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조회 수 1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1월 25일 김희준 교수님의 ?<리비트의 별> 강연 안내입니다.

?세페이드 변광성들의 주기와 광도의 관계를 처음 제시한 하버드의 '컴퓨터' 리비트는? 허블의 법칙이 나오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 천문학 역사에서 길이 남을 발견을 하였죠.

그 발견의 과정과 여성 '컴퓨터' 헨리에타 리비트의 생애를 김희준 교수님의 생생한 강연으로

함께하시죠.?

11월 25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템플스테이 3층 교육관입니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은 백북스 하는 날!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

?

?

헨리에타 레빗의 업적을 간략히 소개하면....

?

'하버드의 ‘컴퓨터’ 헨리에타 레빗이 한 일은 피커링과 함께 밝기가 변하는 별인 변광성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레빗은 곧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다. 그것은 아마도 천문학자 피커링이 했던 가장 현명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태양 같은 별은 적어도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은 언제가 거의 일정한 세기의 빛을 낸다. 하지만 별 중에는 밝기가 변하는 것도 있다. 이런 별을 변광성이라고 부른다. 변광성 중에는 초신성처럼 한 번 밝아졌다가 어두워져 완전히 사라지는 별도 있고, 주기적으로 밝아졌다 어두워지는 것을 반복하는 별도 있다. 1836년까지 발견된 변광성의 수는 26개에 불과했으나 이후 사진 건판이 사용되면서 그 수는 급격히 늘어났다. 헨리에타 레빗이 피커링과 함께 변광성을 찾기 시작한 1890년대에는 수백 개의 변광성이 발견되었다.

1908년 레빗은 <마젤란 성운들에 있는 1777개의 변광성들>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레빗은 이 변광성들의 최대 밝기와 최소 밝기의 기록을 제시했는데 그 중에서도 소마젤란 성운에서 발견된 16개의 별들에 대해서는 변광주기까지 밝혔다. 당시에는 아직 이름이 붙지 않았지만 이 변광성들이 바로 세페이드 변광성들이다. 레빗은 논문에 이렇게 썼다.

?

“변광성들 중 더 밝은 별들이 더 긴 주기를 가진다는 사실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것은 세페이드 변광성의 주기-광도 관계를 처음으로 제시한 것으로 천문학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레빗은 밝기가 밝은 변광성일수록 광도가 변하는 주기가 길다는 사실을 알아냈는데, 밝기가 밝은 별은 더 크기 때문에 수축과 팽창을 하는 속도가 느리므로 주기가 길어지는 것이다.

이제 변광성의 주기만 구하면 실제 밝기를 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 관계를 다른 은하에 있는 변광성들에 적용해 그 은하까지의 거리를 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주기가 같은 두 세페이드 변광성이 있다면, 이 두 별의 실제 밝기는 같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므로 두 별 중 더 어두운 별은 더 멀리 있다는 뜻이다.

?

우주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광원이 탄생한 것이. 이후 이어진 우주에 대한 인류의 놀라운 발견들은 대부분 이 새로운 표준 광원 덕분에 이루어진 것이다. 레빗은 1921년 53세에 암을 사망하는 바람에 허블이 자신의 발견을 이용하여 우주를 보는 관점을 바꾸는 과정을 보지 못했다.'-우주의 끝을 찾아서 헨리에타 레빗 중에서

?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05 공지 아줌마의 서러움 조근희 2002.07.30 3506
4104 공지 추카추카추카 조근희 2002.07.30 3503
4103 공지 [taz ] 9.28일... 을 위하여.. 천강협 2002.09.17 3501
4102 공지 세포학, 미생물학, 생화학 관련 책 추천(27권) 11 박문호 2008.05.06 3500
4101 공지 아쉬움.. 주윤성 2002.07.28 3487
4100 공지 교수님~!!!카풀이여~!! 유수연 2002.09.07 3478
4099 공지 고맙게도 조근희 2002.08.17 3478
4098 공지 회원 현황 현영석 2002.11.03 3473
4097 공지 내일 한남대쪽 카플 없나요^^:; 조해식 2002.09.01 3472
4096 공지 이동선 사장님 조근희 2002.07.19 3466
4095 공지 개두릅나무 vs 개가죽나무 4 송영주 2008.04.29 3464
4094 공지 6일 동안의 서호주 탐사, 100북스탐험대가 가다 12 김주현 2007.09.13 3458
4093 공지 [추천]영화 '워낭소리' 보기 3 김주현 2009.02.07 3445
4092 공지 3월 31일 [사랑방 이야기] ♥ 3 윤보미 2009.04.03 3437
4091 [알베르 까뮈] 이방인 (The Stranger) file 변정구 2011.05.18 3437
4090 공지 아쉬움은 또다른 희망을 낳고^^ 이중연 2002.07.30 3437
4089 공지 [가입인사] ^^ 김지혜 2002.10.18 3436
4088 공지 박문호 박사님의 '추천 책 목록' (2008년 1월 25일까지) 9 문경목 2008.01.26 3431
4087 공지 10.8일 아침 모임 car pool 현영석 2002.10.24 3430
4086 공지 대-한 민국 좋은 나라 현영석 2002.08.12 34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