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

인간존재의 의미-에드워드 윌슨

by 박용태 posted Sep 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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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윌슨은 전작 <지구의 정복자>에서 인간의 야만성, 인간의

원시적 영혼을 지배하고 있는 인간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고갱의 그림과 연결시키면서 비열하고 고상한, 이기적이면서 이타적인 인간조건이라는 큰 수수께끼는 분자유전학, 신경과학 진화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얻은 정보를 종합해야만 해결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디서 왔고 무엇인가 하는 질문들을 일관성 있게 다루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첫째 고도의 사회성이 대체 왜 존재하며 고도의 사회성이 존재하게 한 원동력의 정체가

무엇이냐고 물음으로서 개미, 꿀벌, 흰개미 등의 사회성의 탐구가 인류의 기원과 의미를

알 수 있는 배경지식을 제공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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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정복자>에 이어 윌슨 할아버지는 <인간 존재의 의미>에서 끈질기게 “진사회성“(진정한 사회성)을 키워드로 기존의 ‘혈연선택’ 이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면서 ‘다수준 선택‘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하게 된 연구 성과들을 발표합니다.

‘혈연 선택’과 ‘다수준 선택’ 중 어느 이론이 옳고 그른지는 비전문가로서 무엇이라 말할 수 없지만, 우리가 사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면 윌슨이 말하는 인간의 야만성, 비열하면서도 고상하고, 인간의 원시적 영혼을 지배하고 있는 인간의 조건에는 격하게 공감하지 않을 수 없네요.

9월 30일, 생물학 전공자이신 이 한음 선생님의 ‘윌슨 해석’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