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

[취소되었습니다] 그림 영혼의 부딪힘(명화로 배우는 감정의 인문학)

by 이근완 posted Aug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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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338
저자 김민성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발표자 김민성
일자 2016-09-27
장소 대전 탄방역 백북스홀 (박성일한의원 6층)
시간 오후 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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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에 담긴 미술사 거장 24인의 영혼

그림을 감상한다는 건 회화의 기법, 색감, 미술사에 거론하기 위해서라기보단 명화를 만들어낸 대가들이 담은 스토리, 영혼을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대체 어떠한 영혼을 가지고 있기에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우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지『그림, 영혼의 부딪힘』에서 들려준다. 기존의 미술사적 연대기에서 벗어나 성격, 사랑, 비밀, 광기, 운명이라는 키워드 아래 대가들의 인간적 면모와 명작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만날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000년간 가장 위대한 그림으로 뽑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조각가로서 자신의 영혼을 담고자 했던 미켈란젤로에게 왕은 조각이 아닌 10미터가 넘는 천장에 벽화를 의뢰한다. 그는 4년 여에 걸쳐 사다리에 매달려 벽화를 완성했고 그중 ‘아담의 창조’를 유심히 살펴보면 아담과 하나님 주변이 인체의 두개골 해부한 단면과 유사함을 알 수 있다. 해부학에 능했고 조각에 대한 열정을 누그러뜨리지 못한 미켈란젤로의 고집과 열망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처럼 명화에는 자신의 삶과 그림 그리고 세상을 치열하게 살며 바라보았던 화가들의 영혼의 부딪힘이 있다. 미켈란젤로 뿐 아니라 라파엘로, 사랑의 감정을 다양하게 그린 밀레, 로댕, 클림트 등과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나락에 빠진 고야, 뭉크, 클로델 등의 삶과 인간적 면모를 들려주며 그들도 결국 우리와 같은 평범하고 연약한 인간이였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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