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한 파묵, 『내 이름은 빨강』

by 강화백북스 posted Sep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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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21
저자 오르한 파묵
출판사 민음사
발표자 김미엘 선생님
일자 2017-10-26
장소 강화문학관(2층 세미나실)
시간 19:00~20:30

<강화백북스> 2017년 10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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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내 이름은 빨강 (오르한 파묵, 이난아 옮김, 민음사, 2004)

발표자 : 김미엘 선생님

일자 : 2017, 10. 26() 19:00 ~ 20:30

장소 : 강화문학관(2층 세미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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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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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을 무대로 펼쳐지는 음모와 배반과 사랑!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의 소설『내 이름은 빨강』. 마지막까지 살인자가 누구인지 짐작할 수 없을 만큼 치밀하게 구성된 역사 추리소설이자, 세 남자의 운명을 바꾼 매혹적인 여인을 둘러싼 사랑 이야기이다. 동양과 서양의 문명이 함께 만들어낸 도시 이스탄불을 무대로 음모와 배반, 목숨을 건 사랑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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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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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한 파묵은 현대 터키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다. 1952년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태어나, 부유한 대가족 속에서 성장했다. 이스탄불의 명문 고등학교인 로버트 칼리지를 졸업한 후 이스탄불 공과대학에서 3년간 건축학을 공부했으나, 건축가나 화가가 되려는 생각을 접고 자퇴했다. 23세에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1979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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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묵은 독학으로 소설 쓰기를 공부했다. 열여덟 살에서 서른 살까지, 가족들이 걱정할 정도로 집 안에만 틀어박혀 소설 읽기를 통해 소설 쓰기를 공부했다. 도스토옙스키, 토마스 만, 제임스 조이스, 마르셀 프루스트, 윌리엄 포크너 등 위대한 작가들의 소설을 읽으면서, 그는 “옛날 표현을 빌리자면, ‘나의 목소리’를”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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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첫 소설 『제브데트 씨의 아들들』을 출간하여 오르한 케말 소설상과 <밀리예트> 문학상을 받았으며, 다음해에 출간한 『고요한 집』 역시 '마다마르 소설상'과 프랑스에서 주는 '1991년 유럽 발견상'을 받았다. 또한 1985년 출간한 세 번째 소설 『하얀 성』으로 "동양에 새로운 별이 떠올랐다"는 <뉴욕타임스> 격찬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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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부터 1988년까지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의 방문교수로 지내면서 대부분을 집필한 『검은 책』(1990)은 '프랑스 문화상'을 받았으며, 이 소설을 통해 오르한 파묵은 대중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작가로 터키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1994년 출간된 『새로운 인생』은 터키 문학사상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내 이름은 빨강』(1998)은 현재까지 35개국에서 출간되었고, 이 작품으로 프랑스 '최우수 외국 문학상'(2002), 이탈리아 '그란차네 카보우르 상'(2003), '인터내셔널 임팩 더블린 문학상'(2003)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그가 '처음이자 마지막 정치 소설'이라 밝힌 『눈』(2002)을 통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 소설을 실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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