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

그림이 된 여인

by 이근완 posted Apr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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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330
저자 허나영(미술평론가)
출판사 은행나무
발표자 허나영(미술평론가)
일자 2016-05-10
장소 대전 백북스 홀(박성일 한의원 6층)
시간 오후 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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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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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에서는 그림 속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여인을 주로 비너스라 칭했다. 비너스 그림의 대명사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에서부터 화가의 연인이자 모델이었던 여인들, 스스로 화가 앞에 섰던 당당한 여인들과 여성화가 그 자신까지, 그림 속 비너스의 이름이 무엇인지 묻고 그 여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하여 이 여인들을 탄생시킨 화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도 함께 소개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네 가지의 여성상을 제시하고 있다. 제1장 ‘아름다운 여인’에서는 보티첼리, 다 빈치, 미켈란젤로, 벨라스케스, 고갱, 실레의 여인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이 화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그들이 추구했던 이상적인 여인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보티첼리의 이상적인 여인은 고대 로마의 동상이었지만, 벨라스케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여인은 소녀 공주 마르가리타였다.

제2장 ‘사랑에 빠진 여인’에서는 사랑이라는 격정적인 감정의 순간에 사로잡힌 여인들을 그린 화가들이 등장한다. 이때 사랑의 모습은 여러 가지다. 모성애의 상징인 성모 마리아에서부터 사랑과 신뢰의 관계를 쌓은 아내의 모습, 절망적인 사랑 때문에 죽음을 선택한 오필리아, 모딜리아니와 두 번 다시 없을 사랑에 빠져버린 잔느까지, 여인들의 모습은 사랑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한다.

제3장 ‘당당한 여인’은 자신의 존재를 그림으로 증명했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섭정으로 최고의 권력을 누렸던 프랑스의 왕비 마리 드 메디치는 자신을 이상화시킨 그림으로 궁전 회랑을 장식했으며, 들라크루아와 마네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흐름을 상징하기 위해 여성을 그렸다. 존재 자체가 기적에 가까웠던 여성 화가들의 작품은 제4장 ‘여성 화가가 그린 여인’에서 다루고 있다.

이렇듯 그림 속 여성 이미지에 대해 살펴보는 일은 그저 모델과 화가에 대한 고찰일 뿐 아니라, ‘일, 가정, 제도, 관습 등의 많은 당대적 사유와 정서가 명화에 투영되어 있음(박남희 미술평론가)’을 일깨운다. 이 책을 통해서 한 편의 명화에 깃들어 있는 화가의 인생과 사랑 이야기가 선사하는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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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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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허나영
저자 허나영은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를 마쳤다. 홍익대, 서울시립대, 서울디지털대, 목원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KBS TV 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 크고 작은 공간에서 대중강연을 했다. 저서로는 《화가 VS 화가》 《키워드로 읽는 현대미술》이 있으며, 《꼭 읽어야 할 예술비평용어 31선》을 공역하였고, 여러 지면에 글을 쓰고 있다. 딸에게 멋진 엄마가 되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미술의 안과 밖을 기웃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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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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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방동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 건물 6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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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커피빈(카페), 2층에 리챠드프로헤어(미용실)가 있는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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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

일반인 : 일만원
학?생 : 오천원
장소 및 기타 문의 연락처
백북스 대전지역간사 이근완 : 010 4538 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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