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백북스>?4월 모임을 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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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루미 詩抄』 (잘랄루딘 루미, 늘봄, 2014, 이현주 역)
발표자 : 홍성환
일자 : 2016, 4. 28(목) 18:00 ~ 20:00
장소 : 불은면 장안촌마을 김신형선생님 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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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그 어떤 시인도, 심지어 셰익스피어나 단테조차도 루미처럼 깊은 영향을 주지 못했으며 찬양과 환희와 동경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 앤드류 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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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는 저를 사랑하다가 끝내 저로 되고 만 우주였다. 내 무슨 인연으로 그의 뜨겁고 도도한 노래의 술독에 입술 잠시 적셔 그렇게 취할 수 있는 것일까? 어쩔 수 없는 일. 오늘도 나는 그 속에서 울고 그는 내 속에서 웃는다.
-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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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강화백북스는 ‘봄의 정원’으로 모시겠습니다.
불은면 장안촌마을에는 매화, 진달래, 개나리... 온갖 봄꽃들이 만발하겠지요.
프로급 셰프(Chef) 해월당주인께서는 빈대떡과 삼겹살 디너를 준비하겠다 하시고,
임선생(인성병원 6번방)은 그때쯤이면 담궈놓은 술이 잘 익을 즈음이랍니다.
회원님들은 돌아가며 아름다운 루미의 시를 한 편씩 읽어주실까요?
그러다가 함민복 시인의 ‘봄꽃’ 낭송도 한 번 청해 들어보실까요?
왕년의 인기가수 테너 立春大吉은 목월의 ‘四月의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발표와 사회는 강화도최고의 사랑전문가 홍성환 선생께서 맡아 주실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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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원으로 오라 /루미
???
봄의 정원으로 오라.???????????????????
이곳에 꽃과 술과 촛불이 있으니
만일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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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일 당신이 온다면
이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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