기초 - 세기의 전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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